미 국방 “앞으로 몇 주가 우크라이나에 결정적…결연한 지지”

입력 2022.04.27 (19:40) 수정 2022.04.2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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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40여 개 동맹국들과 회의를 열고 앞으로 몇 주가 결정적이다, 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결연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러시아가 핵 전쟁을 거론한 것에 대해선 엄포를 놓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맞섰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나토 회원국과 동맹국가들을 규합해 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강력한 지지를 밝혔습니다.

나토 회원국은 아니지만 동맹인 우리나라와 일본, 이스라엘 등도 참석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미 국방장관 : "우리는 낭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오늘 회담은 다가오는 몇 주가 왜 우크라이나에 결정적인지를 논의하고, 그래서 우리가 전쟁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점을 명확하게 짚었습니다."]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앞으로 몇 주가 우크라이나에 결정적이 될 것이라며 동맹국들에 결연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앞서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국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핵전쟁의 위험이 과소 평가돼선 안 된다며 핵전쟁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에 대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매우 위험한 발언이라고 맞섰습니다.

[로이드 오스틴/미 국방장관 :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이야기하며 어떠한 엄포를 놓는 것도 매우 위험하고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무도 핵전쟁을 보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아무도 핵전쟁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역시 앞으로 몇 주간이 전쟁의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며 러시아의 힘을 약화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단언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석 달 째로 접어들어가며 미국은 나토와 동맹국들을 규합한 군사자문협의체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무기와 군사력 지원에 더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철/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이세영·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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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방 “앞으로 몇 주가 우크라이나에 결정적…결연한 지지”
    • 입력 2022-04-27 19:40:32
    • 수정2022-04-27 19:53:50
    뉴스7(전주)
[앵커]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40여 개 동맹국들과 회의를 열고 앞으로 몇 주가 결정적이다, 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결연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러시아가 핵 전쟁을 거론한 것에 대해선 엄포를 놓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맞섰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나토 회원국과 동맹국가들을 규합해 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강력한 지지를 밝혔습니다.

나토 회원국은 아니지만 동맹인 우리나라와 일본, 이스라엘 등도 참석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미 국방장관 : "우리는 낭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오늘 회담은 다가오는 몇 주가 왜 우크라이나에 결정적인지를 논의하고, 그래서 우리가 전쟁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점을 명확하게 짚었습니다."]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앞으로 몇 주가 우크라이나에 결정적이 될 것이라며 동맹국들에 결연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앞서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국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핵전쟁의 위험이 과소 평가돼선 안 된다며 핵전쟁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에 대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매우 위험한 발언이라고 맞섰습니다.

[로이드 오스틴/미 국방장관 :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이야기하며 어떠한 엄포를 놓는 것도 매우 위험하고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무도 핵전쟁을 보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아무도 핵전쟁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역시 앞으로 몇 주간이 전쟁의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며 러시아의 힘을 약화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단언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석 달 째로 접어들어가며 미국은 나토와 동맹국들을 규합한 군사자문협의체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무기와 군사력 지원에 더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철/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이세영·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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