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장·군수 대진표 주말 확정…공천 갈등 속 다자 대결도

입력 2022.04.27 (21:46) 수정 2022.04.2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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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 지방선거가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충북 정치권도 단체장 선거의 대진표 완성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느 때보다 극심한 공천 갈등을 겪고 있는 충북 정치권.

시장·군수 출마자의 탈당과 재심 청구 등, 곳곳에서 잡음이 나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경선이 본격화됩니다.

민주당은 내일부터 이틀간 청주와 충주, 보은, 옥천, 영동, 증평 등 6곳의 경선을 통해 30일, 최종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도 모레부터 이틀간 단양과 보은군수 경선을 진행해 다음 달 1일,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이면, 충북의 11개 시장·군수 선거 대진표가 모두 완성될 전망입니다.

어느 때보다 시끄러웠던 공천 잡음은, 양당 구도의 본선 대진표에 막판 변수로 남았습니다.

당원 명부 유출 등 논란으로 국민의힘 경선이 무산된 괴산에선 이준경, 정성엽 예비후보가 탈당해 본선에서 다자 대결을 예고했습니다.

보은과 영동, 증평에서도 국민의힘을 탈당한 예비후보들이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일부 지역에선 논란 끝에 다시 경선을 앞두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드러난 계파 갈등을 어떻게 수습할지도 관건입니다.

[엄태석/서원대학교 교수 : "정당의 공천 과정은 이 자체가 하나의 선거운동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천 과정이 많은 상처와 갈등을 일으킨다면 유권자의 표심을 얻는 데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제천에선 민주당이 이근규 전 시장의 재심 신청을 기각하면서 이상천 시장과 국민의힘 김창규 전 대사, 무소속 김달성, 이두희 예비후보의 본선 대결이 유력해졌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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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시장·군수 대진표 주말 확정…공천 갈등 속 다자 대결도
    • 입력 2022-04-27 21:46:47
    • 수정2022-04-27 22:05:53
    뉴스9(청주)
[앵커]

6월 지방선거가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충북 정치권도 단체장 선거의 대진표 완성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느 때보다 극심한 공천 갈등을 겪고 있는 충북 정치권.

시장·군수 출마자의 탈당과 재심 청구 등, 곳곳에서 잡음이 나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경선이 본격화됩니다.

민주당은 내일부터 이틀간 청주와 충주, 보은, 옥천, 영동, 증평 등 6곳의 경선을 통해 30일, 최종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도 모레부터 이틀간 단양과 보은군수 경선을 진행해 다음 달 1일,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이면, 충북의 11개 시장·군수 선거 대진표가 모두 완성될 전망입니다.

어느 때보다 시끄러웠던 공천 잡음은, 양당 구도의 본선 대진표에 막판 변수로 남았습니다.

당원 명부 유출 등 논란으로 국민의힘 경선이 무산된 괴산에선 이준경, 정성엽 예비후보가 탈당해 본선에서 다자 대결을 예고했습니다.

보은과 영동, 증평에서도 국민의힘을 탈당한 예비후보들이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일부 지역에선 논란 끝에 다시 경선을 앞두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드러난 계파 갈등을 어떻게 수습할지도 관건입니다.

[엄태석/서원대학교 교수 : "정당의 공천 과정은 이 자체가 하나의 선거운동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천 과정이 많은 상처와 갈등을 일으킨다면 유권자의 표심을 얻는 데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제천에선 민주당이 이근규 전 시장의 재심 신청을 기각하면서 이상천 시장과 국민의힘 김창규 전 대사, 무소속 김달성, 이두희 예비후보의 본선 대결이 유력해졌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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