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감 후보들 무엇을 약속하나?

[앵커]

이번엔 강원도교육감 후보들이 내건 공약은 어떤게 있을까요?

과거엔 진보후보들은 복지와 인권, 보수후보들은 학력에 방점을 찍곤 했는데요.

이번엔, 대부분 학력 향상을 제1공약으로 꼽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보로 분류되는 강삼영 후보.

주요 대학 진학률 2배 향상과 외국어 무상교육을 약속합니다.

여기에 통학 문제를 해결하고, 온종일 돌봄도 실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역시 진보계열로 분류되는 문태호 후보.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 이른바 '수포자 없는 교육'이 제1공약입니다.

이밖에, 강원도교육청 조직 축소가 눈에 띄는 공약입니다.

중도로 분류되는 민성숙 후보.

우선, 기초 학력과 체력 향상을 약속합니다.

다문화와 탈북가정, 학교 밖 학생까지 모두를 품어주는 '엄마품교육'이 색다릅니다.

이번엔 보수 계열의 신경호 후봅니다.

대학 입시 성공이 핵심 공약입니다.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원 확대와 미디어 윤리 교육 강화를 통한 SNS범죄 예방도 제안합니다.

역시 보수진영으로 분류되는 원병관 후보.

전국 최우수 학력 수준 달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이밖에, 사설학원 인터넷 강의 수강 지원 공약도 눈에 띕니다.

같은 보수계열 주자인 유대균 후보는 기초학력 향상이 가장 큰 관심삽니다.

돌봄 대기 학생을 없애고, 학교엔 자율 경영을 보장하겠다는 약속도 내놓고 있습니다.

또다른 보수 주자인 조백송 후보.

외국어고와 자율형사립고 현행 유지, 강원과학영재학교 설립이 공약입니다.

고교평준화 지역 100% 선지원 전환도 약속합니다.

중도로 분류되는 최광익 후보.

공부하는 학교가 최대 공약입니다.

규제 철폐를 통한 학교 자율성 보장과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도 약속합니다.

KBS 뉴스 김태희입니다.

영상편집:신정철/그래픽:이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