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 장애 아동 지원 첫 ‘대학 기업’ 운영

입력 2022.04.28 (19:34) 수정 2022.04.2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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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47년 문을 연 청주대학교에 처음으로 대학 기업이 생겼습니다.

발달장애 아동을 지원하는 기업인데, 청주대학교는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대학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가 선생님과 함께 드럼을 배우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음악 수업이지만 발달 장애 아동의 재활을 위한 음악 치료 프로그램입니다.

청주대학교가 대학 설립 이후 처음으로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교 기업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평소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 힘들었던 발달 장애 아동을 위한 공익적 성격의 기업입니다.

[김진숙/발달 장애 아동 부모 : "(계속) 숨어서 치료를 받을 수는 없잖아요. 아이들을 품고 같이 끌고 나가겠다는 취지에서 이런 발달(장애 아동)지원 센터가 생긴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해요."]

언어와 미술, 심리 재활 등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교수진과 학생들이 프로그램 운영을 맡았습니다.

[김창주/교수/청주대 석우재활서비스센터장 : "(발달 장애) 아동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서 이에 대한 접근을 하고 (아이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지역 특수학교 등 9곳과 방과후 학교 서비스 지원 협약도 하는 등 대학 기업의 활동 범위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성준/청주대 기획처장 : "산학협력단이 주축을 이루고 대학본부에서는 아낌없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다 해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습니다)."]

청주대학교는 앞으로 수익 일부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등 지역 사회 상생과 학생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대학 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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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대학교, 장애 아동 지원 첫 ‘대학 기업’ 운영
    • 입력 2022-04-28 19:34:18
    • 수정2022-04-28 20:28:46
    뉴스7(청주)
[앵커]

1947년 문을 연 청주대학교에 처음으로 대학 기업이 생겼습니다.

발달장애 아동을 지원하는 기업인데, 청주대학교는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대학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가 선생님과 함께 드럼을 배우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음악 수업이지만 발달 장애 아동의 재활을 위한 음악 치료 프로그램입니다.

청주대학교가 대학 설립 이후 처음으로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교 기업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평소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 힘들었던 발달 장애 아동을 위한 공익적 성격의 기업입니다.

[김진숙/발달 장애 아동 부모 : "(계속) 숨어서 치료를 받을 수는 없잖아요. 아이들을 품고 같이 끌고 나가겠다는 취지에서 이런 발달(장애 아동)지원 센터가 생긴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해요."]

언어와 미술, 심리 재활 등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교수진과 학생들이 프로그램 운영을 맡았습니다.

[김창주/교수/청주대 석우재활서비스센터장 : "(발달 장애) 아동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서 이에 대한 접근을 하고 (아이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지역 특수학교 등 9곳과 방과후 학교 서비스 지원 협약도 하는 등 대학 기업의 활동 범위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성준/청주대 기획처장 : "산학협력단이 주축을 이루고 대학본부에서는 아낌없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다 해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습니다)."]

청주대학교는 앞으로 수익 일부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등 지역 사회 상생과 학생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대학 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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