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K] 전주국제영화제 전진수 프로그래머 대담

입력 2022.04.28 (19:56) 수정 2022.04.28 (20: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전주 영화의거리로 나왔습니다.

올해는 전 세계 쉰 일곱 개 나라의 독립예술 영화들이 이곳에서 관객들과 만나는데요,

전진수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28일) 드디어 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3년 차.

올해도 역시 영화제 준비가 쉽지 않았을텐데요,

올해는 팬데믹 이전 수준만큼 영화제를 부활하겠다, 이렇게 밝혔는데 방역상황이나 영화제 준비, 어떻게 하셨나요?

[답변]

작년같은 경우에는 거리두기를 통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하는 영화제로 파행적으로 운영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고요.

올해는 드디어 100퍼센트 관객들을 모시고 온전한, 예전과 같은 영화제를 개최할 수 있게 돼서 너무나 흥분되고 기쁜 마음으로 영화제를 준비했습니다.

사실 방역기준이 계속 변하고 있고, 어떤 일이 발생할 지 모르기 때문에 저희들은 늘 긴장을 놓지 않고 그동안 해왔던 노하우들을 잘 살려서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영화제가 축제성을 회복한다는 소식에 관객들의 기대가 큰데요,

주목할 만한 현장 행사와 관객들이 즐길만한 프로그램, 추천해주시죠.

[답변]

개막식 전날이죠. 전야제를 통해서 이미 시민들께 인사를 드렸고요.

4월 30일과 5월 1일, 주말이죠.

5월 5일 공휴일 이렇게 3일에 걸쳐서 하는 전주 시네마타운과 함께 하는 전주 시민을 위한 상영회가 열리게 됩니다.

많이 참여를 해주시면 감사하겠고.

5월 5일과 6일에는 전주 돔에서 음악 콘서트도 열리게 됩니다.

10cm라든지, 김필씨, 선우정아씨같은 실력있는 뮤지션들이 나오는 공연이라 저도 많이 기대가 되네요.

해외게스트를 통해서 그분들이 만든 연출한, 출연한 영화들에 대해서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는 대담 프로그램이라든지, 다양한 토크 행사들이 많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앵커]

올해 영화제에서는 57개 나라의 독립, 예술영화 2백 17편을 선보인다고 들었습니다.

지난해보다 많이 늘었는데요,

올해 영화제에 참여한 작품들의 특징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답변]

전주국제영화제 늘 지지해오고 응원해왔던 독립영화, 대안영화들에 대한 주목은 계속되고 있고요.

이창동 감독님의 회고전이라든지, 올해의 프로그래머 연상호 감독님편, 최근에 해외영화제에서 많이 성과를 올리고 있는데 신수원 감독님의 오마쥬 신수원 그리고 한국여성감독들이라는 특별전을 통해서 더 다양한 영화들을 만날 수 있고, 국제경쟁부분만 살펴보더라도 열 편의 경쟁작들이 출품이 됐는데 그중에 6편이 여성감독님 이세요.

이제는 세계적으로 봐도 더이상 여성 감독이라는 표현조차 쓰기가 머뭇거려질 정도로 많은 여성감독님들이 훌륭한 작품을 만들고 계십니다.

[앵커]

올해 영화제는 특히 골목상영 등 다른 단체와 협업하는 프로그램이 눈에 띕니다.

코로나19로 단절된 시대,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 것 같은데요,

[답변]

이제는 서로 연대를 하고 나누고 함께 즐기는 그런 방식으로 서서히 태도가 전환되어야 된다야할까요.

조금 더 적극적인 생활방식으로 축제도 즐기고 다양한 만남이라든지 나눔들을 즐기면서 일상으로 회복을 꿈꿔야되지 않을까, 회귀해야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더더구나 골목상영같은 경우에는 지역 단체들의 협조도 굉장히 컸고요.

남부시장이라든지, 동문문화의거리라든지 이런 곳에서 많은 프로그램들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김필 씨와 선우정아씨, 10cm가 출연하는 공연도 해브 어 나이스 데이라는 제목으로 저희가 협업으로 꾸미게 되었습니다.

사실 영화제 자체적으로 행사를 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습니다만 이런 공연 프로그램이라든지 다양한 이벤트 행사들은 많은 지역 단체들과 유관단체들, 유관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서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을 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영화제의 상징인 전주영화의 거리에 있는 이곳 돔뿐만 아니라 올해는 축제의 장이 조금 더 넓어진다고요?

어디서 어떤 행사들을 만나볼 수 있나요?

[답변]

우선 팔복예술공장에서 백 필름 백 포스터 행사가 올해도 열리게 되고요.

많은 분들이 사진 찍으로 특히 젊은 분들이 많이 가시는 곳인데, 저도 굉장히 매력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팔복예술공장뿐 아니라 말씀드렸던 남부시장 하늘공원이라든지, 또 올해는 혁신도시 이쪽도 저희가 새롭게 골목상영 공간으로 활용해서 시민들께 더 다가서는 영화제가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네, 올해 영화제도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화K] 전주국제영화제 전진수 프로그래머 대담
    • 입력 2022-04-28 19:56:41
    • 수정2022-04-28 20:50:41
    뉴스7(전주)
[앵커]

오늘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전주 영화의거리로 나왔습니다.

올해는 전 세계 쉰 일곱 개 나라의 독립예술 영화들이 이곳에서 관객들과 만나는데요,

전진수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28일) 드디어 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3년 차.

올해도 역시 영화제 준비가 쉽지 않았을텐데요,

올해는 팬데믹 이전 수준만큼 영화제를 부활하겠다, 이렇게 밝혔는데 방역상황이나 영화제 준비, 어떻게 하셨나요?

[답변]

작년같은 경우에는 거리두기를 통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하는 영화제로 파행적으로 운영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고요.

올해는 드디어 100퍼센트 관객들을 모시고 온전한, 예전과 같은 영화제를 개최할 수 있게 돼서 너무나 흥분되고 기쁜 마음으로 영화제를 준비했습니다.

사실 방역기준이 계속 변하고 있고, 어떤 일이 발생할 지 모르기 때문에 저희들은 늘 긴장을 놓지 않고 그동안 해왔던 노하우들을 잘 살려서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영화제가 축제성을 회복한다는 소식에 관객들의 기대가 큰데요,

주목할 만한 현장 행사와 관객들이 즐길만한 프로그램, 추천해주시죠.

[답변]

개막식 전날이죠. 전야제를 통해서 이미 시민들께 인사를 드렸고요.

4월 30일과 5월 1일, 주말이죠.

5월 5일 공휴일 이렇게 3일에 걸쳐서 하는 전주 시네마타운과 함께 하는 전주 시민을 위한 상영회가 열리게 됩니다.

많이 참여를 해주시면 감사하겠고.

5월 5일과 6일에는 전주 돔에서 음악 콘서트도 열리게 됩니다.

10cm라든지, 김필씨, 선우정아씨같은 실력있는 뮤지션들이 나오는 공연이라 저도 많이 기대가 되네요.

해외게스트를 통해서 그분들이 만든 연출한, 출연한 영화들에 대해서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는 대담 프로그램이라든지, 다양한 토크 행사들이 많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앵커]

올해 영화제에서는 57개 나라의 독립, 예술영화 2백 17편을 선보인다고 들었습니다.

지난해보다 많이 늘었는데요,

올해 영화제에 참여한 작품들의 특징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답변]

전주국제영화제 늘 지지해오고 응원해왔던 독립영화, 대안영화들에 대한 주목은 계속되고 있고요.

이창동 감독님의 회고전이라든지, 올해의 프로그래머 연상호 감독님편, 최근에 해외영화제에서 많이 성과를 올리고 있는데 신수원 감독님의 오마쥬 신수원 그리고 한국여성감독들이라는 특별전을 통해서 더 다양한 영화들을 만날 수 있고, 국제경쟁부분만 살펴보더라도 열 편의 경쟁작들이 출품이 됐는데 그중에 6편이 여성감독님 이세요.

이제는 세계적으로 봐도 더이상 여성 감독이라는 표현조차 쓰기가 머뭇거려질 정도로 많은 여성감독님들이 훌륭한 작품을 만들고 계십니다.

[앵커]

올해 영화제는 특히 골목상영 등 다른 단체와 협업하는 프로그램이 눈에 띕니다.

코로나19로 단절된 시대,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 것 같은데요,

[답변]

이제는 서로 연대를 하고 나누고 함께 즐기는 그런 방식으로 서서히 태도가 전환되어야 된다야할까요.

조금 더 적극적인 생활방식으로 축제도 즐기고 다양한 만남이라든지 나눔들을 즐기면서 일상으로 회복을 꿈꿔야되지 않을까, 회귀해야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더더구나 골목상영같은 경우에는 지역 단체들의 협조도 굉장히 컸고요.

남부시장이라든지, 동문문화의거리라든지 이런 곳에서 많은 프로그램들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김필 씨와 선우정아씨, 10cm가 출연하는 공연도 해브 어 나이스 데이라는 제목으로 저희가 협업으로 꾸미게 되었습니다.

사실 영화제 자체적으로 행사를 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습니다만 이런 공연 프로그램이라든지 다양한 이벤트 행사들은 많은 지역 단체들과 유관단체들, 유관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서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을 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영화제의 상징인 전주영화의 거리에 있는 이곳 돔뿐만 아니라 올해는 축제의 장이 조금 더 넓어진다고요?

어디서 어떤 행사들을 만나볼 수 있나요?

[답변]

우선 팔복예술공장에서 백 필름 백 포스터 행사가 올해도 열리게 되고요.

많은 분들이 사진 찍으로 특히 젊은 분들이 많이 가시는 곳인데, 저도 굉장히 매력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팔복예술공장뿐 아니라 말씀드렸던 남부시장 하늘공원이라든지, 또 올해는 혁신도시 이쪽도 저희가 새롭게 골목상영 공간으로 활용해서 시민들께 더 다가서는 영화제가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네, 올해 영화제도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