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보·윤건영 단일화 합의…충북교육감 3파전 구도

입력 2022.04.29 (21:42) 수정 2022.04.2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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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충북교육감 선거에서 심의보·윤건영 예비후보가 오늘 단일화를 발표했습니다.

김진균 예비후보가 단일화에서 제외되면서, 3자 단일화 무산 가능성은 커졌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교육감 선거에 나선 심의보·윤건영 예비 후보가 우선 2자 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충청북도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를 통한 2자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의보/충북교육감 예비 후보 : "셋이 갈라지면 필패할 수밖에 없다는 도민들의 질책을 들으면서 저희들만 (단일화를) 하게 되는 것은 말씀드렸듯이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입니다."]

두 예비 후보는 "후보 등록일인 다음 달 12일 전까지 단일후보를 뽑으려면 오늘이 안심번호 확보 등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데드라인"이라며 사실상 3자 단일화는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진균 후보는 3차례 토론회 이후 단일화를 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2인 단일화를 들고 나왔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진균/충북교육감 예비 후보 : "이분들은 일방적으로 단일화에만 목을 매는 것 같습니다. 충북 교육의 발전을 위해 누가 더 적임자인지 판단하는 교육정책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3명이 참석하는 2차 정책토론회는 예정대로 진행하는 등 3자 단일화의 여지는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윤건영/충북교육감 예비 후보 : "김진균 후보가 단일화 방안을 제시하면 공론화 과정을 통해 3자 단일화는 계속 추진한다."]

결국,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이번 충북교육감 선거는 보수 후보 2명과 진보 후보의 3파전이나 혹은 극적인 3자 단일화 성사로 진보와 보수 후보의 2파전 구도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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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의보·윤건영 단일화 합의…충북교육감 3파전 구도
    • 입력 2022-04-29 21:42:00
    • 수정2022-04-29 22:05:36
    뉴스9(청주)
[앵커]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충북교육감 선거에서 심의보·윤건영 예비후보가 오늘 단일화를 발표했습니다.

김진균 예비후보가 단일화에서 제외되면서, 3자 단일화 무산 가능성은 커졌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교육감 선거에 나선 심의보·윤건영 예비 후보가 우선 2자 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충청북도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를 통한 2자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의보/충북교육감 예비 후보 : "셋이 갈라지면 필패할 수밖에 없다는 도민들의 질책을 들으면서 저희들만 (단일화를) 하게 되는 것은 말씀드렸듯이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입니다."]

두 예비 후보는 "후보 등록일인 다음 달 12일 전까지 단일후보를 뽑으려면 오늘이 안심번호 확보 등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데드라인"이라며 사실상 3자 단일화는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진균 후보는 3차례 토론회 이후 단일화를 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2인 단일화를 들고 나왔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진균/충북교육감 예비 후보 : "이분들은 일방적으로 단일화에만 목을 매는 것 같습니다. 충북 교육의 발전을 위해 누가 더 적임자인지 판단하는 교육정책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3명이 참석하는 2차 정책토론회는 예정대로 진행하는 등 3자 단일화의 여지는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윤건영/충북교육감 예비 후보 : "김진균 후보가 단일화 방안을 제시하면 공론화 과정을 통해 3자 단일화는 계속 추진한다."]

결국,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이번 충북교육감 선거는 보수 후보 2명과 진보 후보의 3파전이나 혹은 극적인 3자 단일화 성사로 진보와 보수 후보의 2파전 구도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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