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수 선거, 여야 맞대결…3선 관심

[앵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장·군수 선거의 후보를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현직 군수가 3선에 도전하고, 여야 맞대결이 예정된 양양군수 선거를 알아봅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정중 전 강원도의회 의원이 양양군수 선거에 나섭니다.

초대 양양군 축제위원장에 이어, 양양군의원과 강원도의원을 역임했습니다.

양양군을 휴양관광도시로 육성하고, 소상공인과 농어업인 소득 증대, 대중교통체계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또, 지난 8년간 양양 군정이 지역 간, 계층 간 불균형을 초래했다고 주장합니다.

[김정중/더불어민주당 후보 : "한쪽은 일방적으로 부족함을 느끼는 그런 모습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3선에 대한 부분들은 저지할 필요성이 있다 하는 뜻에서 제가 출마를 하게 되었고요."]

국민의힘 후보로는 김진하 양양군수가 다시 공천을 받아 3선 연임에 도전합니다.

강원도와 양양군 공무원을 거쳐, 민선 6기부터 군수에 당선돼 양양 군정을 이끌고 있습니다.

대표 공약은 낙산지구 신도시 개발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성사, 해양관광산업 육성 등입니다.

재선 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양양 발전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김진하/국민의힘 후보 : "양양을 재탄생시키고, 우리 지역을 변화시켜야만 하는 그런 과업이 있기 때문에 제가 출마를 하게 된 겁니다."]

3선 연임을 자신하는 국민의힘 소속 현직 군수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어떤 성과를 낼지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