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 킥 호통에도’ 울산 ACL 충격의 탈락

입력 2022.04.30 (21:41) 수정 2022.04.3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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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K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강호 울산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지난 첫 경기 막판 실점에 홍명보 감독이 쓰레기통을 차며 격노했지만 오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가와사키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울산은 1대 0으로 앞서다 승리를 눈앞에 둔 후반 추가 시간, 실점해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경기를 마친 뒤 홍명보 감독은 라커룸에서 이례적으로 격한 행동을 하며 선수들을 자극했습니다.

[홍명보/울산 감독 : "너희 왜 경기 계속하면서 조금만 부딪혀도 아! 하고 넘어지고 아! 하고 넘어지고 왜 골 먹고 전부 다 심판(보라고) 라인 보고 손들고! 이게 팀이야? 이게 팀이야?"]

홍명보 감독의 쓰레기통 킥 효과인지 울산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16강행 희망을 살렸습니다.

그러나 오늘 조호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울산은 첫 경기와 같은 모습을 되풀이했습니다.

전반 5분 만에 실점한 뒤 1분 만에 아마노 준의 골로 겨우 동점을 맞췄지만 후반 추가 시간도 다 흐른 종료 직전 골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상대 공세에 순간 집중력이 흔들렸고 박용우의 자책골로 연결됐습니다.

2년 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자 올 시즌 K리그 선두라곤 보기 힘든 경기력이었습니다.

울산은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두 번 연속 지며 충격의 탈락으로 대회를 일찍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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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통 킥 호통에도’ 울산 ACL 충격의 탈락
    • 입력 2022-04-30 21:41:35
    • 수정2022-04-30 21: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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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강호 울산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지난 첫 경기 막판 실점에 홍명보 감독이 쓰레기통을 차며 격노했지만 오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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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와사키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울산은 1대 0으로 앞서다 승리를 눈앞에 둔 후반 추가 시간, 실점해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경기를 마친 뒤 홍명보 감독은 라커룸에서 이례적으로 격한 행동을 하며 선수들을 자극했습니다.

[홍명보/울산 감독 : "너희 왜 경기 계속하면서 조금만 부딪혀도 아! 하고 넘어지고 아! 하고 넘어지고 왜 골 먹고 전부 다 심판(보라고) 라인 보고 손들고! 이게 팀이야? 이게 팀이야?"]

홍명보 감독의 쓰레기통 킥 효과인지 울산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16강행 희망을 살렸습니다.

그러나 오늘 조호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울산은 첫 경기와 같은 모습을 되풀이했습니다.

전반 5분 만에 실점한 뒤 1분 만에 아마노 준의 골로 겨우 동점을 맞췄지만 후반 추가 시간도 다 흐른 종료 직전 골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상대 공세에 순간 집중력이 흔들렸고 박용우의 자책골로 연결됐습니다.

2년 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자 올 시즌 K리그 선두라곤 보기 힘든 경기력이었습니다.

울산은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두 번 연속 지며 충격의 탈락으로 대회를 일찍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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