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6·1 지방선거](23) 경남지사 선거운동 본격화…공약과 쟁점은?

입력 2022.05.02 (19:09) 수정 2022.05.0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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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지방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한해 예산 11조 원대 시대를 연 경남도정의 수장을 뽑는, 경남지사 선거전에는 현재까지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후보들이 330만 경남 도민들에게 어떤 약속을 하고 있는지, 주요 공약을 자세히 짚어봅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로부터의 도정 연속성을 강조했습니다.

동북아 물류플랫폼 완성이 첫번째 공약입니다.

부울경 메가시티 1시간대 생활권, 항공우주·방위산업의 거점 육성, '그린 경제생태계' 구축을 약속했습니다.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 "24시간 아동 응급실을 더 많이 신설해서 젊은 엄마, 아빠의 시름을 덜어드리겠습니다. 김경수 도정에서 펼쳤던 청년정책을 더 폭넓게…."]

경남지사 탈환을 노리는 국민의힘의 박완수 후보는 경선 때부터 제시한 경제와 도민 안전 등 분야별 공약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경남투자청 설립과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운영, 권역별 공공산후조리원, 해양국제 엑스포 개최가 핵심입니다.

[박완수/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지난 3월 : "이 같은 기업과 투자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 경남 산업의 디지털화 등을 통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민생과 노동, 환경 중심의 공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녹색 기반·사람 중심의 제조업 산업 전환, 공공의료 일번지 실현, 부울경 대중교통 통합 운영, 2030년까지 석탄화력발전 중단이 주요 공약입니다.

[여영국/정의당 경남지사 후보/지난달 : "질 높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겠습니다. 창원대학교 공공의대 신설로 공공의료 인력또한 확충하겠습니다."]

후보마다 입장을 달리하는 부울경 메가시티 정책과 경남 서부권 균형발전 방안, 마창대교·거가대로 통행료 해법, 로봇랜드 정상화가 선거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소속 최진석 후보는 전기차 친환경도시 건설 등 전기차 공약을 핵심으로 내세우고, 소형원자로 제조 공장 유치, 해외 영화제작사 유치도 제시했습니다.

민주당 양문석 후보가 정의당에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한 데 대해,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동의할 수 없는 나쁜 정치 행태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그래픽:박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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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6·1 지방선거](23) 경남지사 선거운동 본격화…공약과 쟁점은?
    • 입력 2022-05-02 19:09:55
    • 수정2022-05-02 19:51:20
    뉴스7(창원)
[앵커]

6·1지방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한해 예산 11조 원대 시대를 연 경남도정의 수장을 뽑는, 경남지사 선거전에는 현재까지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후보들이 330만 경남 도민들에게 어떤 약속을 하고 있는지, 주요 공약을 자세히 짚어봅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로부터의 도정 연속성을 강조했습니다.

동북아 물류플랫폼 완성이 첫번째 공약입니다.

부울경 메가시티 1시간대 생활권, 항공우주·방위산업의 거점 육성, '그린 경제생태계' 구축을 약속했습니다.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 "24시간 아동 응급실을 더 많이 신설해서 젊은 엄마, 아빠의 시름을 덜어드리겠습니다. 김경수 도정에서 펼쳤던 청년정책을 더 폭넓게…."]

경남지사 탈환을 노리는 국민의힘의 박완수 후보는 경선 때부터 제시한 경제와 도민 안전 등 분야별 공약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경남투자청 설립과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운영, 권역별 공공산후조리원, 해양국제 엑스포 개최가 핵심입니다.

[박완수/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지난 3월 : "이 같은 기업과 투자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 경남 산업의 디지털화 등을 통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민생과 노동, 환경 중심의 공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녹색 기반·사람 중심의 제조업 산업 전환, 공공의료 일번지 실현, 부울경 대중교통 통합 운영, 2030년까지 석탄화력발전 중단이 주요 공약입니다.

[여영국/정의당 경남지사 후보/지난달 : "질 높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겠습니다. 창원대학교 공공의대 신설로 공공의료 인력또한 확충하겠습니다."]

후보마다 입장을 달리하는 부울경 메가시티 정책과 경남 서부권 균형발전 방안, 마창대교·거가대로 통행료 해법, 로봇랜드 정상화가 선거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소속 최진석 후보는 전기차 친환경도시 건설 등 전기차 공약을 핵심으로 내세우고, 소형원자로 제조 공장 유치, 해외 영화제작사 유치도 제시했습니다.

민주당 양문석 후보가 정의당에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한 데 대해,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동의할 수 없는 나쁜 정치 행태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그래픽:박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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