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 리턴 출마…“아수라장 선거판”
입력 2022.05.02 (19:35)
수정 2022.05.0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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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당내 경선에서 패배한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다시 대전 서구청장 후보로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최근 대전지역 민주당 기초단체장 경선 방식을 두고 잡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결정을 놓고 당 안팎에서 논란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시장 민주당 경선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맞대결을 펼쳤던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
야구장 신설을 위한 한밭종합운동장 철거 반대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넥슨 명칭 문제 등 허 시장과 대립각을 세우며 날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경선에서 패배한 뒤 곧바로 승복 선언과 함께 '원팀'과 지원사격을 강조했지만, 불과 일주일 만에 당의 결정으로 다시 대전 서구청장 후보로 낙점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당초 민주당은 대전 서구를 '시민공천배심원' 경선 지역으로 지정한 뒤 토론회를 통해 구청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공천 배후설 등 논란으로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줄줄이 불출마나 탈당을 선언하면서 유지곤 후보 1명만 등록하자 당 비대위가 다시 전략공천 방식으로 변경해 장종태 전 청장을 전략 공천한 겁니다.
하지만 전략선거구에서 청년전략선거구, 시민공천배심원제, 다시 전략공천 등 오락가락 하는 경선 방식을 놓고 당 안팎의 논란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김인식/대전시의원 : "일련의 이 과정이 특정 후보를 정해놓고 계속해서 그 후보를 리턴시키기 위한 시간벌기를 한거죠. 다섯 후보를 바보 만들면서."]
민주당이 공천 잡음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대전 동구청장 후보로는 황인호 현 청장이 확정됐고, 천안시장은 1차 경선 결과 이규희·이재관 두 후보로 압축됐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6.1 지방선거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당내 경선에서 패배한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다시 대전 서구청장 후보로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최근 대전지역 민주당 기초단체장 경선 방식을 두고 잡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결정을 놓고 당 안팎에서 논란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시장 민주당 경선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맞대결을 펼쳤던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
야구장 신설을 위한 한밭종합운동장 철거 반대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넥슨 명칭 문제 등 허 시장과 대립각을 세우며 날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경선에서 패배한 뒤 곧바로 승복 선언과 함께 '원팀'과 지원사격을 강조했지만, 불과 일주일 만에 당의 결정으로 다시 대전 서구청장 후보로 낙점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당초 민주당은 대전 서구를 '시민공천배심원' 경선 지역으로 지정한 뒤 토론회를 통해 구청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공천 배후설 등 논란으로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줄줄이 불출마나 탈당을 선언하면서 유지곤 후보 1명만 등록하자 당 비대위가 다시 전략공천 방식으로 변경해 장종태 전 청장을 전략 공천한 겁니다.
하지만 전략선거구에서 청년전략선거구, 시민공천배심원제, 다시 전략공천 등 오락가락 하는 경선 방식을 놓고 당 안팎의 논란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김인식/대전시의원 : "일련의 이 과정이 특정 후보를 정해놓고 계속해서 그 후보를 리턴시키기 위한 시간벌기를 한거죠. 다섯 후보를 바보 만들면서."]
민주당이 공천 잡음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대전 동구청장 후보로는 황인호 현 청장이 확정됐고, 천안시장은 1차 경선 결과 이규희·이재관 두 후보로 압축됐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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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 리턴 출마…“아수라장 선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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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5-02 20:05:05
[앵커]
6.1 지방선거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당내 경선에서 패배한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다시 대전 서구청장 후보로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최근 대전지역 민주당 기초단체장 경선 방식을 두고 잡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결정을 놓고 당 안팎에서 논란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시장 민주당 경선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맞대결을 펼쳤던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
야구장 신설을 위한 한밭종합운동장 철거 반대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넥슨 명칭 문제 등 허 시장과 대립각을 세우며 날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경선에서 패배한 뒤 곧바로 승복 선언과 함께 '원팀'과 지원사격을 강조했지만, 불과 일주일 만에 당의 결정으로 다시 대전 서구청장 후보로 낙점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당초 민주당은 대전 서구를 '시민공천배심원' 경선 지역으로 지정한 뒤 토론회를 통해 구청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공천 배후설 등 논란으로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줄줄이 불출마나 탈당을 선언하면서 유지곤 후보 1명만 등록하자 당 비대위가 다시 전략공천 방식으로 변경해 장종태 전 청장을 전략 공천한 겁니다.
하지만 전략선거구에서 청년전략선거구, 시민공천배심원제, 다시 전략공천 등 오락가락 하는 경선 방식을 놓고 당 안팎의 논란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김인식/대전시의원 : "일련의 이 과정이 특정 후보를 정해놓고 계속해서 그 후보를 리턴시키기 위한 시간벌기를 한거죠. 다섯 후보를 바보 만들면서."]
민주당이 공천 잡음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대전 동구청장 후보로는 황인호 현 청장이 확정됐고, 천안시장은 1차 경선 결과 이규희·이재관 두 후보로 압축됐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6.1 지방선거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당내 경선에서 패배한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다시 대전 서구청장 후보로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최근 대전지역 민주당 기초단체장 경선 방식을 두고 잡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결정을 놓고 당 안팎에서 논란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시장 민주당 경선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맞대결을 펼쳤던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
야구장 신설을 위한 한밭종합운동장 철거 반대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넥슨 명칭 문제 등 허 시장과 대립각을 세우며 날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경선에서 패배한 뒤 곧바로 승복 선언과 함께 '원팀'과 지원사격을 강조했지만, 불과 일주일 만에 당의 결정으로 다시 대전 서구청장 후보로 낙점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당초 민주당은 대전 서구를 '시민공천배심원' 경선 지역으로 지정한 뒤 토론회를 통해 구청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공천 배후설 등 논란으로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줄줄이 불출마나 탈당을 선언하면서 유지곤 후보 1명만 등록하자 당 비대위가 다시 전략공천 방식으로 변경해 장종태 전 청장을 전략 공천한 겁니다.
하지만 전략선거구에서 청년전략선거구, 시민공천배심원제, 다시 전략공천 등 오락가락 하는 경선 방식을 놓고 당 안팎의 논란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김인식/대전시의원 : "일련의 이 과정이 특정 후보를 정해놓고 계속해서 그 후보를 리턴시키기 위한 시간벌기를 한거죠. 다섯 후보를 바보 만들면서."]
민주당이 공천 잡음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대전 동구청장 후보로는 황인호 현 청장이 확정됐고, 천안시장은 1차 경선 결과 이규희·이재관 두 후보로 압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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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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