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9천 개 CCTV로 ‘안심귀가’ 돕는다

입력 2022.05.03 (07:53) 수정 2022.05.0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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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범용 CCTV 수 만대를 활용해 귀갓길을 돕는 '안심귀가' 앱이 충남 지역에서 처음 서비스됩니다.

위급 상황 발생시 휴대전화 버튼 하나만 누르면, 관제센터에서 바로 이용자와 통화가 가능하고 경찰, 소방과도 곧바로 연계됩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신을 뒤따라오는 수상한 인기척을 느낀 여성.

'안심귀가' 앱에 있는 위급 상황 버튼을 누릅니다.

곧바로 지역 관제센터에 알림음이 울리고, 관제센터는 신고자 주변의 CCTV 확인을 거쳐, 직접 통화를 시도합니다.

[홍성군 통합관제센터 직원 : "뒤에 누가 따라 오고 있는 것 같아요? 네, 바로 112에 신고하겠습니다. 전화 끊지 마시고 기다리세요."]

여성과 통화를 하는 사이 한쪽에선 경찰 출동을 요청합니다.

["긴급 상황 발생 위치는 위도 36.606..."]

최근 도입된 '충남 안심귀가' 앱 서비스입니다.

충남 15개 시·군에 설치된 2만 9천여 대의 방범용 CCTV를 바탕으로 지난해 구축된 충남통합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영상을 제공합니다.

[한경아/충남도 스마트도시팀장 : "본인의 위치를 설명할 수 없는 장소에서 도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를 활용할 수 있 게 됨으로써 상황실에서도 바로바로 조치 가 가능하게 (됩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앱만 사용 가능하지만, 이달 중 아이폰용으로도 출시됩니다.

천안 등 일부 시 권역에서 비슷한 기능을 하는 앱이 있었지만, 광역 단위로 확장된 것은 처음입니다.

[유은지/'안심귀가' 앱 사용자 : "사건 사고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외출하는 부모님들 기다릴 때나 혼자 늦은 밤에 귀가할 때 많은 안심이 될 것 (같습니다)."]

안심귀가 서비스 외에도 충남통합플랫폼은 재난 현장 출동과 수배 차량 검색 등도 지원해 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졌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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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만 9천 개 CCTV로 ‘안심귀가’ 돕는다
    • 입력 2022-05-03 07:53:30
    • 수정2022-05-03 0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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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범용 CCTV 수 만대를 활용해 귀갓길을 돕는 '안심귀가' 앱이 충남 지역에서 처음 서비스됩니다.

위급 상황 발생시 휴대전화 버튼 하나만 누르면, 관제센터에서 바로 이용자와 통화가 가능하고 경찰, 소방과도 곧바로 연계됩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신을 뒤따라오는 수상한 인기척을 느낀 여성.

'안심귀가' 앱에 있는 위급 상황 버튼을 누릅니다.

곧바로 지역 관제센터에 알림음이 울리고, 관제센터는 신고자 주변의 CCTV 확인을 거쳐, 직접 통화를 시도합니다.

[홍성군 통합관제센터 직원 : "뒤에 누가 따라 오고 있는 것 같아요? 네, 바로 112에 신고하겠습니다. 전화 끊지 마시고 기다리세요."]

여성과 통화를 하는 사이 한쪽에선 경찰 출동을 요청합니다.

["긴급 상황 발생 위치는 위도 36.606..."]

최근 도입된 '충남 안심귀가' 앱 서비스입니다.

충남 15개 시·군에 설치된 2만 9천여 대의 방범용 CCTV를 바탕으로 지난해 구축된 충남통합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영상을 제공합니다.

[한경아/충남도 스마트도시팀장 : "본인의 위치를 설명할 수 없는 장소에서 도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를 활용할 수 있 게 됨으로써 상황실에서도 바로바로 조치 가 가능하게 (됩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앱만 사용 가능하지만, 이달 중 아이폰용으로도 출시됩니다.

천안 등 일부 시 권역에서 비슷한 기능을 하는 앱이 있었지만, 광역 단위로 확장된 것은 처음입니다.

[유은지/'안심귀가' 앱 사용자 : "사건 사고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외출하는 부모님들 기다릴 때나 혼자 늦은 밤에 귀가할 때 많은 안심이 될 것 (같습니다)."]

안심귀가 서비스 외에도 충남통합플랫폼은 재난 현장 출동과 수배 차량 검색 등도 지원해 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졌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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