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광주 10년 8개월 만에 ‘최고치’
입력 2022.05.03 (19:45)
수정 2022.05.0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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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새 물가 상승 폭이 무서울 정도입니다.
광주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보다 4.7%가 오르면서 10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석유류 뿐 아니라 농수축산물 가격도 올라서 밥상 물가도 비상입니다.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할인점 수입육 판매 코너입니다.
국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값이 싸 손님들이 많이 찾았지만 요사이 발길이 줄었습니다.
가격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과일과 채소값도 지난해와 비교하면 가격 상승률이 모두 두 자릿 수입니다.
[강명수/광주시 양산동 : "체감상 좀 오르긴 올랐죠. 왜냐하면, 이렇게 시장 다니다 보면 예전보다 특히 과일이나 채소, 그쪽으로 좀 많이 올랐더라고요."]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광주가 4.7%, 전남은 5.5%가 상승했습니다.
광주는 2011년 8월에 찍었던 소비자 물가 상승률 최고점을 또다시 기록했습니다.
이번에도 물가 상승을 주도한 요인은 기름값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석유류 가격이 35% 이상 오르면서 교통비와 전기료에까지 파장을 미쳤습니다.
물가 변동에서 영향을 덜 받았던 식자재도 오름세를 보여 외식물가도 광주와 전남 각각 5.1%와 6%가 올랐습니다.
[황영자/호남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장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조기 종식되지 않는 한 국제유가의 상승세는 지속 될 것으로 보이며, 더불어 곡물과 팜유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물가 상승 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정부는 물가 상승 장기화를 예상해 유류세 인하를 신속 반영하고, 비축유 추가방출과 LNG 장기도입 계약 등 추가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요새 물가 상승 폭이 무서울 정도입니다.
광주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보다 4.7%가 오르면서 10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석유류 뿐 아니라 농수축산물 가격도 올라서 밥상 물가도 비상입니다.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할인점 수입육 판매 코너입니다.
국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값이 싸 손님들이 많이 찾았지만 요사이 발길이 줄었습니다.
가격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과일과 채소값도 지난해와 비교하면 가격 상승률이 모두 두 자릿 수입니다.
[강명수/광주시 양산동 : "체감상 좀 오르긴 올랐죠. 왜냐하면, 이렇게 시장 다니다 보면 예전보다 특히 과일이나 채소, 그쪽으로 좀 많이 올랐더라고요."]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광주가 4.7%, 전남은 5.5%가 상승했습니다.
광주는 2011년 8월에 찍었던 소비자 물가 상승률 최고점을 또다시 기록했습니다.
이번에도 물가 상승을 주도한 요인은 기름값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석유류 가격이 35% 이상 오르면서 교통비와 전기료에까지 파장을 미쳤습니다.
물가 변동에서 영향을 덜 받았던 식자재도 오름세를 보여 외식물가도 광주와 전남 각각 5.1%와 6%가 올랐습니다.
[황영자/호남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장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조기 종식되지 않는 한 국제유가의 상승세는 지속 될 것으로 보이며, 더불어 곡물과 팜유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물가 상승 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정부는 물가 상승 장기화를 예상해 유류세 인하를 신속 반영하고, 비축유 추가방출과 LNG 장기도입 계약 등 추가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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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5-03 19:45:20
- 수정2022-05-03 20:04:20
[앵커]
요새 물가 상승 폭이 무서울 정도입니다.
광주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보다 4.7%가 오르면서 10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석유류 뿐 아니라 농수축산물 가격도 올라서 밥상 물가도 비상입니다.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할인점 수입육 판매 코너입니다.
국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값이 싸 손님들이 많이 찾았지만 요사이 발길이 줄었습니다.
가격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과일과 채소값도 지난해와 비교하면 가격 상승률이 모두 두 자릿 수입니다.
[강명수/광주시 양산동 : "체감상 좀 오르긴 올랐죠. 왜냐하면, 이렇게 시장 다니다 보면 예전보다 특히 과일이나 채소, 그쪽으로 좀 많이 올랐더라고요."]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광주가 4.7%, 전남은 5.5%가 상승했습니다.
광주는 2011년 8월에 찍었던 소비자 물가 상승률 최고점을 또다시 기록했습니다.
이번에도 물가 상승을 주도한 요인은 기름값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석유류 가격이 35% 이상 오르면서 교통비와 전기료에까지 파장을 미쳤습니다.
물가 변동에서 영향을 덜 받았던 식자재도 오름세를 보여 외식물가도 광주와 전남 각각 5.1%와 6%가 올랐습니다.
[황영자/호남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장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조기 종식되지 않는 한 국제유가의 상승세는 지속 될 것으로 보이며, 더불어 곡물과 팜유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물가 상승 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정부는 물가 상승 장기화를 예상해 유류세 인하를 신속 반영하고, 비축유 추가방출과 LNG 장기도입 계약 등 추가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요새 물가 상승 폭이 무서울 정도입니다.
광주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보다 4.7%가 오르면서 10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석유류 뿐 아니라 농수축산물 가격도 올라서 밥상 물가도 비상입니다.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할인점 수입육 판매 코너입니다.
국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값이 싸 손님들이 많이 찾았지만 요사이 발길이 줄었습니다.
가격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과일과 채소값도 지난해와 비교하면 가격 상승률이 모두 두 자릿 수입니다.
[강명수/광주시 양산동 : "체감상 좀 오르긴 올랐죠. 왜냐하면, 이렇게 시장 다니다 보면 예전보다 특히 과일이나 채소, 그쪽으로 좀 많이 올랐더라고요."]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광주가 4.7%, 전남은 5.5%가 상승했습니다.
광주는 2011년 8월에 찍었던 소비자 물가 상승률 최고점을 또다시 기록했습니다.
이번에도 물가 상승을 주도한 요인은 기름값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석유류 가격이 35% 이상 오르면서 교통비와 전기료에까지 파장을 미쳤습니다.
물가 변동에서 영향을 덜 받았던 식자재도 오름세를 보여 외식물가도 광주와 전남 각각 5.1%와 6%가 올랐습니다.
[황영자/호남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장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조기 종식되지 않는 한 국제유가의 상승세는 지속 될 것으로 보이며, 더불어 곡물과 팜유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물가 상승 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정부는 물가 상승 장기화를 예상해 유류세 인하를 신속 반영하고, 비축유 추가방출과 LNG 장기도입 계약 등 추가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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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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