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진단에 시설 관리까지”…축사에 열화상 카메라 활용

입력 2022.05.03 (21:49) 수정 2022.05.0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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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산농가에서는 무엇보다 가축들의 건강 관리가 중요하죠.

최근엔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가축 전염병 여부를 확인하고 축사 시설까지 관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300여 마리의 한우를 키우는 축사입니다.

흰 방역복을 입은 축산 담당 지도사가 축사 이곳저곳을 오가며 소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손에는 열화상 카메라가 들려 있습니다.

소의 체온을 측정하기 위해섭니다.

소의 정상 체온은 39도 안팎.

정상보다 높거나 낮은 체온을 확인해 소의 건강 상태를 확인합니다.

[박성준/영동군 농업기술센터 지도사 : "가축의 얼굴이라든가 몸체를 보면 병이 있을 때 온도가 올라가게 되는데 그 온도 차이를 측정해서 질병 유무를 확인하게 됩니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 큰 일교차에 소의 질병을 우려했던 농민은 열화상카메라 덕에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박광춘/축산 농민 : "환절기가 되면 가축에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한 개체에 질병이 발생하면 다른 개체로 빠르게 전염될 수가 있는데..."]

이뿐만이 아닙니다.

열화상카메라로 축사 내 온도는 물론, 온풍기와 환풍기 등 각종 전기 설비의 온도를 측정해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합니다.

설비가 과열돼 발생하는 화재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충북에서 3년 전부터 축사에 보급되기 시작한 열화상카메라가 가축의 건강과 시설 안전점검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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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 진단에 시설 관리까지”…축사에 열화상 카메라 활용
    • 입력 2022-05-03 21:49:38
    • 수정2022-05-03 22:03:55
    뉴스9(청주)
[앵커]

축산농가에서는 무엇보다 가축들의 건강 관리가 중요하죠.

최근엔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가축 전염병 여부를 확인하고 축사 시설까지 관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300여 마리의 한우를 키우는 축사입니다.

흰 방역복을 입은 축산 담당 지도사가 축사 이곳저곳을 오가며 소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손에는 열화상 카메라가 들려 있습니다.

소의 체온을 측정하기 위해섭니다.

소의 정상 체온은 39도 안팎.

정상보다 높거나 낮은 체온을 확인해 소의 건강 상태를 확인합니다.

[박성준/영동군 농업기술센터 지도사 : "가축의 얼굴이라든가 몸체를 보면 병이 있을 때 온도가 올라가게 되는데 그 온도 차이를 측정해서 질병 유무를 확인하게 됩니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 큰 일교차에 소의 질병을 우려했던 농민은 열화상카메라 덕에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박광춘/축산 농민 : "환절기가 되면 가축에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한 개체에 질병이 발생하면 다른 개체로 빠르게 전염될 수가 있는데..."]

이뿐만이 아닙니다.

열화상카메라로 축사 내 온도는 물론, 온풍기와 환풍기 등 각종 전기 설비의 온도를 측정해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합니다.

설비가 과열돼 발생하는 화재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충북에서 3년 전부터 축사에 보급되기 시작한 열화상카메라가 가축의 건강과 시설 안전점검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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