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일꾼은?…행정 1번지·관광 1번지 ‘연제·수영구’

입력 2022.05.04 (21:52) 수정 2022.05.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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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부산 뉴스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16개 구·군의 '우리 동네 일꾼'을 소개하는 기획을 마련했는데요.

오늘은 두 번째로 '연제구'와 '수영구'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소개합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청과 법원 등 주요 관공서가 밀집한 부산의 행정 1번지 연제구에서는 두 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성문 후보가 '4년 더'를 외치며 재선 도전에 나섰습니다.

변호사 출신인 이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이해동 전 시의회 의장을 꺾고 연제구청장에 당선됐습니다.

이 후보는 영유아 무상의료와 매일 쓰레기 수거 등 생활밀착형 공약을 내보였습니다.

[이성문/민주당 연제구청장 후보 :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사업들을 계속 더 하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이번 재선에 꼭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주석수 후보가 공천을 받았습니다.

구의회 의장 출신인 주 후보는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연제구청장에 출마해 12.54%를 득표했습니다.

주 후보는 연제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과 보육 공공성 확보 등을 약속했습니다.

[주석수/국민의힘 연제구청장 후보 : "소박함과 성실함으로 우리 연제구를 위해서 어느 누구보다 열정을 쏟을 수 있습니다. 정말 할 수 있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 등 부산 대표 관광시설과 전통시장 등이 즐비한 수영구.

민주당에서는 박병염 부산시당 부위원장이 공천장을 받았습니다.

박 후보는 부산수산물공판장 중도매인협회장 등을 맡고 있는 수산업 전문가입니다.

박 후보는 골목상권 등 지역상권 활성화와 청년주거환경 조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박병염/민주당 수영구청장 후보 : "풍요로운 수영구, 품격 있는 수영구를 만들어 구민과 주민이 같이 잘 살 수 있는 이런 동네를 만들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강성태 후보가 재선 도전에 나섰습니다.

3선 시의원 출신인 강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 때 부산에서 당선된 두 명의 국민의힘 구청장 중 한 명입니다.

강 후보는 드론쇼와 서핑 등 관광·문화사업 활성화 등을 공약했습니다.

[강성태/국민의힘 수영구청장 후보 : "미래 20년 수영의 그림을 완성해 나가기 위해서 꼭 이번에도 구민들의 지지와 성원이 필요한 때입니다."]

민주당을 탈당한 곽동혁 후보도 무소속으로 구청장에 도전합니다.

곽 후보는 최근까지 시의회에서 인사검증 특별위원장 등을 맡아왔습니다.

곽 후보는 동백전과 연계된 수영구 지역화폐 도입 등 시의회 때부터 관심을 가져온 골목상권 활성화 공약에 집중했습니다.

[곽동혁/무소속 수영구청장 후보 : "지역 경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 실천을 해왔습니다. 그런 경험과 이런 철학 이런 것들이 다른 후보보다는 장점이라고…."]

각각 재선을 노리는 여야 현직 구청장에 맞선 대결, 연제·수영구 유권자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그래픽:김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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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동네 일꾼은?…행정 1번지·관광 1번지 ‘연제·수영구’
    • 입력 2022-05-04 21:52:52
    • 수정2022-05-04 22:00:33
    뉴스9(부산)
[앵커]

KBS 부산 뉴스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16개 구·군의 '우리 동네 일꾼'을 소개하는 기획을 마련했는데요.

오늘은 두 번째로 '연제구'와 '수영구'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소개합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청과 법원 등 주요 관공서가 밀집한 부산의 행정 1번지 연제구에서는 두 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성문 후보가 '4년 더'를 외치며 재선 도전에 나섰습니다.

변호사 출신인 이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이해동 전 시의회 의장을 꺾고 연제구청장에 당선됐습니다.

이 후보는 영유아 무상의료와 매일 쓰레기 수거 등 생활밀착형 공약을 내보였습니다.

[이성문/민주당 연제구청장 후보 :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사업들을 계속 더 하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이번 재선에 꼭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주석수 후보가 공천을 받았습니다.

구의회 의장 출신인 주 후보는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연제구청장에 출마해 12.54%를 득표했습니다.

주 후보는 연제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과 보육 공공성 확보 등을 약속했습니다.

[주석수/국민의힘 연제구청장 후보 : "소박함과 성실함으로 우리 연제구를 위해서 어느 누구보다 열정을 쏟을 수 있습니다. 정말 할 수 있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 등 부산 대표 관광시설과 전통시장 등이 즐비한 수영구.

민주당에서는 박병염 부산시당 부위원장이 공천장을 받았습니다.

박 후보는 부산수산물공판장 중도매인협회장 등을 맡고 있는 수산업 전문가입니다.

박 후보는 골목상권 등 지역상권 활성화와 청년주거환경 조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박병염/민주당 수영구청장 후보 : "풍요로운 수영구, 품격 있는 수영구를 만들어 구민과 주민이 같이 잘 살 수 있는 이런 동네를 만들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강성태 후보가 재선 도전에 나섰습니다.

3선 시의원 출신인 강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 때 부산에서 당선된 두 명의 국민의힘 구청장 중 한 명입니다.

강 후보는 드론쇼와 서핑 등 관광·문화사업 활성화 등을 공약했습니다.

[강성태/국민의힘 수영구청장 후보 : "미래 20년 수영의 그림을 완성해 나가기 위해서 꼭 이번에도 구민들의 지지와 성원이 필요한 때입니다."]

민주당을 탈당한 곽동혁 후보도 무소속으로 구청장에 도전합니다.

곽 후보는 최근까지 시의회에서 인사검증 특별위원장 등을 맡아왔습니다.

곽 후보는 동백전과 연계된 수영구 지역화폐 도입 등 시의회 때부터 관심을 가져온 골목상권 활성화 공약에 집중했습니다.

[곽동혁/무소속 수영구청장 후보 : "지역 경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 실천을 해왔습니다. 그런 경험과 이런 철학 이런 것들이 다른 후보보다는 장점이라고…."]

각각 재선을 노리는 여야 현직 구청장에 맞선 대결, 연제·수영구 유권자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그래픽:김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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