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장 선거 3파전…3선 가능할까

[앵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장·군수 선거의 후보자를 소개하는 순서입니다.

오늘(5일)은 현직 시장이 3선 연임에 도전하고 있는 삼척시장 선거의 후보자를 소개합니다.

정창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김양호 삼척시장입니다.

강원도의회 의원을 거쳐, 시장에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했고, 3선 연임에 도전합니다.

대표 공약은 수소산업·관광·교통망 확충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동해시·폐광지역을 아우르는 통합 경제권 구축입니다.

[김양호/더불어민주당 후보 : "8년간의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추진하던 현안사업들을 잘 마무리해서, 삼척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바로 그런 것들을 제 손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국민의힘에서는 박상수 후보를 내세웠습니다.

강원도의회 의원을 4차례나 지낸 지역 대표 정치인입니다.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천만 명 삼척관광시대 개막이 대표 공약입니다.

[박상수/국민의힘 후보 : "제가 시장이 된다면 인구 소멸 (위기)를 어떻게든 막아내고, 그리고 어려운 경제를 확실히 살려내겠다는 그런 각오로 출마를 하게 됐습니다."]

무소속 안호성 후보는 삼척에서 6번째 선거에 도전합니다.

감사원 감사관과 철도공사 상임고문을 지냈습니다.

강소기업 20개 유치와 일자리 3,000개 창출, 지역 학생의 학력 수준 높이기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안호성/무소속 후보 : "정주 여건을 만들어줄, 삶의 여건을 만들어주는 근본 대책의 마련에는 실패했다고 봅니다. 저는 행정 전문가로서 그 일을 할 수 있는 적임자로 생각합니다."]

삼척시장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현직 시장과 당 지지세를 앞세운 국민의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