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안철수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동시 출격

입력 2022.05.06 (12:01) 수정 2022.05.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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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모두 뛰어들기로 하면서 사실상 대선급으로 판이 커지게 됐습니다.

안철수 위원장이 오늘(6일) 경기 분당 갑 출마 의사를 밝힐 예정인 가운데, 민주당은 이재명 고문을 인천 계양을에 전략공천하기로 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에 이재명 상임고문을 전략공천하기로 했습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최근 지도부가 이재명 고문에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직접 출마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 고문도 동의하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명 고문은 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동시에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경기 성남 분당갑에는 현 지역위원장인 김병관 전 의원을 공천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오늘 경기 성남 분당갑 출마 의사를 밝힐 예정입니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 해단식을 앞두고 마지막 공식 행사인 경기도 정책과제 국민보고회를 마친 뒤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국민의힘에선 박민식 전 의원이 경기 성남 분당갑 출마를 선언한 상태여서 경선 여부가 쟁점이 될 수 있습니다.

안 위원장 측은 전략공천을 기대하는 기류인데, 당초 경선 고수 방침이었던 이준석 대표도 단수 공천과 경선 모두 열려있단 입장으로 한 걸음 물러난 상황입니다.

여야 대선주자급 2명이 동시에 보궐선거에 뛰어들며 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될 경우 사실상 미니 대선급 승부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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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안철수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동시 출격
    • 입력 2022-05-06 12:01:53
    • 수정2022-05-06 17: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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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모두 뛰어들기로 하면서 사실상 대선급으로 판이 커지게 됐습니다.

안철수 위원장이 오늘(6일) 경기 분당 갑 출마 의사를 밝힐 예정인 가운데, 민주당은 이재명 고문을 인천 계양을에 전략공천하기로 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에 이재명 상임고문을 전략공천하기로 했습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최근 지도부가 이재명 고문에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직접 출마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 고문도 동의하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명 고문은 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동시에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경기 성남 분당갑에는 현 지역위원장인 김병관 전 의원을 공천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오늘 경기 성남 분당갑 출마 의사를 밝힐 예정입니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 해단식을 앞두고 마지막 공식 행사인 경기도 정책과제 국민보고회를 마친 뒤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국민의힘에선 박민식 전 의원이 경기 성남 분당갑 출마를 선언한 상태여서 경선 여부가 쟁점이 될 수 있습니다.

안 위원장 측은 전략공천을 기대하는 기류인데, 당초 경선 고수 방침이었던 이준석 대표도 단수 공천과 경선 모두 열려있단 입장으로 한 걸음 물러난 상황입니다.

여야 대선주자급 2명이 동시에 보궐선거에 뛰어들며 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될 경우 사실상 미니 대선급 승부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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