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6, 교육감 선거 보수 단일후보 김광수 결정

입력 2022.05.06 (19:33) 수정 2022.05.0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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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지방선거에서 이석문 교육감에 맞설 보수 성향 단일 후보로 김광수 예비후보가 결정됐습니다.

4년 만에 재대결이 성사된 건데 다만 이른바 '원팀' 운영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 지방선거에서 이석문 예비후보에 맞설 보수 성향 단일 후보로 김광수 예비후보가 결정됐습니다.

지난 2일 KBS 등 언론사 주관 여론조사 2개에서 김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0.5%p 높았던 결과가 나온 지 나흘 만입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 교육의 변화를 위해 고창근 예비후보가 결과에 승복해 본인이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며, 고 예비후보와 '원팀'이 돼 압도적인 승리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 "6월 1일은 제주 교육이 새롭게 바뀌는 날입니다. 도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 가족 여러분. 저 김광수 그리고 고창근과 함께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여론조사 결과 발표 뒤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아 온 고 예비후보는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도 약속을 지키는 것이 교육자의 중요한 덕목이기 때문에 결과에 승복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원팀'에서의 역할에 대해선 가족과 참모들을 추스려야 할 때라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고창근/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 "양보하고 승복하는 것 자체가 김광수 예비후보에게는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저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단일화로 이석문 예비후보와 김광수 예비후보의 일대일 재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이 예비후보 측은 단일화 결과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과거와 과거가 만나 더 먼 과거로 후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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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26, 교육감 선거 보수 단일후보 김광수 결정
    • 입력 2022-05-06 19:33:24
    • 수정2022-05-06 19:46:45
    뉴스7(제주)
[앵커]

다음 달 지방선거에서 이석문 교육감에 맞설 보수 성향 단일 후보로 김광수 예비후보가 결정됐습니다.

4년 만에 재대결이 성사된 건데 다만 이른바 '원팀' 운영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 지방선거에서 이석문 예비후보에 맞설 보수 성향 단일 후보로 김광수 예비후보가 결정됐습니다.

지난 2일 KBS 등 언론사 주관 여론조사 2개에서 김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0.5%p 높았던 결과가 나온 지 나흘 만입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 교육의 변화를 위해 고창근 예비후보가 결과에 승복해 본인이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며, 고 예비후보와 '원팀'이 돼 압도적인 승리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 "6월 1일은 제주 교육이 새롭게 바뀌는 날입니다. 도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 가족 여러분. 저 김광수 그리고 고창근과 함께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여론조사 결과 발표 뒤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아 온 고 예비후보는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도 약속을 지키는 것이 교육자의 중요한 덕목이기 때문에 결과에 승복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원팀'에서의 역할에 대해선 가족과 참모들을 추스려야 할 때라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고창근/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 "양보하고 승복하는 것 자체가 김광수 예비후보에게는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저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단일화로 이석문 예비후보와 김광수 예비후보의 일대일 재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이 예비후보 측은 단일화 결과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과거와 과거가 만나 더 먼 과거로 후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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