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시을 보궐 경선 실시…민주당 전략공천 후폭풍

입력 2022.05.07 (21:36) 수정 2022.05.0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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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국민의힘은 다음 주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전략공천을 결정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재심의를 요청하는 등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 1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 회의를 열고 제주시을은 경선을 통해 후보를 내기로 했습니다.

공천을 신청한 김용철 회계사와 김승욱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부상일, 현덕규 변호사 등 4명 모두 컷오프 없이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경선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100% 도민 여론조사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 : "후보자 4명에 대해서 경선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선 날짜는 10~11일 양일간에 이뤄질 것이고."]

경선 없이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전략공천한 민주당에서는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출마 의사를 밝혔던 홍명환 전 도의원은 다른 출마자들도 납득할 수 있도록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해달라며 재심의를 요청했습니다.

국회의원 3선 출신인 김우남 전 한국마사회장은 공천 결과에 반발하며, 모레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 여부 등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비대위에 공문을 보내 도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천 방식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전략공천 제도에 대한 보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선거가 25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공천 방식이 이제야 결정되고 잡음까지 이어지면서 유권자들의 표심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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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제주시을 보궐 경선 실시…민주당 전략공천 후폭풍
    • 입력 2022-05-07 21:36:44
    • 수정2022-05-07 22:21:30
    뉴스9(제주)
[앵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국민의힘은 다음 주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전략공천을 결정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재심의를 요청하는 등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 1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 회의를 열고 제주시을은 경선을 통해 후보를 내기로 했습니다.

공천을 신청한 김용철 회계사와 김승욱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부상일, 현덕규 변호사 등 4명 모두 컷오프 없이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경선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100% 도민 여론조사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 : "후보자 4명에 대해서 경선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선 날짜는 10~11일 양일간에 이뤄질 것이고."]

경선 없이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전략공천한 민주당에서는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출마 의사를 밝혔던 홍명환 전 도의원은 다른 출마자들도 납득할 수 있도록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해달라며 재심의를 요청했습니다.

국회의원 3선 출신인 김우남 전 한국마사회장은 공천 결과에 반발하며, 모레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 여부 등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비대위에 공문을 보내 도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천 방식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전략공천 제도에 대한 보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선거가 25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공천 방식이 이제야 결정되고 잡음까지 이어지면서 유권자들의 표심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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