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보궐 D-23, 제주 후보 공약과 선거 일정은?

다음 달 1일 지방선거와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이제 2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 시계가 빨라지면서 후보들의 행보도 한층 더 분주해 지고 있는데요,

이 시간에는 최근 도지사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 가운데 눈여겨볼만한 내용과 주요 선거 일정 살펴봅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도지사 후보는 도내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을 반드시 준수하게 하고, 장애인 자립과 취업 후 사회생활에 필요한 교육 등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허향진 도지사 후보는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도지사 직속의 제주청년미래프로젝트 지원본부 설치를 공약했습니다.

녹색당 부순정 도지사 후보는 가정의달을 맞아 보육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이루겠다고 밝혔고 무소속 박찬식 후보는 양질의 일자리와 평생 임대주택 확보, 통합 돌봄 시스템으로 아이를 키워내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무소속 장정애 후보는 제2공항 대신 KTX 해저철도가 제주와 육지를 잇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거 일정도 살펴볼까요?

내일부터 닷새 동안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선거인 명부 작성이 이뤄집니다.

선거인 명부 작성은 유권자가 해당 선거에 투표할 권리가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로 기초자치단체에서 주민등록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이사 계획이 있는 분들은 내일(10일)까지 전입신고를 하면 새로 이사한 지역에서 투표가 가능한데요,

11일 이후 전입신고를 할 경우 이전 주소지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합니다.

선거인 명부 작성은 이의 신청 등을 거쳐 오는 20일 확정되는데요,

오는 27일과 28일 사전투표가 진행되는데 이 때는 주소지와 관계 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 행사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