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케티아 2골’ 아스널, 토트넘에 챔스 티켓 경쟁 앞서가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널이 리즈를 꺾고 토트넘과의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에서 한 발 더 앞서갔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 대표로 합류할 가능성이 큰 은케티아가 두 골을 터트렸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스널은 전반 5분 만에 은케티아가 득점했습니다.

리즈 골키퍼의 여유로움을 은케티아가 재빠르게 파고들었습니다.

방심하면 실점한다는 걸 보여준 은케티아는 5분 뒤엔 제대로 상대 허를 찔렀습니다.

측면을 파고드는 동료에게 상대 시선이 분산된 틈을 타 문전 중앙에서 간결한 움직임으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 10분 만에 두 골.

중반엔 상대 퇴장까지 나와 아스널은 리즈에 2대 1로 이겼습니다.

3경기를 남겨놓고 4점 차 앞선 4위.

아스널이 13일 5위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이긴다면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하게 됩니다.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은 아스널전이 4위 경쟁을 이어갈 마지막 기회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깁니다.

선두 맨시티는 리버풀과의 우승경쟁에서 한발 앞서갔습니다.

전반 19분 스털링의 머리에서 만든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추가 시간까지 알차게 5골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맨시티는 뉴캐슬을 5대 0으로 이겨 2위 리버풀에 승점 3점 차 앞섰습니다.

남은 경기는 앞으로 3경기.

리버풀의 잉글랜드 클럽 사상 최초의 시즌 4관왕 달성의 꿈이 이대로 좌절될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이 마지막까지 흥미롭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이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