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미동맹은 인태 핵심 축”…‘북 SLBM’ 안보리 긴급 소집 요청

입력 2022.05.10 (06:34) 수정 2022.05.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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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적 공조를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시급한 북핵 대응을 두고 북한의 잠수함탄도미사일 SLBM 발사를 규탄하기 위해 유엔에는 안보리 긴급 회의를 요청했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가 한국의 새 정부 출범에 맞춰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미 동맹은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 축이라며 가장 시급한 세계적 도전들을 해결하는 데 한미공조가 지속되길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한국과 미국은 공동의 이익과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구축된 동맹이라며 정권이 바뀌어도 동맹의 본질은 지속된다고 말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미 국무부 대변인 : "미국은 이미 한국의 과도기 정부 관계자들과 새 정부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한미동맹은 서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공동의 가치를 보호하며 지속될 겁니다."]

미 국방부 역시 한국은 미국의 핵심 동맹이라며 새 정부와의 협력을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핵실험 우려와 관련해선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존 커비/미 국방부 대변인 : "북한의 무기 개발이 심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국제사회는 반드시 단합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굳게 믿습니다."]

미국은 지난 7일 북한의 잠수함탄도미사일 SLBM 시험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11일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도 소집했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한국을 방문해 오는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 순방을 앞두고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이 지역 안보가 한미 정상회담의 최우선 의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이세영 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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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한미동맹은 인태 핵심 축”…‘북 SLBM’ 안보리 긴급 소집 요청
    • 입력 2022-05-10 06:34:57
    • 수정2022-05-10 08: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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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적 공조를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시급한 북핵 대응을 두고 북한의 잠수함탄도미사일 SLBM 발사를 규탄하기 위해 유엔에는 안보리 긴급 회의를 요청했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가 한국의 새 정부 출범에 맞춰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미 동맹은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 축이라며 가장 시급한 세계적 도전들을 해결하는 데 한미공조가 지속되길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한국과 미국은 공동의 이익과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구축된 동맹이라며 정권이 바뀌어도 동맹의 본질은 지속된다고 말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미 국무부 대변인 : "미국은 이미 한국의 과도기 정부 관계자들과 새 정부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한미동맹은 서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공동의 가치를 보호하며 지속될 겁니다."]

미 국방부 역시 한국은 미국의 핵심 동맹이라며 새 정부와의 협력을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핵실험 우려와 관련해선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존 커비/미 국방부 대변인 : "북한의 무기 개발이 심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국제사회는 반드시 단합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굳게 믿습니다."]

미국은 지난 7일 북한의 잠수함탄도미사일 SLBM 시험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11일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도 소집했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한국을 방문해 오는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 순방을 앞두고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이 지역 안보가 한미 정상회담의 최우선 의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이세영 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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