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지역민, 새 대통령에 바란다

입력 2022.05.11 (08:21) 수정 2022.05.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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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10일) 취임하면서 새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새 정부에 거는 충청권 지역민들의 관심과 기대도 큰데요.

앞으로 5년 동안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윤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인지 한 솔 기자가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의 여파로 여전히 모두 힘든 시기인 만큼 최우선 순위는 먹고사는 문제입니다.

당장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가장 큰 바램입니다.

[김윤선/시장 상인 : "경제적으로 좀 활성화돼서 서민들한테 좀 많은 도움이 되고 재래시장도 좀 살려주시고."]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과 영세상인들은 현실적인 손실보상과 소비시장 활성화 등 피부에 와 닿는 정부 지원책을 기대했습니다.

[서용득/시장 상인 : "사람이 다녀야 장사를 하는 거지. 사람이 안 다니니까 장사를 못 하죠."]

취업난에 시달리는 학생들은 무엇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기회의 문이 넓어지길 희망했습니다.

[이종한/취업 준비생 : "제 또래 20대 친구들이 취업을 못 해서 좀 많이 힘들어하는데 취업 문이 좀 넓어져서 20대 친구들 다 취업에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고령화와 일손 부족,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감소로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농어촌.

특히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이중고를 겪는 농어민들은 농어업이 존중받는 사회를 소망했습니다.

[박민순/농민 : "인건비가 너무 많이 올랐어요. 그리고 곡물 시세, 우리가 생산하는 건요. 너무 싸고요. 외국인 많이 들어와서 옛날처럼 (인력 수급이 원활하게) 돌아가면 좋겠다는 얘기지요."]

결혼과 육아 문제,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이승희/세종시 보람동 : "세종시가 너무 많은 공실률과 임대료가 너무 높거든요. 부동산 정책을 지난 정부와 다르게 개선하는 방향으로 해서…."]

지역 균형 발전을 국정 과제로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 공약 실천을 통해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새 대통령의 모습을 지역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이동훈·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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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 지역민, 새 대통령에 바란다
    • 입력 2022-05-11 08:21:12
    • 수정2022-05-11 08:41:53
    뉴스광장(대전)
[앵커]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10일) 취임하면서 새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새 정부에 거는 충청권 지역민들의 관심과 기대도 큰데요.

앞으로 5년 동안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윤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인지 한 솔 기자가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의 여파로 여전히 모두 힘든 시기인 만큼 최우선 순위는 먹고사는 문제입니다.

당장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가장 큰 바램입니다.

[김윤선/시장 상인 : "경제적으로 좀 활성화돼서 서민들한테 좀 많은 도움이 되고 재래시장도 좀 살려주시고."]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과 영세상인들은 현실적인 손실보상과 소비시장 활성화 등 피부에 와 닿는 정부 지원책을 기대했습니다.

[서용득/시장 상인 : "사람이 다녀야 장사를 하는 거지. 사람이 안 다니니까 장사를 못 하죠."]

취업난에 시달리는 학생들은 무엇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기회의 문이 넓어지길 희망했습니다.

[이종한/취업 준비생 : "제 또래 20대 친구들이 취업을 못 해서 좀 많이 힘들어하는데 취업 문이 좀 넓어져서 20대 친구들 다 취업에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고령화와 일손 부족,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감소로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농어촌.

특히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이중고를 겪는 농어민들은 농어업이 존중받는 사회를 소망했습니다.

[박민순/농민 : "인건비가 너무 많이 올랐어요. 그리고 곡물 시세, 우리가 생산하는 건요. 너무 싸고요. 외국인 많이 들어와서 옛날처럼 (인력 수급이 원활하게) 돌아가면 좋겠다는 얘기지요."]

결혼과 육아 문제,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이승희/세종시 보람동 : "세종시가 너무 많은 공실률과 임대료가 너무 높거든요. 부동산 정책을 지난 정부와 다르게 개선하는 방향으로 해서…."]

지역 균형 발전을 국정 과제로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 공약 실천을 통해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새 대통령의 모습을 지역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이동훈·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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