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일제히 후보 등록…막 오른 부산시장 선거

입력 2022.05.12 (21:43) 수정 2022.05.1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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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 부산시장 선거 출마자들이 일제히 후보자 등록을 마쳤습니다.

본격적인 막이 오른 부산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정의당 김영진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집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시 선관위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변성완 후보가 내세운 건 '시민 행복 플랫폼'.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이 연대해 미래 발전 전략을 만들어 부산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책임지겠다는 겁니다.

변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3호 정책 공약도 내놓았습니다.

"2029년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2030년 부산월드엑스포 성공 개최에 이어 남부권 중심도시 부산에 2036년 부산하계올림픽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변성완/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한강의 기적 서울올림픽, 한반도의 기적 평창올림픽에 이어 2036년 부산하계올림픽 성공 개최로, 개항 160주년을 맞는 부산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습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시장 직무 정지 즉시 선관위를 찾아 후보자로 등록했습니다.

박형준 후보가 강조한 건 '혁신적 리더십'.

지금까지 '혁신의 파동'으로 발전의 토대를 닦았다면, 중요한 갈림길에 선 부산에서 혁신적 리더십을 보여주겠다는 겁니다.

박 후보는 이어, 출마 선언 기자회견장에 섰습니다.

박 후보는 지난 1년 간 "3조 7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58개 기업을 유치했다"며, "이런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야구로 치면 이제 1회 말이 끝났습니다. 득점은 했지만, 승리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저의 가장 큰 목표는 부산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것입니다."]

후보자 등록을 마친 김영진 정의당 부산시장 후보도 "거대 양당과 차별화한 정책으로 반드시 두 자릿수 득표율을 달성해 진보 정당의 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진/정의당 부산시장 후보 : "다시 살아나는 부산을 만들어 시민의 삶을 제대로 지키는 정치를 진보정당 단일후보 정의당 김영진이 부산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마침내 3자 구도가 확정된 부산시장 선거.

오는 19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정운호·김기태/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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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날 일제히 후보 등록…막 오른 부산시장 선거
    • 입력 2022-05-12 21:43:52
    • 수정2022-05-12 22:24:19
    뉴스9(부산)
[앵커]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 부산시장 선거 출마자들이 일제히 후보자 등록을 마쳤습니다.

본격적인 막이 오른 부산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정의당 김영진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집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시 선관위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변성완 후보가 내세운 건 '시민 행복 플랫폼'.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이 연대해 미래 발전 전략을 만들어 부산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책임지겠다는 겁니다.

변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3호 정책 공약도 내놓았습니다.

"2029년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2030년 부산월드엑스포 성공 개최에 이어 남부권 중심도시 부산에 2036년 부산하계올림픽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변성완/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한강의 기적 서울올림픽, 한반도의 기적 평창올림픽에 이어 2036년 부산하계올림픽 성공 개최로, 개항 160주년을 맞는 부산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습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시장 직무 정지 즉시 선관위를 찾아 후보자로 등록했습니다.

박형준 후보가 강조한 건 '혁신적 리더십'.

지금까지 '혁신의 파동'으로 발전의 토대를 닦았다면, 중요한 갈림길에 선 부산에서 혁신적 리더십을 보여주겠다는 겁니다.

박 후보는 이어, 출마 선언 기자회견장에 섰습니다.

박 후보는 지난 1년 간 "3조 7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58개 기업을 유치했다"며, "이런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야구로 치면 이제 1회 말이 끝났습니다. 득점은 했지만, 승리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저의 가장 큰 목표는 부산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것입니다."]

후보자 등록을 마친 김영진 정의당 부산시장 후보도 "거대 양당과 차별화한 정책으로 반드시 두 자릿수 득표율을 달성해 진보 정당의 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진/정의당 부산시장 후보 : "다시 살아나는 부산을 만들어 시민의 삶을 제대로 지키는 정치를 진보정당 단일후보 정의당 김영진이 부산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마침내 3자 구도가 확정된 부산시장 선거.

오는 19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정운호·김기태/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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