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를 가다]① 대구시장

입력 2022.05.12 (21:48) 수정 2022.05.12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KBS대구방송총국은 6·1 지방선거에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후보자들의 면면과 공약을 살펴보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그 첫 순서는 대구시장 선거인데요,

권영진 시장의 3선 불출마로 관심이 커진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여야 후보 4명이 저마다 대구경제 부활의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는 지역내 총생산 규모에서 30년 가까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일자리, 연구개발 등 성장 잠재력 면에서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미래 세대인 청년 유출도 심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후보는 청년과 경제를 살리는 시장을 표방하며 돌봄과 연결, 공유 등 3대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청년 미래원을 설립하고 디즈니랜드와 같은 대형레저시설 유치, 과학 비지니스센터 건립 등을 약속했습니다.

[서재헌/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 "청년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청년 미래원을 설립해서 청년이 필요로 해서 대기업 유치할 수 있게 만들겠습니다. 제가 MBA출신 경제전문가입니다. 경험 살려서 대구 살리겠습니다."]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는 대구 재건과 대전환을 내세우며 7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통합 신공항 국비 건설과 공항 후적지 관광,산업단지 개발, 취수원의 낙동강 상류 댐 이전, 도시철도 노선 확충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 "통합신공항이 국비공항이 되면 후적지 땅을 팔아서 공항 건설비를 댈 필요가 없어집니다. 후적지는 관광, 산업단지로…."]

정의당 한민정 후보는 대구를 자동차 부품 산업 전환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고 대중교통 완전 공영제, 동성로 옛 대구백화점 등 3대 시민공간 재생사업을 약속했습니다.

[한민정/정의당 대구시장 후보 : "생활임금을 제대로 정착하는 것, 그리고 아프면 쉴 수 있는 상병수당을 시범사업으로 실시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을 (추진하겠습니다.)"]

기본소득당 신원호 후보는 대구형 기본소득과 공공주거 확대, 공공기관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원호/기본소득당 대구시장 후보 : "모든 대구시민에게 120만 원의 기본소득을 드리려고 합니다. 전체 일반회계 예산에서 14% 사용하면 240만 대구시민에게 120만 원의 기본소득 지급할 수 있습니다."]

제2 대구의료원 건립과 관련해서는 홍준표 후보는 '검토 후 필요하면 건립'을, 다른 세 후보는 공약 사업으로 건립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침체된 대구 경제의 부활과 재도약이란 사명을 부여받은 시장 후보들,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격전지를 가다]① 대구시장
    • 입력 2022-05-12 21:48:09
    • 수정2022-05-12 22:04:55
    뉴스9(대구)
[앵커]

KBS대구방송총국은 6·1 지방선거에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후보자들의 면면과 공약을 살펴보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그 첫 순서는 대구시장 선거인데요,

권영진 시장의 3선 불출마로 관심이 커진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여야 후보 4명이 저마다 대구경제 부활의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는 지역내 총생산 규모에서 30년 가까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일자리, 연구개발 등 성장 잠재력 면에서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미래 세대인 청년 유출도 심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후보는 청년과 경제를 살리는 시장을 표방하며 돌봄과 연결, 공유 등 3대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청년 미래원을 설립하고 디즈니랜드와 같은 대형레저시설 유치, 과학 비지니스센터 건립 등을 약속했습니다.

[서재헌/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 "청년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청년 미래원을 설립해서 청년이 필요로 해서 대기업 유치할 수 있게 만들겠습니다. 제가 MBA출신 경제전문가입니다. 경험 살려서 대구 살리겠습니다."]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는 대구 재건과 대전환을 내세우며 7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통합 신공항 국비 건설과 공항 후적지 관광,산업단지 개발, 취수원의 낙동강 상류 댐 이전, 도시철도 노선 확충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 "통합신공항이 국비공항이 되면 후적지 땅을 팔아서 공항 건설비를 댈 필요가 없어집니다. 후적지는 관광, 산업단지로…."]

정의당 한민정 후보는 대구를 자동차 부품 산업 전환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고 대중교통 완전 공영제, 동성로 옛 대구백화점 등 3대 시민공간 재생사업을 약속했습니다.

[한민정/정의당 대구시장 후보 : "생활임금을 제대로 정착하는 것, 그리고 아프면 쉴 수 있는 상병수당을 시범사업으로 실시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을 (추진하겠습니다.)"]

기본소득당 신원호 후보는 대구형 기본소득과 공공주거 확대, 공공기관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원호/기본소득당 대구시장 후보 : "모든 대구시민에게 120만 원의 기본소득을 드리려고 합니다. 전체 일반회계 예산에서 14% 사용하면 240만 대구시민에게 120만 원의 기본소득 지급할 수 있습니다."]

제2 대구의료원 건립과 관련해서는 홍준표 후보는 '검토 후 필요하면 건립'을, 다른 세 후보는 공약 사업으로 건립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침체된 대구 경제의 부활과 재도약이란 사명을 부여받은 시장 후보들,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