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감 후보 토론회…치열한 설전 오가
입력 2022.05.12 (21:50)
수정 2022.05.1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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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가 주관한 충청북도교육감 후보 토론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KBS의 선거방송준칙에 따라 최근, 중앙 언론사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이 10% 이상이었던 후보 3명이 초청돼 설전을 벌였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병우·심의보·윤건영 후보의 토론회는 시종일관 첨예했습니다.
현재 충북 교육 체제에 대한 날 선 비판과 정면 반박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심의보/충청북도교육감 예비후보 : "충북의 교육이 이처럼 퇴보한 적은 없었습니다. 실패한 교육, 무너진 교육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뜻에서 출마했습니다. 충북 교육, 바로 세우지 않으면 안 됩니다."]
[윤건영/충청북도교육감 예비후보 : "김병우 교육감 체제 8년은 충북 교육의 잃어버린 8년이었다는 한 교육계 원로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김병우/충청북도교육감 후보 : "진학 실적은 물론이고 미래 역량과 과학, 체육 등 각종 실적들이 긍정 지표를 나타내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교육감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부각한 '기초학력 저하 논란'에 대해 치열한 공세와 방어가 오갔습니다.
[김병우/충청북도교육감 후보 : "학교 안에 기초학력 전담 교사를 배치하고, 학교 밖에는 학습 종합 클리닉 센터를 만들어서 기초학습 안전망을 튼튼히 해오고 있습니다."]
[윤건영/충청북도교육감 예비후보 : "지난 8년 동안 충북교육청에서는 기초학력 저하 논란에도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기보다는 학력의 정의를 다르게 하고 모면하려는 행태를 보였습니다."]
[심의보/충청북도교육감 예비후보 : "학력 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시험도 숙제도 없는 교육 현장의 변화가 교실에서 학력 경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자립형 사립고나 특목고에 대해서도 인재 유출을 막는 데 필요하다는 입장과, 자사고 신설 대신 기존 특목고 기능을 강화하자는 입장 차를 드러냈습니다.
[심의보/충청북도교육감 예비후보 : "당연히 존치해야 된다는 입장입니다. 학생이 맘껏 공부할 수 있는 자유를 주고, 학부모가 자식을 위해 힘껏 뒷받침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합니다."]
[김병우/충청북도교육감 후보 : "자사고는 사실은 아이들에게 입학 전형상 준비하기가 참 불리한 제도이기 때문에 굳이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윤건영/충청북도교육감 예비후보 : "과학고, 예술고, 외국어고가 있는데 전국에서 가장 특목고가 무력화돼 있는 데가 충북입니다. 특단의 대책을 세우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은 오후 2시 10분부터 60분 동안 제천시장 후보자 토론회가 KBS 1TV로 생중계됩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KBS가 주관한 충청북도교육감 후보 토론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KBS의 선거방송준칙에 따라 최근, 중앙 언론사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이 10% 이상이었던 후보 3명이 초청돼 설전을 벌였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병우·심의보·윤건영 후보의 토론회는 시종일관 첨예했습니다.
현재 충북 교육 체제에 대한 날 선 비판과 정면 반박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심의보/충청북도교육감 예비후보 : "충북의 교육이 이처럼 퇴보한 적은 없었습니다. 실패한 교육, 무너진 교육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뜻에서 출마했습니다. 충북 교육, 바로 세우지 않으면 안 됩니다."]
[윤건영/충청북도교육감 예비후보 : "김병우 교육감 체제 8년은 충북 교육의 잃어버린 8년이었다는 한 교육계 원로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김병우/충청북도교육감 후보 : "진학 실적은 물론이고 미래 역량과 과학, 체육 등 각종 실적들이 긍정 지표를 나타내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교육감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부각한 '기초학력 저하 논란'에 대해 치열한 공세와 방어가 오갔습니다.
[김병우/충청북도교육감 후보 : "학교 안에 기초학력 전담 교사를 배치하고, 학교 밖에는 학습 종합 클리닉 센터를 만들어서 기초학습 안전망을 튼튼히 해오고 있습니다."]
[윤건영/충청북도교육감 예비후보 : "지난 8년 동안 충북교육청에서는 기초학력 저하 논란에도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기보다는 학력의 정의를 다르게 하고 모면하려는 행태를 보였습니다."]
[심의보/충청북도교육감 예비후보 : "학력 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시험도 숙제도 없는 교육 현장의 변화가 교실에서 학력 경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자립형 사립고나 특목고에 대해서도 인재 유출을 막는 데 필요하다는 입장과, 자사고 신설 대신 기존 특목고 기능을 강화하자는 입장 차를 드러냈습니다.
[심의보/충청북도교육감 예비후보 : "당연히 존치해야 된다는 입장입니다. 학생이 맘껏 공부할 수 있는 자유를 주고, 학부모가 자식을 위해 힘껏 뒷받침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합니다."]
[김병우/충청북도교육감 후보 : "자사고는 사실은 아이들에게 입학 전형상 준비하기가 참 불리한 제도이기 때문에 굳이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윤건영/충청북도교육감 예비후보 : "과학고, 예술고, 외국어고가 있는데 전국에서 가장 특목고가 무력화돼 있는 데가 충북입니다. 특단의 대책을 세우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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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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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선거방송준칙에 따라 최근, 중앙 언론사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이 10% 이상이었던 후보 3명이 초청돼 설전을 벌였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병우·심의보·윤건영 후보의 토론회는 시종일관 첨예했습니다.
현재 충북 교육 체제에 대한 날 선 비판과 정면 반박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심의보/충청북도교육감 예비후보 : "충북의 교육이 이처럼 퇴보한 적은 없었습니다. 실패한 교육, 무너진 교육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뜻에서 출마했습니다. 충북 교육, 바로 세우지 않으면 안 됩니다."]
[윤건영/충청북도교육감 예비후보 : "김병우 교육감 체제 8년은 충북 교육의 잃어버린 8년이었다는 한 교육계 원로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김병우/충청북도교육감 후보 : "진학 실적은 물론이고 미래 역량과 과학, 체육 등 각종 실적들이 긍정 지표를 나타내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교육감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부각한 '기초학력 저하 논란'에 대해 치열한 공세와 방어가 오갔습니다.
[김병우/충청북도교육감 후보 : "학교 안에 기초학력 전담 교사를 배치하고, 학교 밖에는 학습 종합 클리닉 센터를 만들어서 기초학습 안전망을 튼튼히 해오고 있습니다."]
[윤건영/충청북도교육감 예비후보 : "지난 8년 동안 충북교육청에서는 기초학력 저하 논란에도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기보다는 학력의 정의를 다르게 하고 모면하려는 행태를 보였습니다."]
[심의보/충청북도교육감 예비후보 : "학력 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시험도 숙제도 없는 교육 현장의 변화가 교실에서 학력 경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자립형 사립고나 특목고에 대해서도 인재 유출을 막는 데 필요하다는 입장과, 자사고 신설 대신 기존 특목고 기능을 강화하자는 입장 차를 드러냈습니다.
[심의보/충청북도교육감 예비후보 : "당연히 존치해야 된다는 입장입니다. 학생이 맘껏 공부할 수 있는 자유를 주고, 학부모가 자식을 위해 힘껏 뒷받침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합니다."]
[김병우/충청북도교육감 후보 : "자사고는 사실은 아이들에게 입학 전형상 준비하기가 참 불리한 제도이기 때문에 굳이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윤건영/충청북도교육감 예비후보 : "과학고, 예술고, 외국어고가 있는데 전국에서 가장 특목고가 무력화돼 있는 데가 충북입니다. 특단의 대책을 세우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은 오후 2시 10분부터 60분 동안 제천시장 후보자 토론회가 KBS 1TV로 생중계됩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KBS가 주관한 충청북도교육감 후보 토론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KBS의 선거방송준칙에 따라 최근, 중앙 언론사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이 10% 이상이었던 후보 3명이 초청돼 설전을 벌였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병우·심의보·윤건영 후보의 토론회는 시종일관 첨예했습니다.
현재 충북 교육 체제에 대한 날 선 비판과 정면 반박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심의보/충청북도교육감 예비후보 : "충북의 교육이 이처럼 퇴보한 적은 없었습니다. 실패한 교육, 무너진 교육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뜻에서 출마했습니다. 충북 교육, 바로 세우지 않으면 안 됩니다."]
[윤건영/충청북도교육감 예비후보 : "김병우 교육감 체제 8년은 충북 교육의 잃어버린 8년이었다는 한 교육계 원로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김병우/충청북도교육감 후보 : "진학 실적은 물론이고 미래 역량과 과학, 체육 등 각종 실적들이 긍정 지표를 나타내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교육감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부각한 '기초학력 저하 논란'에 대해 치열한 공세와 방어가 오갔습니다.
[김병우/충청북도교육감 후보 : "학교 안에 기초학력 전담 교사를 배치하고, 학교 밖에는 학습 종합 클리닉 센터를 만들어서 기초학습 안전망을 튼튼히 해오고 있습니다."]
[윤건영/충청북도교육감 예비후보 : "지난 8년 동안 충북교육청에서는 기초학력 저하 논란에도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기보다는 학력의 정의를 다르게 하고 모면하려는 행태를 보였습니다."]
[심의보/충청북도교육감 예비후보 : "학력 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시험도 숙제도 없는 교육 현장의 변화가 교실에서 학력 경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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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보/충청북도교육감 예비후보 : "당연히 존치해야 된다는 입장입니다. 학생이 맘껏 공부할 수 있는 자유를 주고, 학부모가 자식을 위해 힘껏 뒷받침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합니다."]
[김병우/충청북도교육감 후보 : "자사고는 사실은 아이들에게 입학 전형상 준비하기가 참 불리한 제도이기 때문에 굳이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윤건영/충청북도교육감 예비후보 : "과학고, 예술고, 외국어고가 있는데 전국에서 가장 특목고가 무력화돼 있는 데가 충북입니다. 특단의 대책을 세우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은 오후 2시 10분부터 60분 동안 제천시장 후보자 토론회가 KBS 1TV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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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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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기자 my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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