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큰 손’을 잡아라…중동 의료관광 재개 시동

입력 2022.05.16 (06:35) 수정 2022.05.1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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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종 방역 규제가 완화되면서 침체됐던 여행업계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요.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의료관광객 유치에도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국적인 자연환경과 중동의 화려함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중동 최대의 두바이 관광 박람회엔 62개국, 1500개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오만 호텔 사업가 : "최악의 2년을 보낸 이후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박람회를 찾았습니다. 코로나 영향이 컸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주춤했던 의료 관광에 중점을 두고 홍보에 나섰습니다.

의료 인프라와 서비스 등을 소개하는 설명회도 마련됐습니다.

[관람객 : "우리가 어떤 채널을 통해 병원에 연락할 수 있나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약 50만 명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여 왔습니다.

이 가운데 중동 지역은 미용과 성형 의료 관광 뿐 아니라 중증 환자 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는 개인 관광객 뿐만 아니라 중증 환자에 대한 국가 차원의 이송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인호/교수/서울아산병원 : "선천성 기형, 암수술, 간이식 수술 등에 대해서 저희가 아주 특화된 능력을 갖고 있으니 많은 부분, 중증환자들 위주로 환자 송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의료관광객 수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질을 높이는 것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글로벌 의료 관광 시장 규모는 100조 원대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업계는 코로나 대유행 으로 주춤했던 수요가 입국 규제 완화 등으로 다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방병훈/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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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큰 손’을 잡아라…중동 의료관광 재개 시동
    • 입력 2022-05-16 06:35:51
    • 수정2022-05-16 06:51:18
    뉴스광장 1부
[앵커]

각종 방역 규제가 완화되면서 침체됐던 여행업계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요.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의료관광객 유치에도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국적인 자연환경과 중동의 화려함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중동 최대의 두바이 관광 박람회엔 62개국, 1500개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오만 호텔 사업가 : "최악의 2년을 보낸 이후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박람회를 찾았습니다. 코로나 영향이 컸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주춤했던 의료 관광에 중점을 두고 홍보에 나섰습니다.

의료 인프라와 서비스 등을 소개하는 설명회도 마련됐습니다.

[관람객 : "우리가 어떤 채널을 통해 병원에 연락할 수 있나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약 50만 명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여 왔습니다.

이 가운데 중동 지역은 미용과 성형 의료 관광 뿐 아니라 중증 환자 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는 개인 관광객 뿐만 아니라 중증 환자에 대한 국가 차원의 이송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인호/교수/서울아산병원 : "선천성 기형, 암수술, 간이식 수술 등에 대해서 저희가 아주 특화된 능력을 갖고 있으니 많은 부분, 중증환자들 위주로 환자 송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의료관광객 수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질을 높이는 것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글로벌 의료 관광 시장 규모는 100조 원대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업계는 코로나 대유행 으로 주춤했던 수요가 입국 규제 완화 등으로 다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방병훈/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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