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비례대표·교육의원 후보, 재산·전과 분석

입력 2022.05.17 (19:06) 수정 2022.05.17 (19: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6·1 지방선거 후보들이 선거관리시스템에 신고한 정보를 분석하는 기획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도의원과 비례대표, 교육의원 출마자들의 신고 내역을 정리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지사와 교육감 후보를 제외하고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제주지역 후보는 모두 94명입니다.

제주시 22개 선거구에 45명, 서귀포시 10개 선거구에 20명이 출마했고, 비례대표는 총 20명, 교육의원은 5개 선거구에 9명이 등록했습니다.

먼저 도의원 후보를 보면, 현역인 김경학 후보와 송영훈 후보가 각각 제주시 구좌읍·우도면과 서귀포시 남원읍에 단독 출마해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후보 중 최연장자는 67살인 강연호 후보와 하민철 후보, 최연소는 28살 강경흠 후보입니다.

재산 신고 내역을 보면, 후보 3명 중 1명은 재산이 10억 원을 넘었는데, 양용만 후보가 162억 원으로 가장 많고 임정은, 김명만 후보가 30억 원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현정화 후보는 마이너스 3억 7600만 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최근 5년간 체납액이 있는 후보는 7명으로 고은실, 강연호, 김대진 후보 순으로 체납액이 많았는데 현재는 모두 납부한 상탭니다.

병역대상자 중 5명이 5급 판정을 받아 군복무를 하지 않았는데, 백성철, 양영식 후보는 병명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전과 기록을 보면 후보 3명 중 1명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교통법 위반이 가장 많고 사기, 도박, 상해 등의 혐의도 있습니다.

3건이 있는 후보는 2명인데 김명만 후보는 음주운전 등 3차례 도로교통법을 위반했고 양경호 후보는 상해와 사기, 공직선거법 위반 전과가 있습니다.

7명에서 8명으로 늘어난 비례대표 자리에는 총 20명이 등록했는데, 더불어민주당 8명, 국민의힘 6명, 정의당 1명, 기본소득당 1명, 녹색당 2명, 진보당 2명입니다.

각 정당의 1번 후보를 보면 민주당은 건설회사 대표, 국민의힘은 전 신장장애인주간보호센터장, 정의당은 농민 활동가, 기본소득당은 대학원생, 녹색당은 인권활동가, 진보당은 노동 활동가입니다.

최연소 비례대표 후보인 18살 녹색당 이건웅 후보는 올해 병역 판정 대상자고, 민주당 현지홍 후보는 5급 판정을 받아 군복무를 하지 않았습니다.

비례대표 후보 4명 중 1명은 전과가 있는데, 현은정 후보가 3건으로 가장 많고 현지홍, 정청용 후보가 2건입니다.

4년 후 일몰되는 교육의원 5석에는 총 9명이 등록했는데, 교육감 후보에 출사표를 던졌다 단일화 과정에서 고배를 마신 김창식 후보가 자신의 지역구였던 제주시 서부선거구에 다시 단독 출마하면서 무투표로 재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지난 선거에선 무려 4곳에서 무투표 당선이 이뤄졌지만, 이번에는 한 곳을 제외하곤 모두 1대1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재산 신고 내역을 보면 후보 9명 중 6명이 재산이 10억 원이 넘었는데, 김창식 후보처럼 교육감 후보 출마를 저울질하다 다시 교육의원 재선에 도전한 김장영 후보는 의원 시절 세금 약 94만 원을 체납했다 뒤늦게 납입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과 기록을 보면 강권식 후보가 폭력행위처벌법으로, 고재옥 후보가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은 기록이 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그래픽:조하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주도의원·비례대표·교육의원 후보, 재산·전과 분석
    • 입력 2022-05-17 19:06:12
    • 수정2022-05-17 19:44:36
    뉴스7(제주)
[앵커]

6·1 지방선거 후보들이 선거관리시스템에 신고한 정보를 분석하는 기획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도의원과 비례대표, 교육의원 출마자들의 신고 내역을 정리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지사와 교육감 후보를 제외하고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제주지역 후보는 모두 94명입니다.

제주시 22개 선거구에 45명, 서귀포시 10개 선거구에 20명이 출마했고, 비례대표는 총 20명, 교육의원은 5개 선거구에 9명이 등록했습니다.

먼저 도의원 후보를 보면, 현역인 김경학 후보와 송영훈 후보가 각각 제주시 구좌읍·우도면과 서귀포시 남원읍에 단독 출마해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후보 중 최연장자는 67살인 강연호 후보와 하민철 후보, 최연소는 28살 강경흠 후보입니다.

재산 신고 내역을 보면, 후보 3명 중 1명은 재산이 10억 원을 넘었는데, 양용만 후보가 162억 원으로 가장 많고 임정은, 김명만 후보가 30억 원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현정화 후보는 마이너스 3억 7600만 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최근 5년간 체납액이 있는 후보는 7명으로 고은실, 강연호, 김대진 후보 순으로 체납액이 많았는데 현재는 모두 납부한 상탭니다.

병역대상자 중 5명이 5급 판정을 받아 군복무를 하지 않았는데, 백성철, 양영식 후보는 병명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전과 기록을 보면 후보 3명 중 1명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교통법 위반이 가장 많고 사기, 도박, 상해 등의 혐의도 있습니다.

3건이 있는 후보는 2명인데 김명만 후보는 음주운전 등 3차례 도로교통법을 위반했고 양경호 후보는 상해와 사기, 공직선거법 위반 전과가 있습니다.

7명에서 8명으로 늘어난 비례대표 자리에는 총 20명이 등록했는데, 더불어민주당 8명, 국민의힘 6명, 정의당 1명, 기본소득당 1명, 녹색당 2명, 진보당 2명입니다.

각 정당의 1번 후보를 보면 민주당은 건설회사 대표, 국민의힘은 전 신장장애인주간보호센터장, 정의당은 농민 활동가, 기본소득당은 대학원생, 녹색당은 인권활동가, 진보당은 노동 활동가입니다.

최연소 비례대표 후보인 18살 녹색당 이건웅 후보는 올해 병역 판정 대상자고, 민주당 현지홍 후보는 5급 판정을 받아 군복무를 하지 않았습니다.

비례대표 후보 4명 중 1명은 전과가 있는데, 현은정 후보가 3건으로 가장 많고 현지홍, 정청용 후보가 2건입니다.

4년 후 일몰되는 교육의원 5석에는 총 9명이 등록했는데, 교육감 후보에 출사표를 던졌다 단일화 과정에서 고배를 마신 김창식 후보가 자신의 지역구였던 제주시 서부선거구에 다시 단독 출마하면서 무투표로 재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지난 선거에선 무려 4곳에서 무투표 당선이 이뤄졌지만, 이번에는 한 곳을 제외하곤 모두 1대1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재산 신고 내역을 보면 후보 9명 중 6명이 재산이 10억 원이 넘었는데, 김창식 후보처럼 교육감 후보 출마를 저울질하다 다시 교육의원 재선에 도전한 김장영 후보는 의원 시절 세금 약 94만 원을 체납했다 뒤늦게 납입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과 기록을 보면 강권식 후보가 폭력행위처벌법으로, 고재옥 후보가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은 기록이 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그래픽:조하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제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