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맞대결 울산교육감 선거…지지세 대결 ‘치열’

입력 2022.05.17 (23:26) 수정 2022.05.1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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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수 진영이 단일화하면서 사상 첫 맞대결로 치러지는 울산교육감 선거는 각계 단체의 지지 선언이 잇따르는 등 진보와 보수 진영 간의 세 대결이 치열합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색 상의를 입은 학부모들이 기자회견장에 섰습니다.

이들은 천 2백 명으로 구성된 울산 학부모 모임의 일부라며 울산교육감 선거에서 노옥희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노옥희 후보가 교육감 재임 4년 동안 약속한 공약을 거의 다 지켰다며 소통과 청렴, 복지의 노옥희 후보를 다시 한번 응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미순/노옥희 후보 지지 학부모 : "아이들의 수호천사가 되겠다던 그 약속을 하나하나 지켜주셔서 감사하고, 이 자리를 빌어 4년 더 고생해달라고 간절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이에 맞서 5개 단체로 구성된 보수시민단체 연합은 김주홍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회원들은 회견문에서 "교육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학문적인 기초를 튼튼하게 쌓는 것인데, 지난 4년 동안 진보적이며 좌 편향된 이념으로 무장된 교육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단일화에 실패했던 역대 선거와는 달리 이번에는 보수 단일화의 쾌거를 이뤘다"며 혁신 교육감을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광선/울산 자유민주주의수호연합 대표 : "국가의 실력 있는 간성(인물)들을 키우는 일에 노옥희 교육감이 인성, 평등, 복지라는 이유로 이 부분을 많이 놓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와 함께 기독교총연합회, 자유우파시민연대 등 보수단체가 김주홍 후보를, 교육원로이자 퇴직교사들은 노옥희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이 잇따를 예정입니다.

울산교육감 선거 사상 처음으로 진보 대 보수의 맞대결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 양 진영에서 세몰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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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맞대결 울산교육감 선거…지지세 대결 ‘치열’
    • 입력 2022-05-17 23:26:46
    • 수정2022-05-18 06:54:44
    뉴스9(울산)
[앵커]

보수 진영이 단일화하면서 사상 첫 맞대결로 치러지는 울산교육감 선거는 각계 단체의 지지 선언이 잇따르는 등 진보와 보수 진영 간의 세 대결이 치열합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색 상의를 입은 학부모들이 기자회견장에 섰습니다.

이들은 천 2백 명으로 구성된 울산 학부모 모임의 일부라며 울산교육감 선거에서 노옥희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노옥희 후보가 교육감 재임 4년 동안 약속한 공약을 거의 다 지켰다며 소통과 청렴, 복지의 노옥희 후보를 다시 한번 응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미순/노옥희 후보 지지 학부모 : "아이들의 수호천사가 되겠다던 그 약속을 하나하나 지켜주셔서 감사하고, 이 자리를 빌어 4년 더 고생해달라고 간절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이에 맞서 5개 단체로 구성된 보수시민단체 연합은 김주홍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회원들은 회견문에서 "교육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학문적인 기초를 튼튼하게 쌓는 것인데, 지난 4년 동안 진보적이며 좌 편향된 이념으로 무장된 교육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단일화에 실패했던 역대 선거와는 달리 이번에는 보수 단일화의 쾌거를 이뤘다"며 혁신 교육감을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광선/울산 자유민주주의수호연합 대표 : "국가의 실력 있는 간성(인물)들을 키우는 일에 노옥희 교육감이 인성, 평등, 복지라는 이유로 이 부분을 많이 놓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와 함께 기독교총연합회, 자유우파시민연대 등 보수단체가 김주홍 후보를, 교육원로이자 퇴직교사들은 노옥희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이 잇따를 예정입니다.

울산교육감 선거 사상 처음으로 진보 대 보수의 맞대결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 양 진영에서 세몰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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