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돌입…“저마다 필승”

[앵커]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부터 시작돼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여·야 각 후보들은 출정식과 합동 유세전을 펼치며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먼저 대전과 세종지역 후보들의 선거운동 첫 날 모습을 조정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는 유성지역 구청장, 시·구 의원 후보들과 유성장터에서 첫 합동 유세를 펼쳤습니다.

지방선거를 승리해야만 완전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장우/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 "저희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돼서 일하는 시장, 일하는 구청장이 어떤 사람인지 확실하게 보여주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도 지역 국회의원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선거전에 나섰습니다.

대전 발전의 완성을 위해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 "대전을 중심으로 충청도를 하나로 묶는 하나의 경제권,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메가시티 완성을 위해서 허태정이 뛰겠습니다."]

세종시장 여·야 후보들도 앞다퉈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는 출정식에서 겸손한 자세를 강조하며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최민호/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 : "더욱 낮은 자세로 더욱 자신 있는 자세로 더욱 겸허한 자세로 우리 시의원 (후보) 여러분들과 시장 후보를 위해서 다시 한번 애써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는 '조치원 인구 10만 시대'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춘희/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 "보다 더 좋은 공약, 좋은 정책을 가지고 시민들을 밀접하게 찾아가서 적극적인 노력을 하면 제가 그동안에 열심히 해온 것에 대한 평가도 있을거고…."]

이제 열흘 남짓 남은 선거 기간,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여야의 진검 승부가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신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