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 정치권력 독점 막아달라” 허향진 후보 ‘견제론’ 호소

입력 2022.05.19 (19:05) 수정 2022.05.1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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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허향진 도지사 후보는 오늘 서귀포시에서 제주시까지 횡단하며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유세 현장에선 제주지역 더불어민주당 권력 독점 체제를 이번 지방 선거로 바꿔 달라고 호소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연희 기자, 출정식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제주시청 일대에는 국민의힘 출정식으로 공식 선거운동 첫날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출정식에는 중앙당 권성동 원내대표도 참석해, 연설에 나서며 지원 사격에 나섰는데요.

허향진 도지사 후보와 부상일 국회의원 후보 등 국민의힘 후보들은 '더불어민주당 독점체제 심판론'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제주 발전을 위해선 집권 여당의 후보를 도지사로 뽑아야 한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열세로 나타나고 있는 국민의힘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오늘 새벽 환경 미화 활동으로 첫날 유세를 시작한 허 후보는, 서귀포 오일장 유세에선 더불어민주당 심판론을 펼쳤는데요.

허 후보는, 민주당이 제2공항 당론 하나도 제대로 정하지 못하는 이유가 비대해진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표만 계산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자신은 정치를 시작한 지 1년도 안 된 참신한 정치 신인이라며, 전문 직업정치인 오영훈 도지사 후보가 20여 년간 여기저기 빚을 진 것과는 다를 것이라고도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제주지역 후보들은, 국회와 도의회에 이어 제주 도정까지 민주당이 장악하지 않도록 유권자들이 도와달라는 '권력 독점 견제론' 전략을 당분간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시청에서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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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제주 정치권력 독점 막아달라” 허향진 후보 ‘견제론’ 호소
    • 입력 2022-05-19 19:05:28
    • 수정2022-05-19 19:48:55
    뉴스7(제주)
[앵커]

국민의힘 허향진 도지사 후보는 오늘 서귀포시에서 제주시까지 횡단하며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유세 현장에선 제주지역 더불어민주당 권력 독점 체제를 이번 지방 선거로 바꿔 달라고 호소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연희 기자, 출정식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제주시청 일대에는 국민의힘 출정식으로 공식 선거운동 첫날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출정식에는 중앙당 권성동 원내대표도 참석해, 연설에 나서며 지원 사격에 나섰는데요.

허향진 도지사 후보와 부상일 국회의원 후보 등 국민의힘 후보들은 '더불어민주당 독점체제 심판론'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제주 발전을 위해선 집권 여당의 후보를 도지사로 뽑아야 한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열세로 나타나고 있는 국민의힘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오늘 새벽 환경 미화 활동으로 첫날 유세를 시작한 허 후보는, 서귀포 오일장 유세에선 더불어민주당 심판론을 펼쳤는데요.

허 후보는, 민주당이 제2공항 당론 하나도 제대로 정하지 못하는 이유가 비대해진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표만 계산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자신은 정치를 시작한 지 1년도 안 된 참신한 정치 신인이라며, 전문 직업정치인 오영훈 도지사 후보가 20여 년간 여기저기 빚을 진 것과는 다를 것이라고도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제주지역 후보들은, 국회와 도의회에 이어 제주 도정까지 민주당이 장악하지 않도록 유권자들이 도와달라는 '권력 독점 견제론' 전략을 당분간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시청에서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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