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북교육감 후보 3파전…공식 선거 운동 첫날

입력 2022.05.19 (19:09) 수정 2022.05.19 (20: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서거석, 김윤태, 천호성 세 후보도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저마다 자신이 전북 교육 수장에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서거석 후보는 지난 12년간 전북 교육이 독선과 불통으로 중앙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고립됐다며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북대학교 총장 재임 시절, 교육 행정가이자 경영자로서 명문 국립대를 만드는 등 검증된 실력과 능력을 갖췄다고 말했습니다.

[서거석/전북교육감 후보 : "저 서거석이 희망 대전환을 시작하겠습니다. 학생 중심 미래 교육으로 전북 교육을 확 바꿔버리겠습니다."]

김윤태 후보는 사회 양극화와 소득 불균형으로 인한 학력 격차와 신분 대물림 등 이른바 부모 찬스를 공교육 찬스로 바꾸겠다고 역설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인성 교육과 잠재력 계발, 자사고 특별 전형과 영어·수학 집중 수업 등 수월성 교육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김윤태/전북교육감 후보 : "제가 4년 동안 헌신을 다해서 전라북도 교육을 책임지고 전라북도 인재를 책임지고 전라북도가 부강해질 수 있는 그런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천호성 후보는 새 정부 들어 전북의 혁신 교육이 과거로 역주행하지 않도록 맑고 깨끗한 미래 교육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일하게 교사와 교수 경력을 두루 갖추는 등 교육 현장과 직접 소통해 온 가장 젊은 후보이고 2백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선출한 단일 후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천호성/전북교육감 후보 : "미래로 나아가는 게 아니라 완전히 거꾸로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청렴과 혁신 교육을 이어받을 수 있는 후보, 누구입니까?"]

이번 전북교육감 선거는 두 차례 단일화 과정을 거쳐 3파전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후보들의 지지세가 결집하고 있어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한문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북] 전북교육감 후보 3파전…공식 선거 운동 첫날
    • 입력 2022-05-19 19:09:04
    • 수정2022-05-19 20:15:40
    뉴스7(전주)
[앵커]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서거석, 김윤태, 천호성 세 후보도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저마다 자신이 전북 교육 수장에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서거석 후보는 지난 12년간 전북 교육이 독선과 불통으로 중앙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고립됐다며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북대학교 총장 재임 시절, 교육 행정가이자 경영자로서 명문 국립대를 만드는 등 검증된 실력과 능력을 갖췄다고 말했습니다.

[서거석/전북교육감 후보 : "저 서거석이 희망 대전환을 시작하겠습니다. 학생 중심 미래 교육으로 전북 교육을 확 바꿔버리겠습니다."]

김윤태 후보는 사회 양극화와 소득 불균형으로 인한 학력 격차와 신분 대물림 등 이른바 부모 찬스를 공교육 찬스로 바꾸겠다고 역설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인성 교육과 잠재력 계발, 자사고 특별 전형과 영어·수학 집중 수업 등 수월성 교육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김윤태/전북교육감 후보 : "제가 4년 동안 헌신을 다해서 전라북도 교육을 책임지고 전라북도 인재를 책임지고 전라북도가 부강해질 수 있는 그런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천호성 후보는 새 정부 들어 전북의 혁신 교육이 과거로 역주행하지 않도록 맑고 깨끗한 미래 교육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일하게 교사와 교수 경력을 두루 갖추는 등 교육 현장과 직접 소통해 온 가장 젊은 후보이고 2백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선출한 단일 후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천호성/전북교육감 후보 : "미래로 나아가는 게 아니라 완전히 거꾸로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청렴과 혁신 교육을 이어받을 수 있는 후보, 누구입니까?"]

이번 전북교육감 선거는 두 차례 단일화 과정을 거쳐 3파전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후보들의 지지세가 결집하고 있어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한문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