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초단체장 선거 ‘풍향계’ 5곳 분석 결과는?
입력 2022.05.19 (19:13)
수정 2022.05.1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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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리포트에서 보셨듯이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4개 지역구는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했고, 1곳은 초박빙 양상이었습니다.
담당 취재기자와 함께 여론조사 결과지를 좀 더 분석해 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정민규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부분 국민의힘 후보가 앞서고 재선, 3선에 도전하는 현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고전하는 모양새인데, 지역 유권자들이 볼 때 소속 단체장들의 구정 운영이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걸까요?
[기자]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지지 후보 결과만 놓고 봤을 때는 그럴 수 있겠는데, 추가 여론조사를 보면 좀 상반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각 지역의 유권자들은 현직 기초단체장들이 "구정 운영을 잘했다"고 평가했거든요?
그런데 구정 운영을 잘했더라도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새 정부에 힘을 싣고자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고 본 것 같습니다.
여론조사를 벌인 기초단체 5곳 중 구청장이 공석인 사상구와 3선 제한에 걸린 기장군을 빼고,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낸 현직 기초단체장 3명의 구정 운영 평가, 같이 한 번 보시죠!
노기태 강서구청장은 잘한다는 '긍정' 평가가 52%, 못한다는 '부정' 평가가 16.4%였습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긍정' 평가 52%, '부정' 평가 14.8%였고, 최형욱 동구청장이 '긍정' 평가 53.8%, '부정' 평가 16.7%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지역 유권자들은 대체로 현직인 세 후보 모두에게 구정 운영을 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출신 기초단체장이 4년간 잘했다는 평가가 더 많은데, 이번 지방선거 지지도는 국민의힘 후보 쪽으로 쏠림이 크군요?
[기자]
네, 맞습니다.
다음 여론조사 결과를 보시면 좀 더 명확해집니다.
저희가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지역 유권자들의 인식과 정당 지지도를 물었거든요?
지방선거 프레임 조사에서는 강서구와 해운대, 기장, 사상, 동구 등 5곳의 지역 유권자 모두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다음은 정당 지지도인데요.
여론조사를 벌인 기초단체 5곳만 보면 5곳 모두 국민의힘 지지도가 50%를 넘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를 압도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다시 정리하면, 소속 기초단체장들이 일은 잘했는데, 이번엔 국민의힘으로 바꾸자? 좀, 역설적인 결과네요.
단순히 바꾸자는 게 아니라 지역 유권자들도 기준이 있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맞습니다.
출마한 후보의 능력과 자질, 소속 정당, 정책 공약 그리고 도덕성.
보통 이런 게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주거든요.
다음 여론조사 결과 보시죠.
기초단체 5곳의 유권자들에게 표심에 큰 영향을 주게 될 요인을 물었습니다.
지역별로 결과가 거의 비슷했는데요.
오차범위 안도 있고, 밖도 있었지만, 기초단체 5곳의 유권자들 모두 공통적으로 1순위를 '능력과 자질'로 꼽았습니다.
인물을 가장 먼저 본다는 거고, 2순위를 '소속 정당'이라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이번 여론조사는 KBS부산과 부산MBC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실시했고요.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부산 16개 기초단체를 모두 조사한 게 아니고, 또 앞으로 남은 선거운동 기간 여러 변수도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22일 만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인 만큼 '국정안정론'이 얼마나 힘을 얻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보도국 정민규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조사 개요]
● 조사의뢰: KBS부산/부산MBC
● 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
● 조사일시: 2022.5.16~5.18
● 조사지역: 부산광역시 강서구, 기장군, 해운대구, 사상구, 동구
● 조사대상: 해당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 표본 크기: 강서구 501명, 기장군 537명, 해운대구 500명, 사상구 524명, 동구 508명
●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1 전화면접조사(CATI)
● 피조사자선정방법: 유선 RDD, 휴대전화 가상번호 (강서구 유선 전화면접 16%+무선 전화면접 84%) (기장군 유선 전화면접 7%+무선 전화면접 93%) (해운대구 유선 전화면접 10%+무선 전화면접 90%) (사상구 유선 전화면접 9%+무선 전화면접 91%) (동구 유선 전화면접 12%+무선 전화면접 88%)
● 가중치: 지역·성·연령별 가중값 부여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 표본오차: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2%p(기장군)/±4.3%p(사상구, 동구)/±4.4%p(강서구, 해운대구)
● 응답률: 강서구 전체 6.1% (총 통화 8,254명 중 501명 응답 완료)/기장군 전체 10.7% (총 통화 5,033명 중 537명 응답 완료)/해운대구 전체 6.9% (총 통화 7,197명 중 500명 응답 완료)/사상구 전체 8.5% (총 통화 6,183명 중 524명 응답 완료)/동구 전체 8.6% (총 통화 5,933명 중 508명 응답 완료)
● 질문내용: 기초자치단체장 적합 후보 등
●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앞서 리포트에서 보셨듯이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4개 지역구는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했고, 1곳은 초박빙 양상이었습니다.
담당 취재기자와 함께 여론조사 결과지를 좀 더 분석해 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정민규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부분 국민의힘 후보가 앞서고 재선, 3선에 도전하는 현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고전하는 모양새인데, 지역 유권자들이 볼 때 소속 단체장들의 구정 운영이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걸까요?
[기자]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지지 후보 결과만 놓고 봤을 때는 그럴 수 있겠는데, 추가 여론조사를 보면 좀 상반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각 지역의 유권자들은 현직 기초단체장들이 "구정 운영을 잘했다"고 평가했거든요?
그런데 구정 운영을 잘했더라도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새 정부에 힘을 싣고자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고 본 것 같습니다.
여론조사를 벌인 기초단체 5곳 중 구청장이 공석인 사상구와 3선 제한에 걸린 기장군을 빼고,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낸 현직 기초단체장 3명의 구정 운영 평가, 같이 한 번 보시죠!
노기태 강서구청장은 잘한다는 '긍정' 평가가 52%, 못한다는 '부정' 평가가 16.4%였습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긍정' 평가 52%, '부정' 평가 14.8%였고, 최형욱 동구청장이 '긍정' 평가 53.8%, '부정' 평가 16.7%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지역 유권자들은 대체로 현직인 세 후보 모두에게 구정 운영을 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출신 기초단체장이 4년간 잘했다는 평가가 더 많은데, 이번 지방선거 지지도는 국민의힘 후보 쪽으로 쏠림이 크군요?
[기자]
네, 맞습니다.
다음 여론조사 결과를 보시면 좀 더 명확해집니다.
저희가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지역 유권자들의 인식과 정당 지지도를 물었거든요?
지방선거 프레임 조사에서는 강서구와 해운대, 기장, 사상, 동구 등 5곳의 지역 유권자 모두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다음은 정당 지지도인데요.
여론조사를 벌인 기초단체 5곳만 보면 5곳 모두 국민의힘 지지도가 50%를 넘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를 압도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다시 정리하면, 소속 기초단체장들이 일은 잘했는데, 이번엔 국민의힘으로 바꾸자? 좀, 역설적인 결과네요.
단순히 바꾸자는 게 아니라 지역 유권자들도 기준이 있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맞습니다.
출마한 후보의 능력과 자질, 소속 정당, 정책 공약 그리고 도덕성.
보통 이런 게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주거든요.
다음 여론조사 결과 보시죠.
기초단체 5곳의 유권자들에게 표심에 큰 영향을 주게 될 요인을 물었습니다.
지역별로 결과가 거의 비슷했는데요.
오차범위 안도 있고, 밖도 있었지만, 기초단체 5곳의 유권자들 모두 공통적으로 1순위를 '능력과 자질'로 꼽았습니다.
인물을 가장 먼저 본다는 거고, 2순위를 '소속 정당'이라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이번 여론조사는 KBS부산과 부산MBC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실시했고요.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부산 16개 기초단체를 모두 조사한 게 아니고, 또 앞으로 남은 선거운동 기간 여러 변수도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22일 만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인 만큼 '국정안정론'이 얼마나 힘을 얻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보도국 정민규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조사 개요]
● 조사의뢰: KBS부산/부산MBC
● 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
● 조사일시: 2022.5.16~5.18
● 조사지역: 부산광역시 강서구, 기장군, 해운대구, 사상구, 동구
● 조사대상: 해당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 표본 크기: 강서구 501명, 기장군 537명, 해운대구 500명, 사상구 524명, 동구 508명
●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1 전화면접조사(CATI)
● 피조사자선정방법: 유선 RDD, 휴대전화 가상번호 (강서구 유선 전화면접 16%+무선 전화면접 84%) (기장군 유선 전화면접 7%+무선 전화면접 93%) (해운대구 유선 전화면접 10%+무선 전화면접 90%) (사상구 유선 전화면접 9%+무선 전화면접 91%) (동구 유선 전화면접 12%+무선 전화면접 88%)
● 가중치: 지역·성·연령별 가중값 부여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 표본오차: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2%p(기장군)/±4.3%p(사상구, 동구)/±4.4%p(강서구, 해운대구)
● 응답률: 강서구 전체 6.1% (총 통화 8,254명 중 501명 응답 완료)/기장군 전체 10.7% (총 통화 5,033명 중 537명 응답 완료)/해운대구 전체 6.9% (총 통화 7,197명 중 500명 응답 완료)/사상구 전체 8.5% (총 통화 6,183명 중 524명 응답 완료)/동구 전체 8.6% (총 통화 5,933명 중 508명 응답 완료)
● 질문내용: 기초자치단체장 적합 후보 등
●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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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5-19 19:13:20
- 수정2022-05-19 20:05:23

[앵커]
앞서 리포트에서 보셨듯이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4개 지역구는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했고, 1곳은 초박빙 양상이었습니다.
담당 취재기자와 함께 여론조사 결과지를 좀 더 분석해 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정민규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부분 국민의힘 후보가 앞서고 재선, 3선에 도전하는 현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고전하는 모양새인데, 지역 유권자들이 볼 때 소속 단체장들의 구정 운영이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걸까요?
[기자]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지지 후보 결과만 놓고 봤을 때는 그럴 수 있겠는데, 추가 여론조사를 보면 좀 상반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각 지역의 유권자들은 현직 기초단체장들이 "구정 운영을 잘했다"고 평가했거든요?
그런데 구정 운영을 잘했더라도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새 정부에 힘을 싣고자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고 본 것 같습니다.
여론조사를 벌인 기초단체 5곳 중 구청장이 공석인 사상구와 3선 제한에 걸린 기장군을 빼고,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낸 현직 기초단체장 3명의 구정 운영 평가, 같이 한 번 보시죠!
노기태 강서구청장은 잘한다는 '긍정' 평가가 52%, 못한다는 '부정' 평가가 16.4%였습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긍정' 평가 52%, '부정' 평가 14.8%였고, 최형욱 동구청장이 '긍정' 평가 53.8%, '부정' 평가 16.7%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지역 유권자들은 대체로 현직인 세 후보 모두에게 구정 운영을 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출신 기초단체장이 4년간 잘했다는 평가가 더 많은데, 이번 지방선거 지지도는 국민의힘 후보 쪽으로 쏠림이 크군요?
[기자]
네, 맞습니다.
다음 여론조사 결과를 보시면 좀 더 명확해집니다.
저희가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지역 유권자들의 인식과 정당 지지도를 물었거든요?
지방선거 프레임 조사에서는 강서구와 해운대, 기장, 사상, 동구 등 5곳의 지역 유권자 모두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다음은 정당 지지도인데요.
여론조사를 벌인 기초단체 5곳만 보면 5곳 모두 국민의힘 지지도가 50%를 넘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를 압도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다시 정리하면, 소속 기초단체장들이 일은 잘했는데, 이번엔 국민의힘으로 바꾸자? 좀, 역설적인 결과네요.
단순히 바꾸자는 게 아니라 지역 유권자들도 기준이 있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맞습니다.
출마한 후보의 능력과 자질, 소속 정당, 정책 공약 그리고 도덕성.
보통 이런 게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주거든요.
다음 여론조사 결과 보시죠.
기초단체 5곳의 유권자들에게 표심에 큰 영향을 주게 될 요인을 물었습니다.
지역별로 결과가 거의 비슷했는데요.
오차범위 안도 있고, 밖도 있었지만, 기초단체 5곳의 유권자들 모두 공통적으로 1순위를 '능력과 자질'로 꼽았습니다.
인물을 가장 먼저 본다는 거고, 2순위를 '소속 정당'이라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이번 여론조사는 KBS부산과 부산MBC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실시했고요.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부산 16개 기초단체를 모두 조사한 게 아니고, 또 앞으로 남은 선거운동 기간 여러 변수도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22일 만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인 만큼 '국정안정론'이 얼마나 힘을 얻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보도국 정민규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조사 개요]
● 조사의뢰: KBS부산/부산MBC
● 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
● 조사일시: 2022.5.16~5.18
● 조사지역: 부산광역시 강서구, 기장군, 해운대구, 사상구, 동구
● 조사대상: 해당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 표본 크기: 강서구 501명, 기장군 537명, 해운대구 500명, 사상구 524명, 동구 508명
●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1 전화면접조사(CATI)
● 피조사자선정방법: 유선 RDD, 휴대전화 가상번호 (강서구 유선 전화면접 16%+무선 전화면접 84%) (기장군 유선 전화면접 7%+무선 전화면접 93%) (해운대구 유선 전화면접 10%+무선 전화면접 90%) (사상구 유선 전화면접 9%+무선 전화면접 91%) (동구 유선 전화면접 12%+무선 전화면접 88%)
● 가중치: 지역·성·연령별 가중값 부여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 표본오차: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2%p(기장군)/±4.3%p(사상구, 동구)/±4.4%p(강서구, 해운대구)
● 응답률: 강서구 전체 6.1% (총 통화 8,254명 중 501명 응답 완료)/기장군 전체 10.7% (총 통화 5,033명 중 537명 응답 완료)/해운대구 전체 6.9% (총 통화 7,197명 중 500명 응답 완료)/사상구 전체 8.5% (총 통화 6,183명 중 524명 응답 완료)/동구 전체 8.6% (총 통화 5,933명 중 508명 응답 완료)
● 질문내용: 기초자치단체장 적합 후보 등
●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앞서 리포트에서 보셨듯이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4개 지역구는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했고, 1곳은 초박빙 양상이었습니다.
담당 취재기자와 함께 여론조사 결과지를 좀 더 분석해 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정민규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부분 국민의힘 후보가 앞서고 재선, 3선에 도전하는 현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고전하는 모양새인데, 지역 유권자들이 볼 때 소속 단체장들의 구정 운영이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걸까요?
[기자]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지지 후보 결과만 놓고 봤을 때는 그럴 수 있겠는데, 추가 여론조사를 보면 좀 상반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각 지역의 유권자들은 현직 기초단체장들이 "구정 운영을 잘했다"고 평가했거든요?
그런데 구정 운영을 잘했더라도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새 정부에 힘을 싣고자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고 본 것 같습니다.
여론조사를 벌인 기초단체 5곳 중 구청장이 공석인 사상구와 3선 제한에 걸린 기장군을 빼고,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낸 현직 기초단체장 3명의 구정 운영 평가, 같이 한 번 보시죠!
노기태 강서구청장은 잘한다는 '긍정' 평가가 52%, 못한다는 '부정' 평가가 16.4%였습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긍정' 평가 52%, '부정' 평가 14.8%였고, 최형욱 동구청장이 '긍정' 평가 53.8%, '부정' 평가 16.7%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지역 유권자들은 대체로 현직인 세 후보 모두에게 구정 운영을 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출신 기초단체장이 4년간 잘했다는 평가가 더 많은데, 이번 지방선거 지지도는 국민의힘 후보 쪽으로 쏠림이 크군요?
[기자]
네, 맞습니다.
다음 여론조사 결과를 보시면 좀 더 명확해집니다.
저희가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지역 유권자들의 인식과 정당 지지도를 물었거든요?
지방선거 프레임 조사에서는 강서구와 해운대, 기장, 사상, 동구 등 5곳의 지역 유권자 모두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다음은 정당 지지도인데요.
여론조사를 벌인 기초단체 5곳만 보면 5곳 모두 국민의힘 지지도가 50%를 넘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를 압도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다시 정리하면, 소속 기초단체장들이 일은 잘했는데, 이번엔 국민의힘으로 바꾸자? 좀, 역설적인 결과네요.
단순히 바꾸자는 게 아니라 지역 유권자들도 기준이 있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맞습니다.
출마한 후보의 능력과 자질, 소속 정당, 정책 공약 그리고 도덕성.
보통 이런 게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주거든요.
다음 여론조사 결과 보시죠.
기초단체 5곳의 유권자들에게 표심에 큰 영향을 주게 될 요인을 물었습니다.
지역별로 결과가 거의 비슷했는데요.
오차범위 안도 있고, 밖도 있었지만, 기초단체 5곳의 유권자들 모두 공통적으로 1순위를 '능력과 자질'로 꼽았습니다.
인물을 가장 먼저 본다는 거고, 2순위를 '소속 정당'이라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이번 여론조사는 KBS부산과 부산MBC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실시했고요.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부산 16개 기초단체를 모두 조사한 게 아니고, 또 앞으로 남은 선거운동 기간 여러 변수도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22일 만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인 만큼 '국정안정론'이 얼마나 힘을 얻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보도국 정민규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조사 개요]
● 조사의뢰: KBS부산/부산MBC
● 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
● 조사일시: 2022.5.16~5.18
● 조사지역: 부산광역시 강서구, 기장군, 해운대구, 사상구, 동구
● 조사대상: 해당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 표본 크기: 강서구 501명, 기장군 537명, 해운대구 500명, 사상구 524명, 동구 508명
●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1 전화면접조사(CATI)
● 피조사자선정방법: 유선 RDD, 휴대전화 가상번호 (강서구 유선 전화면접 16%+무선 전화면접 84%) (기장군 유선 전화면접 7%+무선 전화면접 93%) (해운대구 유선 전화면접 10%+무선 전화면접 90%) (사상구 유선 전화면접 9%+무선 전화면접 91%) (동구 유선 전화면접 12%+무선 전화면접 88%)
● 가중치: 지역·성·연령별 가중값 부여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 표본오차: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2%p(기장군)/±4.3%p(사상구, 동구)/±4.4%p(강서구, 해운대구)
● 응답률: 강서구 전체 6.1% (총 통화 8,254명 중 501명 응답 완료)/기장군 전체 10.7% (총 통화 5,033명 중 537명 응답 완료)/해운대구 전체 6.9% (총 통화 7,197명 중 500명 응답 완료)/사상구 전체 8.5% (총 통화 6,183명 중 524명 응답 완료)/동구 전체 8.6% (총 통화 5,933명 중 508명 응답 완료)
● 질문내용: 기초자치단체장 적합 후보 등
●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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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규 기자 h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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