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열전돌입…“독주 견제” VS “국정 동력”

입력 2022.05.19 (21:07) 수정 2022.05.20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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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9일) 거리에서 또 유세차량 위에서 지지해달라고 인사하는 후보들 많이 보셨을 겁니다.

6.1 지방선거를 13일 앞두고,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나란히 인천에 모여 각자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식 선거운동 첫 날.

양당 지도부는 약속이나 한 듯 인천으로 총출동했습니다.

기호 1번인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독주를 막고 국정 균형을 이룰 수 있어야 한다며 지역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번 지방선거가 윤석열 정부가 바로 가기 위해서 국민들의 강력한 경고장을 날려야 되는 시간이어야 한다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기호 2번 국민의힘은 국정 동력 확보를 호소하며, 대통령과 함께 하는 힘 있는 여당을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정책화돼서 우리가 여당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것들, 예산이 필요한 것들은 저희가 예산에 바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민주당은 공기업 민영화를 포기하라며 SNS 릴레이를 이어갔는데 국민의힘은 그럴 계획도 없다며 허위 선동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서울에서는 부동산 공약을 앞다퉈 내놨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재건축 규제 완화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고품격 임대아파트를 약속했습니다.

자신이 당선돼야 하는 이유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윤석열 정부가) 실패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예방 백신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윤석열 대통령이) 혼자서 외롭게 식물 대통령 되지 않겠습니까? 도와서 일할 수 있도록 해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의당은 경남 창원에서 출정식을 갖고 거대 양당 구도를 깨고, 수도권 집중 현상을 막기 위해 정의당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 조승연 김민준/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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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열전돌입…“독주 견제” VS “국정 동력”
    • 입력 2022-05-19 21:07:05
    • 수정2022-05-20 06: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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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9일) 거리에서 또 유세차량 위에서 지지해달라고 인사하는 후보들 많이 보셨을 겁니다.

6.1 지방선거를 13일 앞두고,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나란히 인천에 모여 각자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식 선거운동 첫 날.

양당 지도부는 약속이나 한 듯 인천으로 총출동했습니다.

기호 1번인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독주를 막고 국정 균형을 이룰 수 있어야 한다며 지역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번 지방선거가 윤석열 정부가 바로 가기 위해서 국민들의 강력한 경고장을 날려야 되는 시간이어야 한다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기호 2번 국민의힘은 국정 동력 확보를 호소하며, 대통령과 함께 하는 힘 있는 여당을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정책화돼서 우리가 여당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것들, 예산이 필요한 것들은 저희가 예산에 바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민주당은 공기업 민영화를 포기하라며 SNS 릴레이를 이어갔는데 국민의힘은 그럴 계획도 없다며 허위 선동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서울에서는 부동산 공약을 앞다퉈 내놨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재건축 규제 완화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고품격 임대아파트를 약속했습니다.

자신이 당선돼야 하는 이유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윤석열 정부가) 실패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예방 백신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윤석열 대통령이) 혼자서 외롭게 식물 대통령 되지 않겠습니까? 도와서 일할 수 있도록 해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의당은 경남 창원에서 출정식을 갖고 거대 양당 구도를 깨고, 수도권 집중 현상을 막기 위해 정의당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 조승연 김민준/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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