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탐색2호’ 남중국해 심해 탐사 임무 완수

[앵커]

중국은 최근 고성능 탐사 장비를 탑재한 잠수정으로 남중국해 심해에서 냉천 등을 조사했습니다.

[리포트]

남중국해 탐사에 나선 심해 잠수정 '용사호'가 임무를 완수하고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해저에서 수일간 머물며 탐사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고성능 센서를 포함한 첨단 장비를 제대로 활용한 점은 이번 탐사의 큰 성과입니다.

[짜오빈/중국 과학원 연구원 : "무인 상태에서 냉천, 열수액, 심연 등을 구분해 적합한 센서와 탐사 설비를 활용하여 조사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심해 냉천 주변에서 72시간 이상 머물며 조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발견된 '하이마 냉천'과 새롭게 발견된 냉천의 침전물 등을 채취해 현장에서 성분 분석까지 마쳤습니다.

심해의 자연 현상 가운데 하나인 냉천은 메탄을 함유한 유체가 해저로 새어 나와 형성된 것입니다.

탐사 팀은 이번 해저 탐사를 통해 남중국해 냉천의 비밀을 밝혀내는데 소중한 자료를 다량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