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민주당 강세 속 국민의힘·정의당 공세

입력 2022.05.20 (21:38) 수정 2022.05.2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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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주와 전남은 여전히 민주당의 절대적인 강세가 예상 되는데요.

국민의힘은 '민주당 독점'을 깨자며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선거 운동을 하고 있고, 정의당도 민주당을 견제할 제1야당을 자처하며 민심을 파고 들고 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이틀 만에 다시 광주를 찾았습니다.

국민의힘 광주시장과 구의원 후보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소식에 애초 없던 일정을 만들고 현장을 찾아 후보들과 함께 현수막을 새로 달고 지원 유세에 나선 겁니다.

당 지도부가 '민주당 호남 독점을 깨자'는 서진 전략을 직접 실행하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호남 독점' 비판에 호남에서 후보를 제대로 못 내는 것부터 반성하라며 일침을 놨습니다.

그러면서 이른바 '텃밭'에서의 지지율 추이가 전국 판세에 미치는 영향을 신경 쓰는 모양새입니다.

정의당도 민주당의 지역 정치 독점에 따른 폐해를 주장하며 지역 제1야당으로 정의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장부터 비례대표 의원, 지역구 의원을 두고 국민의힘과 모두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도입니다.

[오승용/킹핀정책리서치 대표 : "(국민의힘이) 민주당과의 경쟁에서는 경쟁이 안 되는 관계이지만 정의당과의 경쟁에서 어떤 성과를 내느냐도 이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굉장히 주목해서 봐야 할 측면인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 과거처럼 압승을 거둘지, 국민의힘과 정의당 등 지역 내 소수 정당이 득표율을 높여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지, 호남 유권자들의 표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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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민주당 강세 속 국민의힘·정의당 공세
    • 입력 2022-05-20 21:38:28
    • 수정2022-05-20 22:07:54
    뉴스9(광주)
[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주와 전남은 여전히 민주당의 절대적인 강세가 예상 되는데요.

국민의힘은 '민주당 독점'을 깨자며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선거 운동을 하고 있고, 정의당도 민주당을 견제할 제1야당을 자처하며 민심을 파고 들고 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이틀 만에 다시 광주를 찾았습니다.

국민의힘 광주시장과 구의원 후보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소식에 애초 없던 일정을 만들고 현장을 찾아 후보들과 함께 현수막을 새로 달고 지원 유세에 나선 겁니다.

당 지도부가 '민주당 호남 독점을 깨자'는 서진 전략을 직접 실행하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호남 독점' 비판에 호남에서 후보를 제대로 못 내는 것부터 반성하라며 일침을 놨습니다.

그러면서 이른바 '텃밭'에서의 지지율 추이가 전국 판세에 미치는 영향을 신경 쓰는 모양새입니다.

정의당도 민주당의 지역 정치 독점에 따른 폐해를 주장하며 지역 제1야당으로 정의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장부터 비례대표 의원, 지역구 의원을 두고 국민의힘과 모두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도입니다.

[오승용/킹핀정책리서치 대표 : "(국민의힘이) 민주당과의 경쟁에서는 경쟁이 안 되는 관계이지만 정의당과의 경쟁에서 어떤 성과를 내느냐도 이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굉장히 주목해서 봐야 할 측면인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 과거처럼 압승을 거둘지, 국민의힘과 정의당 등 지역 내 소수 정당이 득표율을 높여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지, 호남 유권자들의 표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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