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매실 수확 본격 시작…수확량은 전년보다 감소

입력 2022.05.20 (21:50) 수정 2022.05.2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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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천 명물 중 하나인 매실이 첫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이상 기후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확 시기를 열흘 정도 앞당겼는데 올해 수확량도 평년 수준에는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아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천 월등면의 한 매실밭입니다.

초록빛을 머금은 매실이 알알이 맺혔습니다.

수확철을 앞둔 중간 크기 매실의 둘레는 3센치 가량, 지난해보다 6밀리미터 정도 작습니다.

지난 봄 날이 가물었고 냉해까지 입은 탓입니다.

[김선일/순천 월등면 매실 농가 : "열매 맺었을때 서리가 많이 내렸고, 또 주야간에 굉장히 기후가 영하로 떨어진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작황이 아주 안좋습니다."]

지난해 출하량인 5천여 톤에서 약 20% 줄어든 4천여 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급격한 기후 변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출하 시기도 열흘 정도 앞당겼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산량이 줄면서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판로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김도순/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 "가공 매실을 통해 매실의 소비가 좀 극대화될 수 있는 여러가지 다각적인 판매 방안을 마련해야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순천 매실의 본격적인 출하는 다음주부터 시작돼 한 달간 이어집니다.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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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매실 수확 본격 시작…수확량은 전년보다 감소
    • 입력 2022-05-20 21:50:39
    • 수정2022-05-20 22:07:55
    뉴스9(광주)
[앵커]

순천 명물 중 하나인 매실이 첫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이상 기후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확 시기를 열흘 정도 앞당겼는데 올해 수확량도 평년 수준에는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아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천 월등면의 한 매실밭입니다.

초록빛을 머금은 매실이 알알이 맺혔습니다.

수확철을 앞둔 중간 크기 매실의 둘레는 3센치 가량, 지난해보다 6밀리미터 정도 작습니다.

지난 봄 날이 가물었고 냉해까지 입은 탓입니다.

[김선일/순천 월등면 매실 농가 : "열매 맺었을때 서리가 많이 내렸고, 또 주야간에 굉장히 기후가 영하로 떨어진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작황이 아주 안좋습니다."]

지난해 출하량인 5천여 톤에서 약 20% 줄어든 4천여 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급격한 기후 변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출하 시기도 열흘 정도 앞당겼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산량이 줄면서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판로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김도순/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 "가공 매실을 통해 매실의 소비가 좀 극대화될 수 있는 여러가지 다각적인 판매 방안을 마련해야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순천 매실의 본격적인 출하는 다음주부터 시작돼 한 달간 이어집니다.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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