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주말 유세 중앙당 총력 지원

[앵커]

6.1지방선거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첫 주말인 오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중앙당 관계자들이 강원도를 방문해 당 차원에서 지원유세에 나섰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고 맞은 첫 주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강원도를 찾아 민주당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춘천과 강릉을 찾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일행은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법안이 다음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앞장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 현 정부의 첫 번째 추경에서 강원도 관련 SOC 예산이 절반이나 삭감됐다면서 원주-여주 복선전철사업뿐 아니라 산불 진화헬기 구입과 농어민 지원 예산도 두텁게 챙기겠다며 영동권 표심도 공략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석열 정부의 강원도 패싱에 맞서 과도하게 삭감된 예산을 추경심사과정에서 바로잡고 강원도를 살리는 예산을 꼭 확보하겠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도 최근 한 달 사이 4차례나 강원도를 찾을 정도로 관심을 쏟으면서 여권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원주와 홍천에 이어 춘천을 방문한 이준석 대표는 강원도 인사들이 그간 당내 주요 자리를 맡아왔다면서 힘 있는 여당 후보를 지지해 윤석열 정부와 함께 지역발전을 앞당기자고 역설했습니다.

이 대표는 수도권 주민들이 마시는 맑은 물은 강원도에 대한 규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대통령 공약인 강원특별자치도,경제특별자치도를 구성하기위해서 미래첨단기업을 적극 유치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 "강원도에 그 보상을 위해서 깨끗한 산업, 첨단산업, 미래산업을 최대한 유치하도록 힘을 싣겠습니다 여러분."]

거대 양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강원도에 공을 들이면서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 열기는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