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를 만나다] 청양군수 선거…현직 수성 vs 첫 군수 입성 ‘3파전 예고’
입력 2022.05.23 (19:09)
수정 2022.05.2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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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깊이 있는 인터뷰로 지역 현안을 짚어 보는 '후보를 만나다' 순서입니다.
오늘은 현직 군수로 재선에 도전하는 후보와 지방행정 경험을 토대로 군수직에 도전하는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청양으로 가봅니다.
한 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대 7번의 군수 선거에서 보수 정당 후보가 5차례 당선될 만큼 보수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청양군.
4년 전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당선돼 첫 진보 정당 출신 군수가 된 김돈곤 후보가 재선을 노리는 반면, 이에 맞서 부여군 부군수와 충남도 예산담당관 등을 역임하며 지방 행정 경험을 쌓아온 국민의힘 유흥수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두 후보는 지난 4년간의 군정 평가부터 설전을 벌였습니다.
[김돈곤/더불어민주당 청양군수 후보 : "전에는 (의료원에) 변변한 의사가 한 분도 없었어요. 근데 지금은 전문의가 5분이고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의료장비를 다 현대화했습니다. 민선 7기 4년 동안 각 분야별로 중장기 계획을 다 마련했어요."]
[유흥수/국민의힘 청양군수 후보 : "4년 동안 후퇴하지 않았나. 안타깝게 생각하고 현 군수가 인구 5만의 자족도시를 만들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인구가 도리어 한 3천 명 가까이 지금 줄고 있습니다."]
인구 3만 명 붕괴를 앞둘 만큼 인구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되는 청양의 미래를 놓고, 두 후보는 차별화된 해법을 내놓았습니다.
[유흥수/국민의힘 청양군수 후보 : "별도로 귀농, 귀촌을 전담할 수 있는 팀도 만들어서 지금은 팀이 1개 팀이 있지만 과 정도로 크게 전담 부서를 만들어서 그분들이 충분히 청양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김돈곤/더불어민주당 청양군수 후보 : "많은 사업들을 유치를 했는데 그것이 크고 작든 간에 인구 증가와 다 연결이 되거든요. 저는 이러한 전체적으로 이 사업들의 종사 인력을 한 번 합산해보니까 한 7천 명 많게는 한 만 명 정도가 되더라고요."]
또 청양의 살림을 책임질 수장으로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돈곤/더불어민주당 청양군수 후보 : "인구 3만밖에 안 되는 이 조그만 지역에서 (공모사업) 3,600억 원을 했다는 얘기는 정말 놀랍고 기적 같은 일들이 많이 있었어요. 도정 전체를 다 총괄했던, 아우렀던 그런 경험과 노하우에서 나오는 것이다..."]
[유흥수/국민의힘 청양군수 후보 : "공직생활 38년여 동안 예산 분야에서 12년 이상 근무를 하면서 중앙 부처와 시군 간의 인적 네트워크가 충분하고... 우리가 필요한 예산 얼마든지 따서 청양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전통적인 농업 지역인 만큼, 농업에 관련된 공약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유흥수/국민의힘 청양군수 후보 : "농민 수당을 현재 80만 원에서 2백만 원으로 상향해서 파격적으로 지금 검토를 하고 있다..."]
[김돈곤/더불어민주당 청양군수 후보 : "현재 (농업보조금) 50%를 70%까지 상향 조절하고 단가를 현실화하겠다, 그런 것이 제공약입니다."]
이 밖에 무소속의 신정용 후보도 어르신 행복수당 지급과 산림휴양 테마파크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두 후보와 3파전을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깊이 있는 인터뷰로 지역 현안을 짚어 보는 '후보를 만나다' 순서입니다.
오늘은 현직 군수로 재선에 도전하는 후보와 지방행정 경험을 토대로 군수직에 도전하는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청양으로 가봅니다.
한 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대 7번의 군수 선거에서 보수 정당 후보가 5차례 당선될 만큼 보수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청양군.
4년 전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당선돼 첫 진보 정당 출신 군수가 된 김돈곤 후보가 재선을 노리는 반면, 이에 맞서 부여군 부군수와 충남도 예산담당관 등을 역임하며 지방 행정 경험을 쌓아온 국민의힘 유흥수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두 후보는 지난 4년간의 군정 평가부터 설전을 벌였습니다.
[김돈곤/더불어민주당 청양군수 후보 : "전에는 (의료원에) 변변한 의사가 한 분도 없었어요. 근데 지금은 전문의가 5분이고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의료장비를 다 현대화했습니다. 민선 7기 4년 동안 각 분야별로 중장기 계획을 다 마련했어요."]
[유흥수/국민의힘 청양군수 후보 : "4년 동안 후퇴하지 않았나. 안타깝게 생각하고 현 군수가 인구 5만의 자족도시를 만들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인구가 도리어 한 3천 명 가까이 지금 줄고 있습니다."]
인구 3만 명 붕괴를 앞둘 만큼 인구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되는 청양의 미래를 놓고, 두 후보는 차별화된 해법을 내놓았습니다.
[유흥수/국민의힘 청양군수 후보 : "별도로 귀농, 귀촌을 전담할 수 있는 팀도 만들어서 지금은 팀이 1개 팀이 있지만 과 정도로 크게 전담 부서를 만들어서 그분들이 충분히 청양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김돈곤/더불어민주당 청양군수 후보 : "많은 사업들을 유치를 했는데 그것이 크고 작든 간에 인구 증가와 다 연결이 되거든요. 저는 이러한 전체적으로 이 사업들의 종사 인력을 한 번 합산해보니까 한 7천 명 많게는 한 만 명 정도가 되더라고요."]
또 청양의 살림을 책임질 수장으로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돈곤/더불어민주당 청양군수 후보 : "인구 3만밖에 안 되는 이 조그만 지역에서 (공모사업) 3,600억 원을 했다는 얘기는 정말 놀랍고 기적 같은 일들이 많이 있었어요. 도정 전체를 다 총괄했던, 아우렀던 그런 경험과 노하우에서 나오는 것이다..."]
[유흥수/국민의힘 청양군수 후보 : "공직생활 38년여 동안 예산 분야에서 12년 이상 근무를 하면서 중앙 부처와 시군 간의 인적 네트워크가 충분하고... 우리가 필요한 예산 얼마든지 따서 청양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전통적인 농업 지역인 만큼, 농업에 관련된 공약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유흥수/국민의힘 청양군수 후보 : "농민 수당을 현재 80만 원에서 2백만 원으로 상향해서 파격적으로 지금 검토를 하고 있다..."]
[김돈곤/더불어민주당 청양군수 후보 : "현재 (농업보조금) 50%를 70%까지 상향 조절하고 단가를 현실화하겠다, 그런 것이 제공약입니다."]
이 밖에 무소속의 신정용 후보도 어르신 행복수당 지급과 산림휴양 테마파크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두 후보와 3파전을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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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5-23 19:09:58
- 수정2022-05-23 20:34:28
[앵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깊이 있는 인터뷰로 지역 현안을 짚어 보는 '후보를 만나다' 순서입니다.
오늘은 현직 군수로 재선에 도전하는 후보와 지방행정 경험을 토대로 군수직에 도전하는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청양으로 가봅니다.
한 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대 7번의 군수 선거에서 보수 정당 후보가 5차례 당선될 만큼 보수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청양군.
4년 전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당선돼 첫 진보 정당 출신 군수가 된 김돈곤 후보가 재선을 노리는 반면, 이에 맞서 부여군 부군수와 충남도 예산담당관 등을 역임하며 지방 행정 경험을 쌓아온 국민의힘 유흥수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두 후보는 지난 4년간의 군정 평가부터 설전을 벌였습니다.
[김돈곤/더불어민주당 청양군수 후보 : "전에는 (의료원에) 변변한 의사가 한 분도 없었어요. 근데 지금은 전문의가 5분이고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의료장비를 다 현대화했습니다. 민선 7기 4년 동안 각 분야별로 중장기 계획을 다 마련했어요."]
[유흥수/국민의힘 청양군수 후보 : "4년 동안 후퇴하지 않았나. 안타깝게 생각하고 현 군수가 인구 5만의 자족도시를 만들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인구가 도리어 한 3천 명 가까이 지금 줄고 있습니다."]
인구 3만 명 붕괴를 앞둘 만큼 인구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되는 청양의 미래를 놓고, 두 후보는 차별화된 해법을 내놓았습니다.
[유흥수/국민의힘 청양군수 후보 : "별도로 귀농, 귀촌을 전담할 수 있는 팀도 만들어서 지금은 팀이 1개 팀이 있지만 과 정도로 크게 전담 부서를 만들어서 그분들이 충분히 청양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김돈곤/더불어민주당 청양군수 후보 : "많은 사업들을 유치를 했는데 그것이 크고 작든 간에 인구 증가와 다 연결이 되거든요. 저는 이러한 전체적으로 이 사업들의 종사 인력을 한 번 합산해보니까 한 7천 명 많게는 한 만 명 정도가 되더라고요."]
또 청양의 살림을 책임질 수장으로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돈곤/더불어민주당 청양군수 후보 : "인구 3만밖에 안 되는 이 조그만 지역에서 (공모사업) 3,600억 원을 했다는 얘기는 정말 놀랍고 기적 같은 일들이 많이 있었어요. 도정 전체를 다 총괄했던, 아우렀던 그런 경험과 노하우에서 나오는 것이다..."]
[유흥수/국민의힘 청양군수 후보 : "공직생활 38년여 동안 예산 분야에서 12년 이상 근무를 하면서 중앙 부처와 시군 간의 인적 네트워크가 충분하고... 우리가 필요한 예산 얼마든지 따서 청양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전통적인 농업 지역인 만큼, 농업에 관련된 공약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유흥수/국민의힘 청양군수 후보 : "농민 수당을 현재 80만 원에서 2백만 원으로 상향해서 파격적으로 지금 검토를 하고 있다..."]
[김돈곤/더불어민주당 청양군수 후보 : "현재 (농업보조금) 50%를 70%까지 상향 조절하고 단가를 현실화하겠다, 그런 것이 제공약입니다."]
이 밖에 무소속의 신정용 후보도 어르신 행복수당 지급과 산림휴양 테마파크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두 후보와 3파전을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깊이 있는 인터뷰로 지역 현안을 짚어 보는 '후보를 만나다' 순서입니다.
오늘은 현직 군수로 재선에 도전하는 후보와 지방행정 경험을 토대로 군수직에 도전하는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청양으로 가봅니다.
한 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대 7번의 군수 선거에서 보수 정당 후보가 5차례 당선될 만큼 보수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청양군.
4년 전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당선돼 첫 진보 정당 출신 군수가 된 김돈곤 후보가 재선을 노리는 반면, 이에 맞서 부여군 부군수와 충남도 예산담당관 등을 역임하며 지방 행정 경험을 쌓아온 국민의힘 유흥수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두 후보는 지난 4년간의 군정 평가부터 설전을 벌였습니다.
[김돈곤/더불어민주당 청양군수 후보 : "전에는 (의료원에) 변변한 의사가 한 분도 없었어요. 근데 지금은 전문의가 5분이고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의료장비를 다 현대화했습니다. 민선 7기 4년 동안 각 분야별로 중장기 계획을 다 마련했어요."]
[유흥수/국민의힘 청양군수 후보 : "4년 동안 후퇴하지 않았나. 안타깝게 생각하고 현 군수가 인구 5만의 자족도시를 만들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인구가 도리어 한 3천 명 가까이 지금 줄고 있습니다."]
인구 3만 명 붕괴를 앞둘 만큼 인구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되는 청양의 미래를 놓고, 두 후보는 차별화된 해법을 내놓았습니다.
[유흥수/국민의힘 청양군수 후보 : "별도로 귀농, 귀촌을 전담할 수 있는 팀도 만들어서 지금은 팀이 1개 팀이 있지만 과 정도로 크게 전담 부서를 만들어서 그분들이 충분히 청양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김돈곤/더불어민주당 청양군수 후보 : "많은 사업들을 유치를 했는데 그것이 크고 작든 간에 인구 증가와 다 연결이 되거든요. 저는 이러한 전체적으로 이 사업들의 종사 인력을 한 번 합산해보니까 한 7천 명 많게는 한 만 명 정도가 되더라고요."]
또 청양의 살림을 책임질 수장으로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돈곤/더불어민주당 청양군수 후보 : "인구 3만밖에 안 되는 이 조그만 지역에서 (공모사업) 3,600억 원을 했다는 얘기는 정말 놀랍고 기적 같은 일들이 많이 있었어요. 도정 전체를 다 총괄했던, 아우렀던 그런 경험과 노하우에서 나오는 것이다..."]
[유흥수/국민의힘 청양군수 후보 : "공직생활 38년여 동안 예산 분야에서 12년 이상 근무를 하면서 중앙 부처와 시군 간의 인적 네트워크가 충분하고... 우리가 필요한 예산 얼마든지 따서 청양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전통적인 농업 지역인 만큼, 농업에 관련된 공약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유흥수/국민의힘 청양군수 후보 : "농민 수당을 현재 80만 원에서 2백만 원으로 상향해서 파격적으로 지금 검토를 하고 있다..."]
[김돈곤/더불어민주당 청양군수 후보 : "현재 (농업보조금) 50%를 70%까지 상향 조절하고 단가를 현실화하겠다, 그런 것이 제공약입니다."]
이 밖에 무소속의 신정용 후보도 어르신 행복수당 지급과 산림휴양 테마파크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두 후보와 3파전을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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