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여론조사] 춘천시장, 여야 경합…영월군수, 현직 압도적 우위

[앵커]

이번에는 춘천시장 선거와 영월군수 선거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두 시군 모두 전직 시장군수들이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변수가 되고 있는 지역인데요.

춘천시장 선거는 여야 양대 정당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고, 영월군수 선거는 현직 군수가 단독으로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먼저, 춘천시장 후보 지지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육동한 29.3%, 국민의힘 최성현 31.6% 무소속 이광준 11.1%를 얻었습니다.

국민의힘 최성현 후보와 민주당 육동한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접을 벌이며, 양강구도를 형성했습니다.

춘천시민들의 지지 정당을 조사해 봤습니다.

민주당 30.5%, 국민의힘 42.9%를 기록하며 역시 양강 구도를 보였습니다.

다음은 유권자들의 지지정당을 기반으로 후보 선호도를 다시 분석했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자는 육동한 후보를, 국민의힘 지지자는 최성현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무소속 이광준 후보는 기타 정당 지지자의 지지를 많이 받았습니다.

신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춘천시민들은 6대 3의 비율로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더 높았습니다.

이번엔 영월군수 선거를 살펴봅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최명서 후보가 54.2%의 지지를 받으며, 다른 두 후보를 2배 이상의 격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영월군민들이 지지하는 정당입니다.

민주당 22.6%, 국민의힘 57.4%로 국민의힘 지지층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이번엔 유권자의 지지정당에 따른 후보 지지도를 살펴봤습니다.

민주당 지지자의 40% 이상은 김기석 후보를 국민의힘 지지자의 70% 이상은 최명서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하지만, 정의당 지지자들은 세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고른 지지를 보냈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선 영월군민의 70% 이상이 잘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조사 개요]
● 조사의뢰: KBS춘천방송총국·춘천MBC·G1·강원일보·강원도민일보
●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 조사일시: 2022.5.16~5.20
● 조사지역: 강원도 및 강원도 내 18개 시군 - 춘천권: 양구·인제·철원·춘천·홍천·화천 - 원주권: 영월·원주·정선·태백·평창·횡성 - 강릉권: 강릉·고성·동해·삼척·속초·양양
● 조사대상: 만18세 이상 남녀
● 표본크기: - 강원도: 9,000명 - 강원도 18개 시군별: 각 500명
●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 피조사자선정방법: 성·연령·지역별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추출
● 가 중 치: 지역·성·연령별 셀가중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 표본오차: - 강원도: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0%p - 18개 시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
● 응 답 률: - 강원도: 20.5%(43,834명 통화 중 9,000명 응답) - 속초시: 17.4%(총 2,880명과 통화하여 그 중 500명 응답 완료) - 춘천시: 18.1%(총 2,766명과 통화하여 그 중 500명 응답 완료) - 고성군: 21.0%(총 2,379명과 통화하여 그 중 500명 응답 완료) - 영월군: 26.5%(총 1,884명과 통화하여 그 중 500명 응답 완료)
● 질문내용: 강원도지사·강원도교육감·시장·군수 후보 지지도 등
●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기존 여론조사 개요]
1차: 4.29~5.1 KBS 한국리서치
2차: 5.3~6 KBS 한국리서치
3차: 5.14~15 KBS 등,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4차: 5.16~20 KBS 등, 한국리서치
* 기타 사항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