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박물관에 소장된 진귀한 보물

입력 2022.05.24 (10:01) 수정 2022.05.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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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중국에는 상상을 초월한 문화재들이 많은데 일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정말 특별한 유물들을 만나보실까요?

[리포트]

중국 후난성 박물관에 소장된 기원전 1600년 전 상나라 때의 유물 "인면 문양 사각솥"입니다.

높이 38.5센티미터 무게 12.85킬로그램으로 청동으로 만든 사각형의 솥 4개 면에 모두 사람 얼굴이 새겨져 있습니다.

[쟈원충/베이징대 객좌교수 : "상나라 후기의 그릇인데 음식을 끓이거나 담아두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사람 얼굴 문양을 넣은 세계 유일의 솥입니다.

누구의 얼굴을 모델로 한 것인지 왜 사람 얼굴 무늬인지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산시성 박물관에는 서주 시대 유물 봉황 모양의 청동 술잔이 유명합니다.

뒤를 돌아보는 봉황은 등에 뚜껑이 덮여 있는데 뚜껑 손잡이로 쓰이는 작은 새가 마치 조상을 우러러보듯 봉황과 마주 보고 있습니다.

금 매미와 옥으로 만든 나뭇잎은 장쑤성 난징 박물관의 대표적인 보물입니다.

옥으로 만든 나뭇잎 위에 앉은 순금 매미는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것처럼 너무나 정교합니다.

명나라 무덤에서 발굴됐는데 여성의 비녀 장식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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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박물관에 소장된 진귀한 보물
    • 입력 2022-05-24 10:01:58
    • 수정2022-05-24 1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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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중국에는 상상을 초월한 문화재들이 많은데 일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정말 특별한 유물들을 만나보실까요?

[리포트]

중국 후난성 박물관에 소장된 기원전 1600년 전 상나라 때의 유물 "인면 문양 사각솥"입니다.

높이 38.5센티미터 무게 12.85킬로그램으로 청동으로 만든 사각형의 솥 4개 면에 모두 사람 얼굴이 새겨져 있습니다.

[쟈원충/베이징대 객좌교수 : "상나라 후기의 그릇인데 음식을 끓이거나 담아두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사람 얼굴 문양을 넣은 세계 유일의 솥입니다.

누구의 얼굴을 모델로 한 것인지 왜 사람 얼굴 무늬인지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산시성 박물관에는 서주 시대 유물 봉황 모양의 청동 술잔이 유명합니다.

뒤를 돌아보는 봉황은 등에 뚜껑이 덮여 있는데 뚜껑 손잡이로 쓰이는 작은 새가 마치 조상을 우러러보듯 봉황과 마주 보고 있습니다.

금 매미와 옥으로 만든 나뭇잎은 장쑤성 난징 박물관의 대표적인 보물입니다.

옥으로 만든 나뭇잎 위에 앉은 순금 매미는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것처럼 너무나 정교합니다.

명나라 무덤에서 발굴됐는데 여성의 비녀 장식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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