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후보 공약 비교…메가시티·청년공약은?

입력 2022.05.24 (23:22) 수정 2022.05.2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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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지방선거 울산시장 후보들의 공약을 비교해보는 기획 보도.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부울경 메가시티의 발전과 지역 청년들의 유출을 막기 위해 후보들은 어떤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공웅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출범한 부울경 특별연합.

동남권을 800만 명 규모의 메가시티로 조성하기 위한 국내 첫 행정기관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

메가시티는 울산의 생존을 위한 절박한 선택이라며 여야를 떠나 함께 추진해야 할 국정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 "저는 울산을 부울경 연합으로 시작해 대구, 경북까지 포괄한 영남 대연합으로 묶은 다음 울산을 영남권 수도로 발전시키자는 것입니다."]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는 메가시티 출범으로 인구와 자원의 부산 유출이 가속화 할 거라며 이른바 신라경제권부터 시작하자고 주장합니다.

[김두겸/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 "신라권을 중심으로 해서 (메가시티를) 먼저 시행하면 어떻겠냐. 경주, 포항을 포함한 신라권이 개발된다면 울산이 중심이 되어서 경제도 울산이 우선 순위가 되는 겁니다."]

전국에서 가장 재미없는 도시 중 한 곳으로 거론되는 울산.

청년들은 보고 즐길 거리가 있는 다른 도시로 빠져나갑니다.

송철호 민주당 후보는 청년을 위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을 마련하고 학생들에게 문화바우처를 지급해 지역 공연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울산에 연고를 둔 프로야구 구단을 유치하고 아이스링크를 건립해 활력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는 이전 예정인 울산 농수산물 도매시장 터에 문화쇼핑타운을 만들고 K팝 사관학교를 건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행정기관의 인건비를 절감해 지역 청년에게 인턴과 아르바이트 자리를 제공하겠다는 청년공약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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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장 후보 공약 비교…메가시티·청년공약은?
    • 입력 2022-05-24 23:22:31
    • 수정2022-05-24 23:48:21
    뉴스9(울산)
[앵커]

6.1지방선거 울산시장 후보들의 공약을 비교해보는 기획 보도.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부울경 메가시티의 발전과 지역 청년들의 유출을 막기 위해 후보들은 어떤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공웅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출범한 부울경 특별연합.

동남권을 800만 명 규모의 메가시티로 조성하기 위한 국내 첫 행정기관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

메가시티는 울산의 생존을 위한 절박한 선택이라며 여야를 떠나 함께 추진해야 할 국정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 "저는 울산을 부울경 연합으로 시작해 대구, 경북까지 포괄한 영남 대연합으로 묶은 다음 울산을 영남권 수도로 발전시키자는 것입니다."]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는 메가시티 출범으로 인구와 자원의 부산 유출이 가속화 할 거라며 이른바 신라경제권부터 시작하자고 주장합니다.

[김두겸/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 "신라권을 중심으로 해서 (메가시티를) 먼저 시행하면 어떻겠냐. 경주, 포항을 포함한 신라권이 개발된다면 울산이 중심이 되어서 경제도 울산이 우선 순위가 되는 겁니다."]

전국에서 가장 재미없는 도시 중 한 곳으로 거론되는 울산.

청년들은 보고 즐길 거리가 있는 다른 도시로 빠져나갑니다.

송철호 민주당 후보는 청년을 위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을 마련하고 학생들에게 문화바우처를 지급해 지역 공연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울산에 연고를 둔 프로야구 구단을 유치하고 아이스링크를 건립해 활력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는 이전 예정인 울산 농수산물 도매시장 터에 문화쇼핑타운을 만들고 K팝 사관학교를 건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행정기관의 인건비를 절감해 지역 청년에게 인턴과 아르바이트 자리를 제공하겠다는 청년공약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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