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영상으로 본 산불…“바람 타고 불씨 날아다녀”

입력 2022.05.31 (19:14) 수정 2022.05.3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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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제보 영상 보면서 피해 상황 더 살펴보겠습니다.

사회부 김혜주 기자 나와 있습니다.

김혜주 기자, 제보자들은 현장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기자]

네, 산불이 발생한지 9시간이 지났는데요.

진화 작업이 길어지면서 바람의 방향에 따라 불씨가 이곳저곳 옮겨 다니는 것을 걱정하는 시청자분들의 제보 영상이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먼저 3시간 전쯤 밀양 부북면에서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산 정상 부근에서 불꽃이 타오르고, 헬기가 계속 물을 퍼 나릅니다.

제보자는 아침부터 화재 현장을 멀리서 지켜봤는데, 아침에는 불이 산 위에서 아래로 번졌다면, 지금은 방향을 바꿔 옆으로 퍼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을 찍은 곳은 제보자께서 일하고 있는 공장인데, 인화성 물질 등을 보관하고 있어 불이 공장 쪽으로 넘어오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음 영상은 오후 4시 40분쯤 밀양시 내일동 영남루 근처에서 촬영된 건데요.

주택 뒤편으로 불꽃이 타오르고, 검은 연기가 하늘로 솟구칩니다.

제보자는 불길이 잡힐 듯 하면서도 바람의 방향에 따라 번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산 아래 주택가 근처까지 불길이 번졌고, 시내와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걱정이 크다는 말씀 전해주셨습니다.

불이 난 부북면 근처에서 제보가 많았는데요.

이 영상은 부북면 춘화농공단지 근처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능선을 따라 피어오른 연기가 하늘을 덮었고, 군데 군데 불꽃도 보이는데요.

제보자께서 시내에 계셨을 때도 바람이 불 때마다 타는 냄새와 연기가 나긴 했는데, 영상을 촬영한 곳에서는 나무가 타고 남은 재가 바람에 날려 바닥 여기저기에 떨어져 있기도 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반대편인 상동 쪽으로 바람이 불고 있어 연기가 그쪽으로 옮겨 갔다고 전해주셨습니다.

마지막은 시청자 김석근님께서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4시간 전쯤 밀양시 상동면에서 촬영해 보내주셨는데요.

산불이 산을 타고 상동면으로 넘어와 인근 주택 단지에 근접했다고 합니다.

한때 마을 전체에 연기가 자욱하기도 했다면서, 제보자님 집 안에도 연기가 들어와 매캐한 냄새가 나는 상황이라고 전해주셨습니다.

현재 마을 주민 대부분은 마을 회관에 대피한 상황입니다.

[앵커]

제보 영상, 어떻게 보내는지도 다시 한번 설명해주세요.

[기자]

가장 간단한 방법으론 카카오톡에서 KBS 제보를 검색하신 뒤, 평소 대화할 때처럼 내용과 영상을 보내면 됩니다.

KBS 뉴스 애플리케이션이나 아래 자막으로 나오는 메일, 전화로도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유념해주실 것은 제보 영상을 찍기 위해 무리하게 화재 현장에 가까이 다가가시는 것보다는, 안전을 먼저 확보하시는 게 중요하다는 겁니다.

KBS는 보내주신 소중한 제보로 재난 상황을 공유해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 영상으로 본 산불…“바람 타고 불씨 날아다녀”
    • 입력 2022-05-31 19:14:48
    • 수정2022-05-31 20:07:09
    뉴스 7
[앵커]

시청자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제보 영상 보면서 피해 상황 더 살펴보겠습니다.

사회부 김혜주 기자 나와 있습니다.

김혜주 기자, 제보자들은 현장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기자]

네, 산불이 발생한지 9시간이 지났는데요.

진화 작업이 길어지면서 바람의 방향에 따라 불씨가 이곳저곳 옮겨 다니는 것을 걱정하는 시청자분들의 제보 영상이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먼저 3시간 전쯤 밀양 부북면에서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산 정상 부근에서 불꽃이 타오르고, 헬기가 계속 물을 퍼 나릅니다.

제보자는 아침부터 화재 현장을 멀리서 지켜봤는데, 아침에는 불이 산 위에서 아래로 번졌다면, 지금은 방향을 바꿔 옆으로 퍼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을 찍은 곳은 제보자께서 일하고 있는 공장인데, 인화성 물질 등을 보관하고 있어 불이 공장 쪽으로 넘어오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음 영상은 오후 4시 40분쯤 밀양시 내일동 영남루 근처에서 촬영된 건데요.

주택 뒤편으로 불꽃이 타오르고, 검은 연기가 하늘로 솟구칩니다.

제보자는 불길이 잡힐 듯 하면서도 바람의 방향에 따라 번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산 아래 주택가 근처까지 불길이 번졌고, 시내와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걱정이 크다는 말씀 전해주셨습니다.

불이 난 부북면 근처에서 제보가 많았는데요.

이 영상은 부북면 춘화농공단지 근처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능선을 따라 피어오른 연기가 하늘을 덮었고, 군데 군데 불꽃도 보이는데요.

제보자께서 시내에 계셨을 때도 바람이 불 때마다 타는 냄새와 연기가 나긴 했는데, 영상을 촬영한 곳에서는 나무가 타고 남은 재가 바람에 날려 바닥 여기저기에 떨어져 있기도 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반대편인 상동 쪽으로 바람이 불고 있어 연기가 그쪽으로 옮겨 갔다고 전해주셨습니다.

마지막은 시청자 김석근님께서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4시간 전쯤 밀양시 상동면에서 촬영해 보내주셨는데요.

산불이 산을 타고 상동면으로 넘어와 인근 주택 단지에 근접했다고 합니다.

한때 마을 전체에 연기가 자욱하기도 했다면서, 제보자님 집 안에도 연기가 들어와 매캐한 냄새가 나는 상황이라고 전해주셨습니다.

현재 마을 주민 대부분은 마을 회관에 대피한 상황입니다.

[앵커]

제보 영상, 어떻게 보내는지도 다시 한번 설명해주세요.

[기자]

가장 간단한 방법으론 카카오톡에서 KBS 제보를 검색하신 뒤, 평소 대화할 때처럼 내용과 영상을 보내면 됩니다.

KBS 뉴스 애플리케이션이나 아래 자막으로 나오는 메일, 전화로도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유념해주실 것은 제보 영상을 찍기 위해 무리하게 화재 현장에 가까이 다가가시는 것보다는, 안전을 먼저 확보하시는 게 중요하다는 겁니다.

KBS는 보내주신 소중한 제보로 재난 상황을 공유해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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