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광주 투표소

[앵커]

지난 사전투표에서 전남은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반면, 광주는 대구 다음으로 낮았습니다.

본 투표는 어떨지 궁금한데요.

이번엔 광주·전남 투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센터로 갑니다.

김정대 기자, 현재 투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광주 금호2동 제5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다른 투표소들과 마찬가지로 이곳도 일찍 투표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간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표소는 광주 전남에 천2백 27곳이 설치됐는데요.

오전 6시에 맞춰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투표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투표율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유권자 수를 살펴보면요.

광주가 120만여 명, 전남이 158만여 명입니다.

합쳐서 2백 78만여 명으로 전국 유권자의 6.3% 정도 됩니다.

광주전남은 전통적으로 투표율이 높은 지역인데요.

지난 사전 투표에서는 전남이 31.04%로 전국 광역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았고, 반면, 광주는 17.28%로 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본 투표율은 어느 정도가 될지 관심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광주·전남 유권자들은 단체장과 교육감, 지방의원 등 모두 4백 31명의 지역 일꾼을 뽑습니다.

이 가운데,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되는 후보자는 광주 광산구청장과 해남군수, 보성군수 등 단체장과 지방 의원을 합쳐 모두 63명입니다.

투표가 끝나면 광주 5곳, 전남은 22곳 등 각 시군구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서구문화센터 투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김수진 김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