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극과극’…광주 ‘최저’·전남 ‘최고’

입력 2022.06.01 (21:48) 수정 2022.06.02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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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투표율, 광주와 전남이 극단으로 갈렸습니다.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광주는 가장 낮았는데요.

투표율이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입니다.

개표소로 가겠습니다.

광주 광산구 개표소에 김애린 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애린 기자! 지금 개표 얼마나 진행됐습니까?

[기자]

네, 저는 광주 광산구 개표소에 나와 있는데요.

사전 투표함을 시작으로 당일 투표함도 속속 도착하면서 개표 작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광주 지역의 개표소는 구별로 5곳, 전남은 시·군별로 22곳에 마련됐는데요.

여수 거문도, 신안 비금도나 도초도 등 일부 섬 지역 투표함들은 배편으로 옮겨야 해 개표 시작이 좀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 투표율은 광주가 81.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전남이 바로 그 뒤를 이었는데요.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광주와 전남이 극단으로 갈렸습니다.

최종 투표율은 전남은 58.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광주는 37.7%로 가장 낮았습니다.

시군구별로는 고흥이 77.9%로 가장 높았고, 진도가 76.3, 구례가 76.2%로 뒤를 이었습니다.

단체장 등 431명을 뽑는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인 63명이 모두 민주당일 정도로 광주·전남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인데요.

투표율이 선거 결과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광주 12.7%, 전남 11.4%로, 역대 보수정당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는데,

국민의힘 광주시장, 전남지사 후보가 이를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일부 접전 선거구를 빼면 광주전남 지역의 당선인 윤곽은 자정을 전후해 대부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광산구 개표소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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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표율 ‘극과극’…광주 ‘최저’·전남 ‘최고’
    • 입력 2022-06-01 21:48:14
    • 수정2022-06-02 02:12:45
    뉴스9(광주)
[앵커]

오늘 투표율, 광주와 전남이 극단으로 갈렸습니다.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광주는 가장 낮았는데요.

투표율이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입니다.

개표소로 가겠습니다.

광주 광산구 개표소에 김애린 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애린 기자! 지금 개표 얼마나 진행됐습니까?

[기자]

네, 저는 광주 광산구 개표소에 나와 있는데요.

사전 투표함을 시작으로 당일 투표함도 속속 도착하면서 개표 작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광주 지역의 개표소는 구별로 5곳, 전남은 시·군별로 22곳에 마련됐는데요.

여수 거문도, 신안 비금도나 도초도 등 일부 섬 지역 투표함들은 배편으로 옮겨야 해 개표 시작이 좀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 투표율은 광주가 81.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전남이 바로 그 뒤를 이었는데요.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광주와 전남이 극단으로 갈렸습니다.

최종 투표율은 전남은 58.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광주는 37.7%로 가장 낮았습니다.

시군구별로는 고흥이 77.9%로 가장 높았고, 진도가 76.3, 구례가 76.2%로 뒤를 이었습니다.

단체장 등 431명을 뽑는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인 63명이 모두 민주당일 정도로 광주·전남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인데요.

투표율이 선거 결과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광주 12.7%, 전남 11.4%로, 역대 보수정당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는데,

국민의힘 광주시장, 전남지사 후보가 이를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일부 접전 선거구를 빼면 광주전남 지역의 당선인 윤곽은 자정을 전후해 대부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광산구 개표소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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