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수표 2억원 어치 밀반입 적발

입력 2004.02.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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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위조수표 2억여 원어치를 아주 정교하게 만들어 들여오던 50대 남자가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세관 검색대에서 과자상자를 둘러싸고 54살 노 모씨와 세관 직원들이 실랑이를 벌입니다.
⊙기자: 줘 보세요.
⊙인터뷰: 아니 이거는 내 사업 비밀이기 때문에 안 돼요.
⊙기자: 노 씨의 말을 수상히 여긴 세관 직원들이 상자를 열어보자 빼곡히 담긴 자기앞수표 1000여 장이 나옵니다.
100만원권 100장과, 10만원권 1200여 장으로 액면가가 2억 2000만원에 이르는 위조수표들입니다.
⊙기자: 위조 수표와 영업 비밀이 무슨 관계가 있나요?
⊙인터뷰: 어떤 사람이 내 가방에 보내라고 하더라고요.
⊙기자: 세관 조사 결과 노 씨는 중국에서 컬러 복사기와 컴퓨터 스캐너로 자기앞수표를 위조해 달라고 한 뒤 수표 뒷면에는 가짜인서 도장까지 찍는 등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정창호(인천공항 세관 조사계장): X레이 검사를 더욱 강화하여 이러한 물품이 사전에 반입되지 않도록 검사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기자: 세관은 노 씨에 대해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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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조 수표 2억원 어치 밀반입 적발
    • 입력 2004-02-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중국에서 위조수표 2억여 원어치를 아주 정교하게 만들어 들여오던 50대 남자가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세관 검색대에서 과자상자를 둘러싸고 54살 노 모씨와 세관 직원들이 실랑이를 벌입니다. ⊙기자: 줘 보세요. ⊙인터뷰: 아니 이거는 내 사업 비밀이기 때문에 안 돼요. ⊙기자: 노 씨의 말을 수상히 여긴 세관 직원들이 상자를 열어보자 빼곡히 담긴 자기앞수표 1000여 장이 나옵니다. 100만원권 100장과, 10만원권 1200여 장으로 액면가가 2억 2000만원에 이르는 위조수표들입니다. ⊙기자: 위조 수표와 영업 비밀이 무슨 관계가 있나요? ⊙인터뷰: 어떤 사람이 내 가방에 보내라고 하더라고요. ⊙기자: 세관 조사 결과 노 씨는 중국에서 컬러 복사기와 컴퓨터 스캐너로 자기앞수표를 위조해 달라고 한 뒤 수표 뒷면에는 가짜인서 도장까지 찍는 등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정창호(인천공항 세관 조사계장): X레이 검사를 더욱 강화하여 이러한 물품이 사전에 반입되지 않도록 검사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기자: 세관은 노 씨에 대해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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