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항해중인 어선이 대형 화물선과 충돌해 뒤집혔습니다.
두 명이 숨지고 한 명이 실종됐지만 다행히 선원 한 명은 5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KBS가 촬영한 구조장면과 함께 윤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수 선적 10톤급 어선 태성호가 바다 한복판에서 뒤집혀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40분쯤 브라질로 가던 12만톤급 화물선과 부딪쳐 일어난 사고 입니다.
현장에 출동한 해양경찰은 뒤집힌 배 안에서 생존자가 선체를 두드리며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평현(여수해양경찰서 경비함장): (배 위에서) 수신호로 확인하고 있는데 4명이 갇혀 있다고 신호를 보내고 있어요.
⊙기자: 즉각 목포해양경찰 항공구조대와 해군 소속 잠수부 5명이 헬기로 날아왔습니다.
구조반은 5시간여에 걸친 필사의 구조 끝에 뒤집힌 배의 윗부분에 남아 있는 공기를 마시며 버티고 있던 47살 김종필 씨를 구조해 냈습니다.
사고 당시 김 씨는 가장 아래층 침실에서 잠을 자다 배가 뒤집히자 제일 위쪽으로 바뀐 배 안에서 구조를 기다렸습니다.
⊙김종필(구조된 선원): (누군가 배 위에서) 두드리며 헬기가 왔으니까 기다리라고 말해 안심...
⊙기자: 사고 해역에는 파도가 2, 3m로 높게 일어 해양경찰과 해군이 구조작업을 벌이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선장 김봉남 씨와 선원 원종우 씨는 숨진 채 발견됐고 또 다른 선원 고수일 씨는 실종됐습니다.
KBS뉴스 윤주성입니다.
두 명이 숨지고 한 명이 실종됐지만 다행히 선원 한 명은 5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KBS가 촬영한 구조장면과 함께 윤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수 선적 10톤급 어선 태성호가 바다 한복판에서 뒤집혀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40분쯤 브라질로 가던 12만톤급 화물선과 부딪쳐 일어난 사고 입니다.
현장에 출동한 해양경찰은 뒤집힌 배 안에서 생존자가 선체를 두드리며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평현(여수해양경찰서 경비함장): (배 위에서) 수신호로 확인하고 있는데 4명이 갇혀 있다고 신호를 보내고 있어요.
⊙기자: 즉각 목포해양경찰 항공구조대와 해군 소속 잠수부 5명이 헬기로 날아왔습니다.
구조반은 5시간여에 걸친 필사의 구조 끝에 뒤집힌 배의 윗부분에 남아 있는 공기를 마시며 버티고 있던 47살 김종필 씨를 구조해 냈습니다.
사고 당시 김 씨는 가장 아래층 침실에서 잠을 자다 배가 뒤집히자 제일 위쪽으로 바뀐 배 안에서 구조를 기다렸습니다.
⊙김종필(구조된 선원): (누군가 배 위에서) 두드리며 헬기가 왔으니까 기다리라고 말해 안심...
⊙기자: 사고 해역에는 파도가 2, 3m로 높게 일어 해양경찰과 해군이 구조작업을 벌이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선장 김봉남 씨와 선원 원종우 씨는 숨진 채 발견됐고 또 다른 선원 고수일 씨는 실종됐습니다.
KBS뉴스 윤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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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복 어선 필사의 구조
-
- 입력 2004-02-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항해중인 어선이 대형 화물선과 충돌해 뒤집혔습니다.
두 명이 숨지고 한 명이 실종됐지만 다행히 선원 한 명은 5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KBS가 촬영한 구조장면과 함께 윤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수 선적 10톤급 어선 태성호가 바다 한복판에서 뒤집혀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40분쯤 브라질로 가던 12만톤급 화물선과 부딪쳐 일어난 사고 입니다.
현장에 출동한 해양경찰은 뒤집힌 배 안에서 생존자가 선체를 두드리며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평현(여수해양경찰서 경비함장): (배 위에서) 수신호로 확인하고 있는데 4명이 갇혀 있다고 신호를 보내고 있어요.
⊙기자: 즉각 목포해양경찰 항공구조대와 해군 소속 잠수부 5명이 헬기로 날아왔습니다.
구조반은 5시간여에 걸친 필사의 구조 끝에 뒤집힌 배의 윗부분에 남아 있는 공기를 마시며 버티고 있던 47살 김종필 씨를 구조해 냈습니다.
사고 당시 김 씨는 가장 아래층 침실에서 잠을 자다 배가 뒤집히자 제일 위쪽으로 바뀐 배 안에서 구조를 기다렸습니다.
⊙김종필(구조된 선원): (누군가 배 위에서) 두드리며 헬기가 왔으니까 기다리라고 말해 안심...
⊙기자: 사고 해역에는 파도가 2, 3m로 높게 일어 해양경찰과 해군이 구조작업을 벌이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선장 김봉남 씨와 선원 원종우 씨는 숨진 채 발견됐고 또 다른 선원 고수일 씨는 실종됐습니다.
KBS뉴스 윤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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