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기초단체장 민주당 강세 속 무소속 선전…제2정당 ‘국민의힘’

입력 2022.06.02 (08:25) 수정 2022.06.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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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선거에서 광주 지역은 구청장과 시의원 모두 민주당 싹쓸이로 4년 전과 같은 결과였습니다.

전남은 무소속이 일부 선전했습니다.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광주와 전남 모두 국민의힘이 2당을 차지하며 의석을 갖게 됐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 구청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관심을 모았던 광주 서구에선 민주당 김이강 후보가 서대석 후보를 따돌렸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양자 대결을 펼친 북구와 남구, 동구에선 민주당 소속 현직이 모두 크게 이기며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무투표였던 광산구를 포함해 5명 모두 민주당으로 4년 전과 같은 결과입니다.

광주시의원도 이전 선거와 판박입니다.

무투표 11명을 포함해 지역구 20명 모두 민주당입니다.

다만 비례대표는 3명 가운데 2명이 민주당인 건 같지만 제2정당이 정의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바뀌었습니다.

2002년 정당명부제 도입 이후 20년 만에 보수 정당의 첫 광주시의회 진출입니다.

민주당 공천 과정에 잡음이 많았던 전남은 22개 단체장 가운데 민주당이 15곳을 차지했고 무소속은 7명입니다.

공천 배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직 가운데는 김산 무안군수가 재선에 성공했지만 강인규 나주시장과 유두석 장성군수는 고배를 마셨습니다.

역시 무소속 출마자인 고흥과 장흥, 강진군수도 재선에 실패했습니다.

전남도의회는 55명을 뽑는 지역구에서 무투표 26명을 포함해 대다수 당선인이 민주당이었습니다.

정당투표에선 국민의힘이 진보계열 정당을 제치고 2당을 차지해 비례 의석을 갖게 됐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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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기초단체장 민주당 강세 속 무소속 선전…제2정당 ‘국민의힘’
    • 입력 2022-06-02 08:25:49
    • 수정2022-06-02 09:01:52
    뉴스광장(광주)
[앵커]

이번 선거에서 광주 지역은 구청장과 시의원 모두 민주당 싹쓸이로 4년 전과 같은 결과였습니다.

전남은 무소속이 일부 선전했습니다.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광주와 전남 모두 국민의힘이 2당을 차지하며 의석을 갖게 됐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 구청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관심을 모았던 광주 서구에선 민주당 김이강 후보가 서대석 후보를 따돌렸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양자 대결을 펼친 북구와 남구, 동구에선 민주당 소속 현직이 모두 크게 이기며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무투표였던 광산구를 포함해 5명 모두 민주당으로 4년 전과 같은 결과입니다.

광주시의원도 이전 선거와 판박입니다.

무투표 11명을 포함해 지역구 20명 모두 민주당입니다.

다만 비례대표는 3명 가운데 2명이 민주당인 건 같지만 제2정당이 정의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바뀌었습니다.

2002년 정당명부제 도입 이후 20년 만에 보수 정당의 첫 광주시의회 진출입니다.

민주당 공천 과정에 잡음이 많았던 전남은 22개 단체장 가운데 민주당이 15곳을 차지했고 무소속은 7명입니다.

공천 배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직 가운데는 김산 무안군수가 재선에 성공했지만 강인규 나주시장과 유두석 장성군수는 고배를 마셨습니다.

역시 무소속 출마자인 고흥과 장흥, 강진군수도 재선에 실패했습니다.

전남도의회는 55명을 뽑는 지역구에서 무투표 26명을 포함해 대다수 당선인이 민주당이었습니다.

정당투표에선 국민의힘이 진보계열 정당을 제치고 2당을 차지해 비례 의석을 갖게 됐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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