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의원 정수 15명 늘리기로

입력 2004.02.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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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17대 지역구 의원 정수를 15명 늘렸습니다.
첫 소식으로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 17대 총선에 적용될 지역구 의석 수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현행 227석보다 15석이 늘어난 242석입니다.
열린우리당의 지역구 동결안이 부결됐고 야3당이 추진한 지역구 증원안이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된 결과입니다.
이에 따라 선거구 획정위는 지난해 말 인구를 기준으로 인구 하한선을 10만 5000명으로 해서 인구 편차가 3:1을 넘지 않는 선에서 선거구를 나누게 됩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서울 노원과 송파, 대구 달서 등 3개 지역은 선거구가 두 곳에서 세 곳으로 늘어납니다.
또 서울 성동, 부산 남, 대구 동, 인천 계양 등 21곳은 두 개의 선거구로 나뉘어집니다.
또 수원 영통선거구가 새로 신설됩니다.
반면 대구 중, 영월, 평창, 부여, 예산 등 17개 선거구는 인근 선거구와 통폐합 대상이 됩니다.
그러나 전체 의석수는 아직도 미지수입니다.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지역구를 늘렸으면 비례대표 의석수도 늘려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한나라당은 동결하거나 오히려 줄이자고 맞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회는 다음달 2일 마지막 본회의에서 선거법과 정당법, 정치자금법 등 관련 법안을 일괄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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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구 의원 정수 15명 늘리기로
    • 입력 2004-02-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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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17대 지역구 의원 정수를 15명 늘렸습니다. 첫 소식으로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 17대 총선에 적용될 지역구 의석 수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현행 227석보다 15석이 늘어난 242석입니다. 열린우리당의 지역구 동결안이 부결됐고 야3당이 추진한 지역구 증원안이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된 결과입니다. 이에 따라 선거구 획정위는 지난해 말 인구를 기준으로 인구 하한선을 10만 5000명으로 해서 인구 편차가 3:1을 넘지 않는 선에서 선거구를 나누게 됩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서울 노원과 송파, 대구 달서 등 3개 지역은 선거구가 두 곳에서 세 곳으로 늘어납니다. 또 서울 성동, 부산 남, 대구 동, 인천 계양 등 21곳은 두 개의 선거구로 나뉘어집니다. 또 수원 영통선거구가 새로 신설됩니다. 반면 대구 중, 영월, 평창, 부여, 예산 등 17개 선거구는 인근 선거구와 통폐합 대상이 됩니다. 그러나 전체 의석수는 아직도 미지수입니다.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지역구를 늘렸으면 비례대표 의석수도 늘려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한나라당은 동결하거나 오히려 줄이자고 맞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회는 다음달 2일 마지막 본회의에서 선거법과 정당법, 정치자금법 등 관련 법안을 일괄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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