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에게 듣는다…지역 현안·선거 의미는?

입력 2022.06.02 (19:31) 수정 2022.06.0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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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8기 전북 도정을 이끌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과 지역 현안과 이번 선거의 의미,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당선 소감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답변]

압도적인 지지를 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도민들의 요구를 잘 받들어서 전북 경제 살려내고 새로운 도정 만들어 내겠습니다.

[앵커]

앞서 당선 소식을 전하는 리포트에서도 언급했지만, 당선인 공약 가운데 대기업 계열사 유치와 특별자치도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궁금합니다.

[답변]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지 않고서는 청년이 떠나는 이 상황을 방지할 수 없기 때문에 기업 하기 가장 좋은 환경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취임하자마자 도의 행정 조직을 개편해서 투자유치단, 또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그런 조직들을 특화해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특별자치도 문제는 강원도가 이미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전라북도의 경우에는 법안은 제출됐지만, 아직 논의가 안 되고 있기 때문에 전라북도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상의해서 빨리, 서둘러서 통과를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야당 소속 도지사로서 도정을 이끄는 게 쉽지 않을 거라는 목소리도 높은데요?

[답변]

여당일 때보다 야당일 때 조금 더 어려움이 예상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개인적인 인맥도 중요하지만 또 여당과의 소통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과거 원내대표로서의 경험을 충분히 살려서 여당 지도부와도 소통하겠지만 우리 지역에 있는 여당에서 일하고 있는 정운천 의원님이라든가 또 조배숙 출마자 후보님, 이런 분들과도 충분히 상의해서 소통을 강화하고 우리 전북 몫 찾기라면 여야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11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어떻게 자평하십니까?

[답변]

당초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됐던 것도 사실입니다.

제 생각에는 14곳 중에서 6곳 정도만 안전하고 8곳 정도가 무소속 후보와 상당히 접전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도민들께서 다시 한번 민주당에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우리 도민들의 뜻을 잘 받아들이고 유능한 민주당, 성과 내는 민주당, 지사, 시장, 군수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긴밀하게 도지사와 시장, 군수가 협력하고 협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그렇지만 전북지역 투표율을 놓고 보면, 역대 최저를 기록했고, 특히 당선인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인 군산의 투표율이 가장 낮았습니다.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는지요.

또, 민주당이 사실상 독식한 광역-기초의회가 집행부 견제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우려도 큰데요?

[답변]

그동안의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해서 주민들께서 상당한 질책을 하고 계신 것, 사실입니다.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도지사이지만 전라북도의회가 도지사가 하는 일에 대해서 견제하고 여러 가지 통제하는 것에 대해서 반기고 그것을 바탕으로 우리 도민을 위한 행정과 의정 활동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낮은 투표율은 무투표 당선인들이 상당히 많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 같습니다.

투표를 해서 승패가 갈려 야지 투표율이 높아지는데 그것이 굉장히 낮은 이유였는데 그 원인도 잘 분석해서 다음번에는 투표율도 높이고 우리 도의회, 시의회가 주민들의 의견도 제대로 반영해내는 그런 선거제도와 구조가 될 수 있도록 저도 더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후보 간 경쟁이 치열했던 일부 시군을 중심으로 갈등 봉합이 우선일 텐데요.

어떤 복안을 가지고 계시는지요?

[답변]

특히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곳, 또 무소속 후보와 치열한 접전이 있었던 곳은 아무래도 그 안에서 의견이 조금 갈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제가 전라북도 도민들의 상당히 높은 지지를 받은 것이 제가 다른 당선인이 건, 당선인이 아닌 분들 이건 간에 깊이 대화하고 또 전라북도 발전 방향을 같이 의논해 나갈 수 있는 큰 자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그분들과 대화를 더 많이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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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02 19:31:19
    • 수정2022-06-02 19:48:51
    뉴스7(전주)
[앵커]

민선 8기 전북 도정을 이끌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과 지역 현안과 이번 선거의 의미,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당선 소감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답변]

압도적인 지지를 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도민들의 요구를 잘 받들어서 전북 경제 살려내고 새로운 도정 만들어 내겠습니다.

[앵커]

앞서 당선 소식을 전하는 리포트에서도 언급했지만, 당선인 공약 가운데 대기업 계열사 유치와 특별자치도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궁금합니다.

[답변]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지 않고서는 청년이 떠나는 이 상황을 방지할 수 없기 때문에 기업 하기 가장 좋은 환경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취임하자마자 도의 행정 조직을 개편해서 투자유치단, 또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그런 조직들을 특화해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특별자치도 문제는 강원도가 이미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전라북도의 경우에는 법안은 제출됐지만, 아직 논의가 안 되고 있기 때문에 전라북도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상의해서 빨리, 서둘러서 통과를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야당 소속 도지사로서 도정을 이끄는 게 쉽지 않을 거라는 목소리도 높은데요?

[답변]

여당일 때보다 야당일 때 조금 더 어려움이 예상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개인적인 인맥도 중요하지만 또 여당과의 소통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과거 원내대표로서의 경험을 충분히 살려서 여당 지도부와도 소통하겠지만 우리 지역에 있는 여당에서 일하고 있는 정운천 의원님이라든가 또 조배숙 출마자 후보님, 이런 분들과도 충분히 상의해서 소통을 강화하고 우리 전북 몫 찾기라면 여야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11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어떻게 자평하십니까?

[답변]

당초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됐던 것도 사실입니다.

제 생각에는 14곳 중에서 6곳 정도만 안전하고 8곳 정도가 무소속 후보와 상당히 접전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도민들께서 다시 한번 민주당에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우리 도민들의 뜻을 잘 받아들이고 유능한 민주당, 성과 내는 민주당, 지사, 시장, 군수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긴밀하게 도지사와 시장, 군수가 협력하고 협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그렇지만 전북지역 투표율을 놓고 보면, 역대 최저를 기록했고, 특히 당선인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인 군산의 투표율이 가장 낮았습니다.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는지요.

또, 민주당이 사실상 독식한 광역-기초의회가 집행부 견제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우려도 큰데요?

[답변]

그동안의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해서 주민들께서 상당한 질책을 하고 계신 것, 사실입니다.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도지사이지만 전라북도의회가 도지사가 하는 일에 대해서 견제하고 여러 가지 통제하는 것에 대해서 반기고 그것을 바탕으로 우리 도민을 위한 행정과 의정 활동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낮은 투표율은 무투표 당선인들이 상당히 많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 같습니다.

투표를 해서 승패가 갈려 야지 투표율이 높아지는데 그것이 굉장히 낮은 이유였는데 그 원인도 잘 분석해서 다음번에는 투표율도 높이고 우리 도의회, 시의회가 주민들의 의견도 제대로 반영해내는 그런 선거제도와 구조가 될 수 있도록 저도 더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후보 간 경쟁이 치열했던 일부 시군을 중심으로 갈등 봉합이 우선일 텐데요.

어떤 복안을 가지고 계시는지요?

[답변]

특히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곳, 또 무소속 후보와 치열한 접전이 있었던 곳은 아무래도 그 안에서 의견이 조금 갈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제가 전라북도 도민들의 상당히 높은 지지를 받은 것이 제가 다른 당선인이 건, 당선인이 아닌 분들 이건 간에 깊이 대화하고 또 전라북도 발전 방향을 같이 의논해 나갈 수 있는 큰 자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그분들과 대화를 더 많이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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