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31곳 중 22곳·인천 10곳 중 7곳 국민의힘 승리

입력 2022.06.02 (19:34) 수정 2022.06.0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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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선거에서 경기도는 31개 시·군 가운데 22곳에서 국민의힘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천에서도 10개 기초자치단체 중 7곳이 국민의힘 소속 후보를 단체장으로 선택했습니다.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원특례시장 선거는 12년간 시장 자리를 지켜 온 민주당이 수성에 성공했습니다.

50.3%의 득표율을 거둔 이재준 후보가 국민의힘 김용남 후보를 2천여 표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이재준/수원시장 당선인 : "역사를 새로 쓰겠습니다. 주민 참여를 통해서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고, 군 공항을 이전해서 새로운 경제 거점을 만들겠습니다. 시민들과 함께하겠습니다."]

용인시장 선거에서는 국회의원 출신 국민의힘 후보가 현역 시장의 재선을 저지했습니다.

이상일 후보는 55.4%의 득표율로 5만천여 표 차이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이상일/용인시장 당선인 : "국가전략산업인 반도체가 이 용인에서 더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그 기반을 제가 닦도록 하겠다, 그걸 하기 위해서 제가 반도체 고속도로 공약도 내놓았습니다."]

고양시장 선거에서도 4년 전 설욕을 예고했던 국민의힘 후보가 현역 시장의 재선 도전을 꺾었습니다.

이동환 후보는 52.1%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를 3만 5천표 정도 차이로 제쳤습니다.

[이동환/고양시장 당선인 : "대규모 반도체 기업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고양 시민들이 성공하고 행복한 도시 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모두 22곳에서 승리했는데, 이는 4년 전 연천과 가평 단 2곳에서만 이겼던 것과는 크게 차이 나는 결과입니다.

4년 전 단 1곳에서만 이겼던 인천에서도 10개 군·구 중 7곳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강화군수 당선인까지 감안하면 계양구와 부평구를 제외한 8곳에서 승리한 셈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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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31곳 중 22곳·인천 10곳 중 7곳 국민의힘 승리
    • 입력 2022-06-02 19:34:57
    • 수정2022-06-02 19: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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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선거에서 경기도는 31개 시·군 가운데 22곳에서 국민의힘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천에서도 10개 기초자치단체 중 7곳이 국민의힘 소속 후보를 단체장으로 선택했습니다.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원특례시장 선거는 12년간 시장 자리를 지켜 온 민주당이 수성에 성공했습니다.

50.3%의 득표율을 거둔 이재준 후보가 국민의힘 김용남 후보를 2천여 표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이재준/수원시장 당선인 : "역사를 새로 쓰겠습니다. 주민 참여를 통해서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고, 군 공항을 이전해서 새로운 경제 거점을 만들겠습니다. 시민들과 함께하겠습니다."]

용인시장 선거에서는 국회의원 출신 국민의힘 후보가 현역 시장의 재선을 저지했습니다.

이상일 후보는 55.4%의 득표율로 5만천여 표 차이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이상일/용인시장 당선인 : "국가전략산업인 반도체가 이 용인에서 더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그 기반을 제가 닦도록 하겠다, 그걸 하기 위해서 제가 반도체 고속도로 공약도 내놓았습니다."]

고양시장 선거에서도 4년 전 설욕을 예고했던 국민의힘 후보가 현역 시장의 재선 도전을 꺾었습니다.

이동환 후보는 52.1%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를 3만 5천표 정도 차이로 제쳤습니다.

[이동환/고양시장 당선인 : "대규모 반도체 기업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고양 시민들이 성공하고 행복한 도시 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모두 22곳에서 승리했는데, 이는 4년 전 연천과 가평 단 2곳에서만 이겼던 것과는 크게 차이 나는 결과입니다.

4년 전 단 1곳에서만 이겼던 인천에서도 10개 군·구 중 7곳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강화군수 당선인까지 감안하면 계양구와 부평구를 제외한 8곳에서 승리한 셈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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